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당할뻔한 경험,

///2011.05.19
조회205

안녕하세요.

고등학생이고요,

요새 납치 뭐 이런 얘기 자주 올라 오는 것 같아서

저도 제 경험담 하나 쓰려고 합니다.

정말 있었던 일이고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글이 세부적 내용까지 쓰려니 기네요, 안보시려면 맨밑에 만 보셔고 대충은 아실거예요

 

제가 중2 였을때였는데,

저는 교회 찬양단을 하면서 교회생활을 하고 있었어요.

 

아마 뭐 행사 준비하는거 도와주다가 6시50분까지 학원을 가야했는데

시간이 5시30분이길래 학원숙제도 있고 해서

집에 먼저 간다고 교회에서 나왔죠.

 

우리집은 교회 앞이기 때문에 2분?3분 이면 가요.

아파트였고 1차 2차 이렇게 나뉘어 있었어요.

 

후문으로 가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 할머니께서 짐을 줄에 묶어서 끌면서 오시더라구요

발도 절뚝 거리면서요.

 

근데 제가 학원을 자주 빠져서 도와드리고 싶었지만

그냥 지나가려고 했어요.

 

근데 할머니께서 "학생~"이렇게 부르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도와달라고 하시려는 구나 하고

"네?"

이랬더니 역시나 도와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거절을 할 수 없어서 알겠다고 했어요.

그때 교회에 나온지 바로 1분후였고요,

 

제가 할머님께 "할머니 어디까지 가세요?"라고 물었더니

"저~기 까지만 가면되 가까워 금방가."

 

이렇게 대답하시길래 금방이겠지 학원 숙제 뭐 할머니 도와드럈다고 하면 되고

이렇게 생각하면서 가려는데

할머니가 지팡이대신 우산으로 짚으시면서 가셨어요

 

그리고 제 한쪽팔을 잡고 가셨어요 근데 힘이 장난이 아니시더라구요

그리고 할머니짐을 챙기는데

'????왜이리 가볍지?'

정말 이건 할머니도 들수 있을정도로 가벼우셨어요.

 

짐가방은 2?개 였는데

제가 한손으로 들고갔어요.

하지만 그때 의심따우 하지 않았어요

 

그러곤 걸어 갔죠.

할머님 걸음이 느리셔서 그 속도에 맞춰 갔어요.

그래서 교회앞을 다시 지나고

큰길로 나가고

 

근데 금방가도 걸음이 느리니 시간이 걸릴거 같아서

"할머니 정확히 집이 어디세요?"

물었더니

"저기 거의다 왔어."

이러시길래 금방이구나 했죠

 

교회가 1동이었는데(예를들어서한거예요)그 1동이 작아요

지방이다 보니깐

근데 1동을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30분이 걸렸어요

 

1동에서 2동으로 넘어가는 그런 곳이었는데

할머니가

"힘들지? 내가 팔 잡는 쪽 바꿀께"

"네.....;;;;아,,근데 언제 도착해요 집이 어디예요?"

팔 옮기시고 저도 짐 드는 손 바꾸고

그랬더니 00아파트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아파트가 5층짜리에 페인트칠도 잘안하고

큰나무들이 많아서 밤되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거기 납치 당하기로 유명하거든요

 

그때가 봄에서 여름?넘어갈시기라 나뭇잎도 무성해서 밤되면 아무것도

안보여요

 

엄청무서웠어요.그래도 할머니 도와드리려고

갔는데

할머니 힘이 무척세셔서 원래 잡으셨던 팔에 힘이없었어요

정말 멍든것처럼 아팠어요.

 

그래도 군말없이 갔죠.

 

그리고 1동부터2동까지 20분 좀 안되는 거리를

1시간 20분가까이걸려서 갔어요

 

그리고 쪽문으로 들어갔는데 거기가 오르막길 계단인데

되게 좁아서 한사람만 올라 갈 수있는데

어쩔수없이 한줄로 올라갔어요

 

제가 먼저 올라갔고 할머님께서 뒤에따라오셨는데

제가 그때 후드를 입고있었는데

그 후드를 잡고 올라오셔서

제가 목이 엄청 죄이는거 참고 올라갔어요

 

그리고 다올라왔는데

쉬가 마렵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망봐달라고 해서 봐주고 있었는데

어라? 지팡이나 부축할거 없으시면 절뚝이시던분이

두발로 힘들어 보이는 기색 없이 서있으시는 거예요

거기서 아차 싶어서

 

