대한민국 건국 3세대들에게 ..............

몽마르뎡2011.05.19
조회110

대한민국 건국 3세대들에게

 

서 언

대한민국은 1948년 8월15일에 탄생되었다. 건국 한지 이제 겨우 60년이 갓 지났다. 통상 30년을 한세대로 볼 때 2세대가 그 역할을 다하고 3세대로 역사의 바통을 넘길 때다. 기업으로 말하면 할아버지 세대가 창업의 기틀을 다졌고, 아버지 세대가 성장과 발전을 이룩해 왔으며, 이제 손자 세대가 그 가업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는 것과 같음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대 기업인 삼성과 현대가 그 즈음에 놓여있다.

우리의 전통 가정문화가 3대가 모여 함께 살아왔듯이 한 나라의 역사도 통상 초기 3대를 묶어 건국세대라 부른다. 고려가 성종 때까지를, 그리고 조선이 세종 때까지를 건국시대로 보려는 것은 그러한 연유이다. 이제 대한민국도 건국 3세대라 할 30~40대가 역사의 전면에 나설 때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3세대들이 주역이 될 21세기의 향후 30년은 대한만국의 역사에 어떠한 시대적 사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우리의 건국 3세대는 무엇을 생각하고 준비하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필 것인가?

1955년 10월8일자 영국의「The Times」에는「Will a rose blossom out of the dust bin?」이라는 헤드라인 아래 한국 관련 특집기사가 양 면을 할애해 대서특필 되었다. 과연「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필 것인가?」라는 냉소어린 이 기사는 당시 The Times 한국 특파원인「사이몬스」기자가 UNKRA(유엔한국부흥위원회)에서 파견된 조사단장「메넴」의 보고서 결론에 피력한 ‘한국에서 민주주의나 경제발전을 바라는 것은 마치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기대하는 것 보다 어렵다.’는 문구를 인용한 것이다.

실제로 그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던 나는 이러한 표현이 결코 과장되지 않았음을 절감한다. 6.25전쟁으로 초토화된 거리에는 전쟁고아들이 깡통을 들고 떼 지어 문전걸식하는 모습들을 흔하게 볼 수 있었고 그나마 부모님이 살아계신 덕분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었던 우리들조차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형들을 따라 참새나 개구리를 잡아먹고 진달래꽃, 찔레순, 칡뿌리는 물론 소나무 껍질을 베껴 송니(속껍질)를 씹어 먹던 허기진 추억이 있다.

뿐만 아니라 사글세방 한 칸에 일곱 식구가 새우잠을 자면서도 어머니가 면사무소에서 받아온 구제품(미국 아이들이 입던 옷) 코트를 줄여 입고 엄동설한을 이겨냈으며, UNKRA에서 원조해준 교과서를 철이 지난 달력이나 시멘트 종이로 곱게 포장을 해서 사용한 다음 후배들에게 새 책같이 물려주었던 아련한 추억도 간직하고 있다.

건국 3세대에겐 아버지뻘인 대한민국 건국 2세대의 어린이들은 그렇게 쓰레기통 같은 어렵고 힘든 환경에서 헐벗고 굶주리면서 열심히 생존했고 공부했으며 나라의 동량으로 커 왔다. 그 결과 우리는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피웠다. 아니 장미꽃만이 아니라 세계가 경탄할 만큼 짧은 기간에 경제적 풍요와 튼튼한 국방과 자유민주주의라는 온갖 꽃을 다 피웠다. 그리고 이제 그 열매가 풍성하게 익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건국3세대의 사명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건국3세대는 이토록 풍성한 열매를 거두어들이면서 건국1세대인 할아버지할머니들이 40년 식민통치를 극복하고 1945년 국제공산주의세력이 쓰나미처럼 동서양을 휩쓸어가고 있던 해방정국에서 기적같이 자유민주주의를 국가이념으로 하는 대한민국을 세웠고, 김일성을 앞세운 스타린의 집요한 무력 적화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냈으며, 그러한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2세들을 이 나라의 역군으로 키우는데 전력을 다해 왔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건국2세대인 아버지, 어머니들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참담했던, 그래서 쓰레기통에 비유되었던, 대한민국을 오늘날과 같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나라로 만든 근면과 도전의 정신력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지금까지 세계의 변방이었던 극동지역이 21세기 아세아 태평양시대를 맞아 지구촌의 중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이 아.태시대를 주도하는 선진강국이 되도록 국격을 한 단계 높이고 통일대업을 이룩하는 것이야 말로 건국3세대의 임무요 사명인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명제를 가슴 깊이 담아두어야 할 것이다.

첫째는 대한민국 현대사를 바로 보아야 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한 나라의 흥망성쇠는 그 나라 국민들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의 영향이 참으로 크다. 중국의 등소평과 북한의 김정일은 두드러지게 대비되는 반면교사다. 대한민국 국민은 건국 초기에 참으로 훌륭한 지도자들을 만났다.

