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들은 여러 사람들의 실화를 구성으로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스압 주의!) 추천+댓글 구걸요...ㅠ 수정해서 다시 올려요...ㅠㅠ 1.싸이코 패스 좀 오래전에 교생쌤이 비올때 공포분위기 조성한다고 무서운 얘기해줘서 들은건데 부산 어느 정신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라더군요. 참고로 교생쌤과 우리 학생들은 부산사람이긔 한 싸이코패스랑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장애인이 같은 병실에서 지냈대요. 그 싸이코패스랑 장애인은 친해졌어요. 근데 싸이코패스는 증상이 점점 나아지는것 같아 의사가 내보내도 될 것같다고 좀만 지켜보다 내보내자고 했죠. 한 날은 장애인과 산책을 갔다오기로 했어요.의사는 허락했구요. 병원 뒤에는 산이 있는데 뒷 산으로 산책을 갔죠. 싸이코패스가 장애인의 휠체어를 끌고 산 길을 올라갔어요. 그 산에는 아주 작은 호수였나? 강인가? 있었는데 휠체어가 돌맹이에 걸려서 장애인이 그 물가로 빠졌어요. 싸이코패스는 놀라서 물가에 빠진 장애인을 당장 구했죠. 의사는 이 얘길듣고 이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싸이코패스가 아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 이젠 내보내자 하고 장애인과 싸이코패스가 있는 병실로 갔죠. 근데 휠체어에 앉아있어야 할 장애인은 보이지않고 싸이코패스만 보이는거예요. 밧줄에 장애인 목을 매달고 싸이코패스가 하는 말 "언제쯤 마르려나..." 2.구두소리 어떤 여자가 늦게 집에 돌아가고 있엇다 그런데 뒤에 어떤 남자가 따라 걸어오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좀 무서운데 방향이 같은가보다 했다 하도 계속 따라오길래 방향을 이리저리 바꿔서 집으로 가보았지만 남자는 계속 따라왔다 그래서 무서워진 그 여자는 재빨리 그냥 앞에 보이는 빌라 안으로 "엄마!!!" 를 부르며 집인 척 들어갔다 그래서 몇 층을 뛰어 올라가서 숨을 가다듬고 복도의 창문으로 밖을 내다 봤는데 남자가 보이지 않았다 아직 무서웠던 그 여자는 빌라 밖으로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아래에서 여자 구두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안심을 한 그 여자가 다시 계단을 내려왔는데 뒤따라오던 그남자가 양손에 여자 구두를 끼고 또각또각 여자 구두소리를 내고있었다 3.토째비 경상북도 반진개(신안)는 제가 자랐던 곳입니다. 그다지 특색 없는 평범한 마을이지만 옛날부터 사람들을 수시로 놀래키던 토째비가 있었습니다. (제가 철들기 전에 고향을 떠났기에 아직도 그 놈이 있는지는 모릅니다!) 이야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토째비라는 것입니다. 토째비란 도깨비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흔히 도깨비라고 하면 두 개의 뿔에 가시 방망이를 들고 다는 것으로 동화나 이야기 속에서는 그렇게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제 강점기 때 이민 온 일본 오니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토종 도깨비는 도포 같은 것을 입고 갓을 쓰고 다녀, 그리고 집에 눌어 붙어 서양의 폴터가이스트 현상과 유사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놀래는데, 이런 집을 터가 세다고도 하고 보통 도깨비집이라고 부릅니다. 여하튼 고향의 토째비는 어느 특정한 집에 머물지 않고 마을 사람들이 넘나다니는 반고개라는, 애장터가 있는 고갯길에 주로 나타나 밤에 지나가는 마을 사람들을 자주 골탕 먹였습니다. 이 토째비의 장난은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너무도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에 친척 할아버지께서 겪은 일을 말하고자 합니다. 할아버지가 초상집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너무 약주가 과해서 사람들이 자고가시라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혼자 기다리는 할머니가 걱정 한다고 만류를 뿌리치고 취한 걸음으로 반고개를 넘어갔습니다. 옛말에는 조용한 밤길을 걸을 때 어느 낯선 이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세 번 까지는 대답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呂)아무개 영감 어디가나?" 너무도 친숙한 목소리 처음에는 잘 못 들은 줄 아셨습니다. "이보게 여공 어디를 가나?" 할아버지는 그만 대답을 하고 말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이네." "나도 집에 가는 길인데 같이 갈까?" "그래그래, 가가!"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친근하여 할아버지는 스스럼없이 같이 가자고 했고, 그 정체불명은 자시는 길 안내 한다고 앞장섰습니다. 할아버지는 취기가 올라 무작정 그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따라갔습니다. "여기 개울인데 바지 걷게." 할아버지는 무조건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여기는 가시덤불인데 이제 바지 내리게." 