학원친구한테 전화를 했어요

그때 학원시간이 다됬어서

할머니앞에서 크게 통화를 했어요

 

"어 나 00인데 나 지금 어떤 할머니 도와드리느라고

00아파트야 응 응 근데 내가 늦을거 같아 선생님한테 말해줘

응 알겠어 `고마워"

 

이러고 끝내는데

역시 할머니는 쪼그렸다가 앉으시는걸

불편함 없으시게했어요

 

그리고 제 팔을 잡고 아파트단지내로 갔어요

아무리들어가도 라인을 안들어가서

어디냐고 했더니

바로앞 라인이더라구요

 

그래서 들어가서 몇층이세요 물었어요

4층이라고 대답하시더라구요

근데 계단을 못올라가시더라구요

 

어쩔수없이 4층까지 제가 짐을 올려놓고

다시 1층으로 와서 할머니를 부축했어요

(엘레베이터없어요)

 

그리고 제가 그때 금반지가 있었어요

"부자네..금반지도 끼고."

제가

"아/.하하ㅏ,,아니예요 ^^;;;"

이렇게 부축해 드렸죠

 

제가 먼저 올라가고

제두손을 잡으시오 오셨어요

썰매 태우듯

그리고 정말 힘들게 4층으로 왔는데

 

집에 바로 안들어 가시길래

"왜 안들어가세요?"

이랬더니

다리가 아프데요

 

주물러 달라고 말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주물렀죠 그러다가 제가

할머니께

"할머니 제가 학원이 늦어서 이만 가볼께요 빨리 들어가세요.."

이랬더니 자기를 일으켜달래요

 

그리고 두손을 잡고..

엄청난 힘으로 안일어나시려고 정말 애쓰시더군요..

저 악착같이 일으켜 세웠어요

그리고 저 갈께요.,.,하고 나갔는데

 

할머니께서 마지막에 하시는 말이

"여기 깡패많아 깡패 조심해 만약에 어떤 깡패가 덤비면 거시기 차고 도망가

그리고 저기 어두우니까 저쪽길로 나가고,.,"

 

이러셨는데

저기 어두운데가 제가 왔던 길이고

할머니계서 말씀하신데는

정문으로 가는 길이예요

 

계단을 내려가는데 밑층에서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멈칫하고 소리 안나길래 뛰어가서

원래 왔던길 그대로 엄청 뛰어갔어요

 

가는데 가로등 불빛하나도 없고

나무는 울창하고 빛도 안들어오고

고양이 소리는 야옹야옹 들리고 ....

 

무서웠죠

그래서 엄청나게 뛰어서 집에갔어요.

그리곤 학원가고 집에서 긴장풀고 편히 잤어요

 

다음날 교회에 가서

교회언니한테 어제 이랬다고 하니까

"너 큰일날뻔했다 당할뻔했어!!!!"

 

이러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왜요?라고 물었더니

 

"그일 내가아는 교회오빠도 당했는데 너랑 앞내용 다똑같고

그 할머니 4층 맞지??"

 

 " 4층!!"

 

"맞아.,완전,,,그 할머니 집안들어가자나

그리고 막 앉아서 가려고하니까 막 다리주물러달라고 하고

팔주물달라고 하고 다 하고 가려니까 귓볼까지 주물러달라고 했어"

 

"헐..."(귓볼진짜예요)

 

"그리고 참다못해 가니까 비꼬는 말투ㄹ로

'깡패나 조심해라~!' 이랬대 그래서 가다 막 갔는데

아파트 다나와서 계단 위에보니깐 (쪽문 계단) 눈하고 입뚫은

복편쓴 사람 세명이 거기 서있더래"

 

여기서 엄청 충격먹어서 와

 

근데 그게 알아보니까 새우낚시라는

납치법이더라고요

 할머니같은 노약자 한테 시켜서 돈준다고 하고

그렇게 애들 데리고 오면 납치하는거래요

그런 할머니들은 짐이 엄청 가볍대요 마치 지푸라기 드는 것 처럼

그리고 힘이 엄청세대요

저 다음날 양쪽팔 멍듯이 아팟어요

근육통이왔어요

그 이유는 일부러 가는동아 힘빼서

저항못하게 하려는거래요

근데 또 놀란거는

그 할머니들도은 젊었을때 몸..그런 파는 일을 했는데

늙어서는 못하니까 돈벌수가 없어서

그렇게 돈받고 유인해내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아직도 이거 생각하면 지나가는 할머니 짐..못들어드리고

그래요

 조심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