누가 무어라고 하던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4.19혁명으로 축출된 독재의 허물이 있다 하더라도 국민 모두로부터 국부로 추앙 받을 만큼 세계적인 지도자요 거인이었다. 일찍이 김구선생은 상해임시정부를 수립하면서 국부로서의 지도자 자격과 역량을 잦춘 초대대통령은 이승만 밖에 없다고 보고 멀리 미국에 있는 그를 10년 동안이나 임정의 초대대통령으로 추대하였었다.

그는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탄생시킨 공로 하나 만으로도 국부로서의 자격이 충분하지만 그보다 스타린의 무력적화 야욕을 저지시키고 백척간두에 처한 대한민국의 운명을 지켜낸 위기의 지도력이 더욱 빛난다. 미국 지상군의 조기참전유도, 한국군 단독 38선 돌파, 27,000여명의 반공포로 전격석방, 그리고 미국의 아이젠하워대통령과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통해 얻어낸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과 한국군 20개 사단 현대화 협정 등은 그의 탁월한 외교역량과 두둑한 배짱이 아니고서는 결코 이루어내기 어려운 결실이었다.

5.16혁명을 일으킨 박정희대통령은 오랜 식민지 지배와 전쟁의 폐허 속에서 가난의 악순환과 ‘엽전은 어쩔 수 없다’는 자기비하의 체념적 패배의식에 절망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하면 된다」,「할 수 있다」,「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자」라는 정신혁명의 불길을 일으켰으며, 이는 곧「근면과 자조를 바탕으로 한 새마을운동」,「기술혁신을 통한 산업화」,「중화학공업 육성과 수출입국」이라는 국론결집을 통해 경제성장을 지속시킴으로써 오늘날 세계인이 경탄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해 낸 민족중흥의 위대한 지도자였다.

그리고 양김으로 호칭되는 김영삼, 김대중 두 대통령은 민주화의 상징으로서 오랜 세월 동안 용기와 신념과 인내로 산업화 세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하면서 이 땅에 민주화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했다.

이와 같이 대한민국은 애국가의 가사처럼 하느님이 보호해 주는 듯이 건국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가 필요로 하는 훌륭하고 역량 있는 지도자를 국민들이 탁월하게 선택하였으며, 지도자들 역시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함으로서 불과 6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인이 경탄하고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자신들의 이념에 맞지 않다고 ‘정의롭지 못한 나라’, ‘태어나서는 안 될 나라’로 폄하하고 매도하는「종북좌파세력」들이 이 나라에서 활보하고 있음은 심히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

둘째는 북한 김일성 일가의 세습독재정권을 바로 알아야한다.

신생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을 포함한 우리민족 전체에게 최대의 시련과 불행을 안겨주었던 6.25전쟁은 세계 공산주의(Comintern) 세력 종주국인 구「쏘련연방」의「스타린」이 중공의 모택동과 공모하여 북한의 김일성을 앞세워 일으킨「대한민국 공산적화전쟁」임이 러시아와 중국의 당시 기밀문서가 공개됨으로서 백일하에 드러났다. 이로써 6.25를 경험하지 못한 건국3세대들에게 6.25전쟁의 실체(Fact)를 잠시나마 혼미하게 만들었던 북침 의혹을 잠재우게 되었다.

북한의 김일성정권은 스타린의 사주를 받아 6.25전쟁을 일으켜 우리민족 500만의 인명손실과 전국토의 폐허, 그리고 1,000만이 넘는 이산가족을 만든 죄악 하나만으로도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에서 보듯이 전후 60년간 끈임 없이 무력도발을 자행해왔고 이제는 핵무기로 동족을 위협하고 있다.

북한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은 다분히 이중적일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헌법 제3조는‘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적시했다. 따라서 북한주민은 우리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며 김일성-김정일 세습독재집단은 엄연히 불법 이적단체다.「2011 국방백서」는‘북의 위협이 계속되는 한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다.’라고 현존하는 적의 실체를 명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건국3세대는 이러한 실상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야한다.

더욱이 이와 같은 헌법조항이 아니더라도, 북의 김일성부자 3대 세습정권이 60여년간 저지른 반인륜적 통치와 악행으로 인하여 노예생활과 같은 기아와 고통 속에서 절규하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하루빨리 구출하기 위해서라도, 북한정권은 타도, 붕괴, 소멸시켜야할 범죄단체요 악의집단임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셋째는 통일 준비와 한미, 한중관계의 전략적 판단이다.

