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했습니다. 제가 정말 너무 지랄맞는 성격인가요?

미륵보사기2011.05.19
조회2,520

이글은 여자분들이 많은 답변을 해주셧으면 합니다.

제 성격이 지랄맞은건지 궁금합니다.

글은 길지만 그냥 술술 넘어가는 글이니 꼭 보고 말씀좀 주세요.

 

저는 현재 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집안은 그냥 조금 잘사는 편입니다. 아버님이 조금한 사업을 하세요. 저는 지금 그 사업 물려받을 준비하고 있고요. 제 자신은 그냥 그저그런 능력에 뚱뚱한 남자입니다. 그리고 성격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선 콩팥도 하나 나누어 줄수는 있지만 신념은 버릴수 없다. 삼세번의 법칙, 또한 옳지 않은 일에 있어서는 사랑하는 관계에서도 맺고끊음은 확실하다. 이정도 입니다. 이렇게만 쓰면 너무 극단적인데 제가 정말 극단적인지 제 연애사 좀 보고 충고좀 해주세요 이번에 파혼한것이 너무 충격이 크네요.

 

대학교때 입니다. 1년 반정도 사귄 1살 어린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땐 어려서 이런 저런 애기를 다 했던것 같네요. 우리 집안 기타 그런것... 그리고 우리집이 무슨 티비에 나오는 그건 지배계층도 아니고 그냥 조금 사는 정도인데.. 자랑은 아니고 그냥 집안 이야기 나와 우리집은 어떻게 산다 정도만.. 하지만 저는 제가 부자가 아니고 저의 부모님이 부자라 생각하고 저랑은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여자친구가 이런 저런 선물을 바라더라구요. 그래서 사귄지도 좀 되고 해서 자잘한것들을 선물해 줬는데 점점 배가 커지더니 몇십만원짜리 구두 가방 이런것들을 바라는 눈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딱 잘라 말했습니다. 미안한데 난 그런거 사줄 돈도 없고 의무도 없다. 그러자 여자친구가 자기 친구들은 다 받는다던데 창피하다느니 오빠는 집도 부자면서 그런다느니 날 사랑하지 않는다느니..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그돈 내돈도 아니고 내 부모님 돈이며 내가 언제 돈을 막쓰는거 봤냐? 내가 차를 가지고 있느냐? 나도 용돈 받아쓰고 더 필요하면 알바해서 충당한다. 그래도 그 문제로 계속 싸웠습니다.

그후로 그 문제로 딱 3번 더 싸운것 같네요. 싸우기보단 진짜 토론? 제마음 이해시키는 정도? 물어봤습니다.

너가 그 물건이 정말 필요해서 그러냐? 그거 없으면 죽냐? 혹시 니 친구들이 모라고 해서 넌 생각도 없는데 혹시 그러는 거냐? 아니면 정말 니 생각인거냐? 그러니깐 본인 생각이라고 하더라구요.

사랑은 했지만 제 신념과는 정 반대였습니다. 그자리에서 알았다 하지만 난 그런 너를 이해 할수도 없고 대화로 풀수도 없는것 같구나. 헤어지자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여자들에게 찌질하다는 소문이 돌던지.. 그 이후로 저는 그냥 평범한 집안 인척 합니다. 친한 친구들 빼곤 집안에 돈이 조금 있다는걸 전혀 티를 내지 않습니다.

 

두번째 연애 입니다. 소개팅을 거의 주말에 하지 않나요? 저는 월요일날 소개팅을 해서 그 중에 한 3번 만나고 좋은 감정이 생겨서 사귀었습니다. 그리고 놀란것은 절실한 기독교 신자더군요.

그래도 잘 참고 2년 정도 사귀었습니다. 저도 성인되기 전까진 교회를 계속 나가서 교회 돌아가는 이야기는 다 압니다. 그래서 일부러 초반에 정말 많이 싸워서 교회 이야기를 전혀 안나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둘다 나이도 있고 하니.. 결혼이란 말이 나왔는데.. 제가 결혼 하면 꼭 교회도 나가야 하며 십일조도 내야 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집안 보니 부모님들은 다 장로님 이모님이 목사님 그 자녀들은 전도사 부목사... 이건 진짜 답이 없더군요. 니가 진짜 장기라도 하나 꺼내달라면 주겠는데 교회는 못나가겟다. 이렇게 정말 크게 3번 이문제로 싸우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세번째 연애 입니다. 직장 거래처 직원 입니다. 둘다 맘이 있어서 어물쩡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는 연애에 있어서 처음 꼭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니가 그 무엇을 하든 그건 우리 둘이 타협을 하면서 살아가면 되지만 헤어지자는 말을 무기처럼 사용하지 말아라. 난 정말 헤어지자는걸로 받아들이고 헤어지겠다.