그저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만 하고 밤새도록 그것만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밤이 늦었네. 여기가 내 집이니 여기서 자고가게." "응 그러지." 할아버지가 정신을 차리신 건 멀리 동이 트는 새벽. 축축한 논두렁에 누워 계셨습니다. "할아버지 여기서 뭐하십니까?" 할아버지를 깨운 사람은 같은 동네의 조카뻘 되는 학생인데, 새벽밥 먹고 학교가다가 할아버지를 발견한 것입니다. 머리는 산발한 상태고, 상의는 온데간데없고, 하의는 죄다 찢어져 드러난 맨살엔 온통 가시덤불에 긁힌 상처투성이였습니다. "으응? 여기가 어디지 분명 친구네 집에서 잤는데……." 학생이 불러온 동네 장정들의 부축을 받아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마을 사람들의 말대로 토째비에게 홀린 것 같았습니다. 누군지 전혀 모르는 목소리를 친구라고 여기고 밤새도록 온 산을 헤매고 다녔던 것입니다. 가시덤불이 나오면 개울이라고 바지 걷으라 하고, 개울 나오면 가시덤불이라고 바지 내리라고 하고 등등. 할아버지가 토째비에게 홀린 이야기는 이웃 마을까지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서, 한 동안은 열시 넘어 어느 누구도 절대로 반고개를 넘어가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4.전쟁터에선... 저는 현재 미 해군에서 3등하사로 현역 복무중인 한국인입니다. 이번 여름에 일본에 있는 이와쿠니 해병대 항공기지로 파견근무를 가게 되었는데, 항공기지라서 전투병보다는 기술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도 속칭 "Rock Marine"이라고 불리는 전투해병들도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두루두루 참전했었던, 실전 경험이 있는 해병이었습니다. 어느 날, 다들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서 담배를 피우려는데, 모두들 라이터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제가 제 라이터로 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제 옆의 사람, 그리고 그 해병에게 불을 붙이려고 불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순간 그 해병이 정색을 하면서 "훅!" 하고 불을 껐습니다. 일순간 너무 황당해서 그를 쳐다봤는데, 너무나도 심하게 정색한 얼굴에 감히 말을 붙이지 못하고 뻘쭘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일선 전쟁터를 경험한 미군들 사이에서 라이터 불을 끄지 않고 세 명에게 연속으로 붙여주는건 금기라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산지 어둠속에 숨은 저격수들은, 첫 번째 불로 상대의 위치를 확인하고두 번째 불로 거리를 가늠하며세 번째 불을 붙이는 사람을 저격한다고 합니다. 그 해병은 그 지옥과도 같은 전쟁터에서 뭔가를 경험했던 걸까요? 12
(수정)들어 본듯 만듯한 무서운 이야기#9
※이 이야기들은 여러 사람들의 실화를 구성으로한 옴니버스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스압 주의!)
추천+댓글 구걸요...ㅠ
수정해서 다시 올려요...ㅠㅠ
1.싸이코 패스
좀 오래전에 교생쌤이 비올때 공포분위기 조성한다고 무서운 얘기해줘서 들은건데
부산 어느 정신병원에서 있었던 일이라더군요.
참고로 교생쌤과 우리 학생들은 부산사람이긔
한 싸이코패스랑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장애인이 같은 병실에서 지냈대요.
그 싸이코패스랑 장애인은 친해졌어요.
근데 싸이코패스는 증상이 점점 나아지는것 같아 의사가 내보내도 될 것같다고 좀만 지켜보다 내보내자고 했죠.
한 날은 장애인과 산책을 갔다오기로 했어요.의사는 허락했구요.
병원 뒤에는 산이 있는데 뒷 산으로 산책을 갔죠.
싸이코패스가 장애인의 휠체어를 끌고 산 길을 올라갔어요.
그 산에는 아주 작은 호수였나? 강인가? 있었는데 휠체어가 돌맹이에 걸려서 장애인이 그 물가로 빠졌어요.
싸이코패스는 놀라서 물가에 빠진 장애인을 당장 구했죠.
의사는 이 얘길듣고 이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싸이코패스가 아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다 라고 생각해
이젠 내보내자 하고 장애인과 싸이코패스가 있는 병실로 갔죠.
근데 휠체어에 앉아있어야 할 장애인은 보이지않고 싸이코패스만 보이는거예요.
밧줄에 장애인 목을 매달고 싸이코패스가 하는 말
"언제쯤 마르려나..."
2.구두소리
어떤 여자가 늦게 집에 돌아가고 있엇다
그런데 뒤에 어떤 남자가 따라 걸어오고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좀 무서운데 방향이 같은가보다 했다
하도 계속 따라오길래 방향을 이리저리 바꿔서
집으로 가보았지만 남자는 계속 따라왔다
그래서 무서워진 그 여자는 재빨리 그냥 앞에 보이는 빌라 안으로
"엄마!!!"
를 부르며 집인 척 들어갔다
그래서 몇 층을 뛰어 올라가서 숨을 가다듬고
복도의 창문으로 밖을 내다 봤는데
남자가 보이지 않았다
아직 무서웠던 그 여자는
빌라 밖으로 갈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다
그런데 아래에서 여자 구두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안심을 한 그 여자가 다시 계단을 내려왔는데
뒤따라오던 그남자가 양손에 여자 구두를 끼고
또각또각 여자 구두소리를 내고있었다
3.토째비
경상북도 반진개(신안)는 제가 자랐던 곳입니다.
