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왕옹절이) 제가 잘못한 건가요?? 남편이랑 대기중

옹절이2011.05.19
조회32,410

 

BY 자작왕옹절이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좋은 자작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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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감사합니다.

끔찍한 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혼할 것 같습니다.

그러자고 하네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적고 싶지도 않고요...

남편 피해서 피시방 왔습니다...

제가 여태 살아온 인생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후기는 못 올릴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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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닉네임으로 댓글이나 댓글의 댓글 다시는 분들..

쓸데없는 장난치지 마세요.

저는 댓글단 적이 없습니다.

남편이 오늘 안 들어올 모양입니다.

심란하네요.

찾으러 나가봐야할지

강하게 나가봐야할지

싸우면 결국 제가 사과했었던 기억밖에 없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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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잘 읽어보았습니다.

일단 남편은 자기 욕하는 댓글 보고 욱해서 자기가 더러워서 나간다면 술마시러 간 듯합니다.

막상 나가버리니 마음이 안 편하네요

제가 괜한 소리했나 싶기도 하구요.

남편한테 능력없다고 한건... 잘못한거긴 한데

굳이 설명을 드리자면 사연이 있습니다.

결혼할때 남편이 전세금중 5천을 부담했고

당시 모은돈이 없던 저는 집에서 겨우 2천만 받아서 혼수를 했습니다

그 때 저에게 남편이 넌 돈도 없이 결혼하려고 하냐 했던게 생각나서

아까 발끈했습니다.

그리고 제 연봉에 명품이 샃치일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주변에서 저보다 더 못벌면서도 한두개정도는 좋은 가방 좋은 옷 가지고 있더라고요.

제가 철이 없나봅니다.

 

댓글 읽다보니 주부인데 맞벌이라 했다고 자작이라고 하던데

전업주부란 뜻이 아니고 평범한 유부녀라는 뜻으로 주부라고 썼습니다

직업있어도 집에 있을 땐 주부 아닌가요?

조금만 따뜻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상처가 덜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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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기가막혀서..

남편이 저보고 돈만 밝히는 된장년이랍니다.

집에서 나가라네요

남편이 옆에서 부풀리지말고 쓰라고 지키고 앉았네요

 

조금 전 있었던 일입니다.

저희는 큰 공원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어 자주 걸으러 나갑니다

오늘도 공원 한바퀴 돌고 고기먹자고 하면서 나갔습니다.

그 때까진 별 일 없었습니다.

공원을 좀 걷고 있는데 반대편에서 제 또래로 보이는 여자가 남편으로 보이는 분과 산책중이더군요

그런데 하얀색 샤넬백을 메고 지나가는데 너무 예뻐 보이는 겁니다.

저 - 와.. 저 백 진짜 예쁘지 앉아? 남편이 사줬나봐..

신랑 - (발끈하며) 저런거 사서 뭐해 돈낭비지 예쁘지도 않구만

저- 왜에.. 예쁘잖아 요즘 여자들 저런 거 하나씩은 다 갖고 있어

신랑 - 아 시끄러 운동이나 하고 밥먹으러 가자 배고파

순간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제가 뭐 사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제나이 27에 시집와서 대출금 갚느라 옷 한 벌 제대로 못사고 아울렛, 이마트에서 사입고

이제 겨우 대출도 다 갚고 좀 살만한데 백 하나 예쁘다고 한 게 그리 큰 잘못인가요

35에 명품백 하나 없는거 너무 자존심 상하고

 

저도 남편이랑 맞벌이입니다

제 연봉 3200 남편 2900 이구요

근데 남편이 돈관리 다하고 생활비 150 받아 씁니다

걷는거 멈추고 화냈습니다.

네 제가 좀 심하게 말하긴 했죠

능력없는 남편만나서 정말 사는게 쪽팔린다고 했습니다

돌아오는 말은 더 충격적이더군요

다시 말해보라며ㅕ 위협적인 표정으로

너같은 된장년 필요없으니 나가랍니다

집에 들어올 자격도 없답니다.

 

기가 차네요

쓰면서도 너무 화가 납니다.

집은 자기명의로 하고 대출금은 둘이서 아니 제가 더 많이 내서 갚앗습니다

누구 집이라는건지 참..

 

저녁도 안먹고  들어와서 한참 말다툼해도 자기가 잘못한게 없다네요

인터넷에 물어보자니까 당당하답니다.

 

토커님들.. 제발 이 남자 정신 좀 차리게 한 마디만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