대한민국 건국3세대에게 주어진 가장 큰 사명은 통일대업이다. 독일의 통일은 서독의 노력이 컸었지만 그보다는 하늘이 내려준 천운이라 할 수 있다. 공산세계 종주국 구 소련의 몰락으로 인해 동구공산권의 빅뱅이 가져다 준 예기치 못한 선물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통일독일이 초기에 겪은 갈등과 혼란, 밑 빠진 독과 같은 과다한 통일비용이 이를 말해주고 있음이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지금의 독일은 통일의 산고를 이겨내고 EU국가들 가운데 최대 경제강국으로 부상했으며 통일의 시너지 효과는 오히려 지금부터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반면에 우리의 통일은 아직도 그 시기를 예측할 수 없을 만 큼 아직 불투명하고 복잡한 상황이다. 절대권력의 소유자인 김정일의 건강 악화로 무리하게 시도하고 있는 어린 아들 김정은에게로의 권력세습이양의 불안이나, 사회주의경제 파탄과 화폐개혁 실패로 인한 북한주민들의 불만 팽배, 단말마적인 북한군부의 대남도발 등은 북한정권 붕괴의 말기적 증상으로 보여 통일이 마치 눈앞에 다가온 듯이 보이지만,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후견인 역할을 하는 중국의 가시적 북한 편들기를 감안하면 한반도 통일은 지극히 어려운 과제라 느껴지기도 한다.

중국이 아무리 세계의 공장이고 G2국가라 하더라도 아직은 개인소득이 4,000$인 개도국수준이다. 수출 의존도가 커서 선진국시장을 의식해야하며, 급속성장에 따른 내부적 갈등과 모순이 잠재되어 있어 중국의 인권과 소수민족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탄이

쏟아지는데도 북한 편들기가 이러할 진데, 하물며 향후 10년 안에 개인소득 10,000$로 성장한 13억 인구의 구매력으로 세계의 최대시장으로 군림하게 될 때 북한에 대한 중국의 후견역할이 어느 정도가 될지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 김정일 사후 붕괴되는 북한지역에 대한민국군대가 들어가느냐, 중국군대가 들어가느냐에 따라 한반도의 통일시대가 시작되느냐 아니면 중국의 동북4성이 한반도 내에서 우리와 국경을 마주하게 되느냐의 갈림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준비와 노력이 시급하다. 안으로는 전 국민의 일치된 통일 열기를 결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 주민들이 인간다운 삶이 어떠한지를 스스로 깨우치고 뭉쳐 그들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도록 민. 관. 군이 과감하게 전략적 대북심리전공세를 펼쳐야한다. 아울러 밖으로는 여전히 세계의 초강국이며 우리의 혈맹인 미국과의 유대를 더욱더 강화시키면서 대한민국과 중국의 전략적 동반관계가 중국의 국가목표 달성에 매우 긴요함을 절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데 건국3세대들의 역량이 요구된다.

 

태평양시대 동방의 등불 KOREA

향후 10년은 우리민족의 숙원인 통일대업과 대한민국이 아세아태평양시대에서 어떻게 자리매김 될지가 결정 지워지는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의 건국3세대는 100년 전의 그때처럼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국운이 결정되는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담당하게 될 주역이다.

오랜 세월 한국은 세계의 변방이었다. 19세기동안 사리사욕에 눈이 먼 지도층의 중신들이 바깥세상의 변화를 외면한 채 부패한 세도정치로 국력을 쇄진시킴으로서 우리는 40년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었다.

천신만고 끝에 되찾은 나라는 남북으로 나뉘어 자유민주세력과 공산적화세력 간의 참혹한 전쟁으로 폐허가 되었으며, 그로인해 국제사회의 원조로 연명해야하는 최빈국이었다. 그런 나라가 이제 세계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도약하여 태평양시대의 중심국가로 부상하게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원조를 받던 147개 약소국의 나라에서 세계역사상 최초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바뀌었다.

세계인구 12%인 서양이 그 55%인 아시아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대가 막을 내렸다. 21세기는 아시아인의 문화적, 도덕적 우월성과 자신감을 되찾는 출발점이다.

일찍이 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그의 시「동방의 등불」에서 KOREA를 예찬했으며, 미래학자 폴 케네디는 세계의 석학들이 모인 도꾜의 강연에서 21세기 아시아시대를 주도할 나라는 ❶독창적인 문화, ❷우수한 두뇌와 근면성, ❸종교적 도덕성을 겸비한 KOREA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대한민국 건국3세대는 P세대로 대변되는, 애국심(Patriotism)과 실용주의(Pragmatism)를 바탕으로 개척과 도전정신(Pioneer)이 충만하며 자신이 선택한 일을 즐길(Pleasant)줄 아는 개성세대(Personality)다. 이미 지난해 뱅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동양인으로서는 넘볼 수 없다는 피겨스케이팅과 10,0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와 이승훈의 도전정신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다.

건국1,2세대가 이룩한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 가난을 이겨내겠다는 헝그리정신이었다면 건국3세대인 P세대의 원동력은 도전과 성취의 즐거움이다. 헝그리정신은 배가 부르면 추동력이 약화되지만 즐기는 도전정신은 무한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무한하게 밝은 것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의 건국3세대는 기필코 통일된 선진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 옛날 지중해시대의 그리스, 로마의 영광처럼, 또한 대서양시대의 스페인, 영국과 같은 해상강국처럼, 아세아태평양시대엔 대한민국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

건국2세대인 우리는 확신한다. 대한민국 건국3세대의 무한한 잠재력은 통일선진한국을 기필코 이룩하고 뛰어난 한국문화의 정기가 담긴 한류의 물결로 아세아를 넘어 세계를 뒤덮게 할 수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