그다지 특색 없는 평범한 마을이지만 옛날부터 사람들을 수시로 놀래키던 토째비가 있었습니다. (제가 철들기 전에 고향을 떠났기에 아직도 그 놈이 있는지는 모릅니다!)
이야기 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토째비라는 것입니다.
토째비란 도깨비의 경상도 사투리입니다.
흔히 도깨비라고 하면 두 개의 뿔에 가시 방망이를 들고 다는 것으로 동화나 이야기 속에서는 그렇게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제 강점기 때 이민 온 일본 오니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토종 도깨비는 도포 같은 것을 입고 갓을 쓰고 다녀, 그리고 집에 눌어 붙어 서양의 폴터가이스트 현상과 유사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놀래는데,
이런 집을 터가 세다고도 하고 보통 도깨비집이라고 부릅니다.
여하튼 고향의 토째비는 어느 특정한 집에 머물지 않고 마을 사람들이 넘나다니는 반고개라는,
애장터가 있는 고갯길에 주로 나타나 밤에 지나가는 마을 사람들을 자주 골탕 먹였습니다.
이 토째비의 장난은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너무도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그 중에 친척 할아버지께서 겪은 일을 말하고자 합니다.
할아버지가 초상집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너무 약주가 과해서 사람들이 자고가시라고 했지만,
할아버지는 혼자 기다리는 할머니가 걱정 한다고 만류를 뿌리치고 취한 걸음으로 반고개를 넘어갔습니다.
옛말에는 조용한 밤길을 걸을 때 어느 낯선 이가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 세 번 까지는 대답하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呂)아무개 영감 어디가나?"
너무도 친숙한 목소리 처음에는 잘 못 들은 줄 아셨습니다.
"이보게 여공 어디를 가나?"
할아버지는 그만 대답을 하고 말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이네."
"나도 집에 가는 길인데 같이 갈까?"
"그래그래, 가가!"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친근하여 할아버지는 스스럼없이 같이 가자고 했고,
그 정체불명은 자시는 길 안내 한다고 앞장섰습니다.
할아버지는 취기가 올라 무작정 그 정체불명의 목소리를 따라갔습니다.
"여기 개울인데 바지 걷게."
할아버지는 무조건 시키는 대로만 했습니다.
"여기는 가시덤불인데 이제 바지 내리게."
그저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시키는 대로만 하고 밤새도록 그것만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밤이 늦었네. 여기가 내 집이니 여기서 자고가게."
"응 그러지."
할아버지가 정신을 차리신 건 멀리 동이 트는 새벽.
축축한 논두렁에 누워 계셨습니다.
"할아버지 여기서 뭐하십니까?"
할아버지를 깨운 사람은 같은 동네의 조카뻘 되는 학생인데, 새벽밥 먹고 학교가다가 할아버지를 발견한 것입니다.
머리는 산발한 상태고, 상의는 온데간데없고, 하의는 죄다 찢어져 드러난 맨살엔 온통 가시덤불에 긁힌 상처투성이였습니다.
"으응? 여기가 어디지 분명 친구네 집에서 잤는데……."
학생이 불러온 동네 장정들의 부축을 받아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마을 사람들의 말대로 토째비에게 홀린 것 같았습니다.
누군지 전혀 모르는 목소리를 친구라고 여기고 밤새도록 온 산을 헤매고 다녔던 것입니다.
가시덤불이 나오면 개울이라고 바지 걷으라 하고, 개울 나오면 가시덤불이라고 바지 내리라고 하고 등등.
할아버지가 토째비에게 홀린 이야기는 이웃 마을까지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서, 한 동안은 열시 넘어 어느 누구도 절대로 반고개를 넘어가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4.전쟁터에선...
저는 현재 미 해군에서 3등하사로 현역 복무중인 한국인입니다.
이번 여름에 일본에 있는 이와쿠니 해병대 항공기지로 파견근무를 가게 되었는데,
항공기지라서 전투병보다는 기술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도 속칭 "Rock Marine"이라고 불리는 전투해병들도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두루두루 참전했었던, 실전 경험이 있는 해병이었습니다.
어느 날,
다들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서 담배를 피우려는데, 모두들 라이터를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할 수 없이 제가 제 라이터로 제 담배에 불을 붙이고 제 옆의 사람, 그리고 그 해병에게 불을 붙이려고 불을 가져갔습니다.
그런데 순간 그 해병이 정색을 하면서 "훅!" 하고 불을 껐습니다.
일순간 너무 황당해서 그를 쳐다봤는데, 너무나도 심하게 정색한 얼굴에 감히 말을 붙이지 못하고 뻘쭘하게 서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일선 전쟁터를 경험한 미군들 사이에서 라이터 불을 끄지 않고 세 명에게 연속으로 붙여주는건 금기라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 산지 어둠속에 숨은 저격수들은,
첫 번째 불로 상대의 위치를 확인하고
두 번째 불로 거리를 가늠하며
세 번째 불을 붙이는 사람을 저격한다고 합니다.
그 해병은 그 지옥과도 같은 전쟁터에서 뭔가를 경험했던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