이게 저의 연애 룰입니다. 반년정도 사귄것 같은데.. 헤어지자고 어느순간 말하더니 쉽게 말하더라구요.

3번 정도 참았고 말할때마다 그부분에대해서 찝어주어서 애기하였습니다.

하지만 또 말하더군요. 진짜 뒤도 않돌아보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여자가 그후 절 잡는걸 보니.. 헤어지고 싶어서 그런건 아닌것 같더구요.

 

여기까지 일방적인 저의 입장에서의 애기지만 조금 더 말하자면

저는 돈 씀씀이가 짠돌이도 아닙니다.교회신자던 여자친구는 교회일 때문에 일을 일찍 끝나는걸 해서 맨날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달이 용돈은 아니고 10~20만원씩 찔어주기도 했습니다. 이런것을 보면 씀씀이가 해프거나 또는 여자친구한데 짠돌이 행세를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많은 여성을 사귄것은 아니지만 사귄분들이 하는 말은 다 저보고 착하다? 마음이 따듯하다 그래서 좋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성격이 지랄맞은 성격도 아닙니다. 바람둥이나 여자문제로 힘들게 하는 그런 남자도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 대화를 많이 합니다. 일반적이게 저의 입장만 주장하는 사람도 아니구요.개인적인 생각으론...

 

마지막으로 이번에 파혼한 이야기 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판에서 즐겨 나오는 스토리 입니다. 부모님이 지인분의 아는 여자라며 참하다고 만나보라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맞선을 않봅니다. 다들 이상형이나 바라는 것이 있듯 저 또한 결혼을 사랑을 가장 큰 바탕으로 두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맞선은 우선 경제적인 능력을 보고서 판단하는 것이기에 제가 추구하는 이상형과는 맞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경제력을 보는 사람을 씹지도 않습니다. 그건 그사람의 이상형이니깐요. 부모님도 그걸 아시구요. 부모님이 암 말씀 않했다고 하네요. 그냥 직장생활 하는 애라고만 하고 집안에 대해서는 전혀 말않했다고요 벌써 자리를 마련했으니 엄마좀 봐서 나가라구요. 그래서 할수 없이 나갔지만 끌렸습니다. 솔직히 남자가 30대 초반인데 그자리와서 경제력이나 그런것은 전혀 묻지 않더라구요. 보는 정도가 저가 하는일 좋아하는 것 삶의 신조 저의 가능성? 오호라?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2년쯤 사귀었고 결혼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집을 4억 조금 넘는 집을 해주셨습니다. 상견례도 마지구요. 부모님이 혼수 이런거 크게 않따지십니다. 모님이 자수성가하신 분들이라 상대 조건 보단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사람 됨됨이 정도만 보시는것 같네요. 여기서 문제는 4억짜리 명의를 자기 앞으로 해달라는것. 그리고 돈관리는 자기가 하겠다는것.. 또한 회사를 물려 받으면 그것 또한 마찬가지로 한다는것.. 처음에 듣고 생각해보겠다. 하고선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모 다들 결혼하는데 이런저런 싸움 한다는데 저희는 그런것이 없었습니다.

제가 집도 해가며 시집 살이하는것도 아니고 우리 부모님이 여자친구에게 바라는 것도 많지 않아서 혼수문제로 싸운적도 없구요. 하지만 이게 하나 걸리네요. 이 문제가 계속 나오자 솔직히 말했습니다. 난 명의를 널 줄생각도 없다 혹시 친구나 부모님말에 혹한했다면 그거에 혹한 너가 난 원망스럽다. 내가 번것도 아니고 우리 부모님이 벌어서 주신것이다. 이런것으로 사랑을 확인하려는 것 자체가 난 아이러니 하다. 너가 그럼 몰빋고 시집오냐는데. 그럼 난 지금 이런 태도의 널 몰 믿고 결혼하겠냐? 난 명의를 줄생각도 없고 돈관리는 너에게 하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월말에는 같이 꼼꼼히 맞쳐보자. 이건 검사 하는것이 아니고 우리가 어떻게 쓰고 살아가는지 같이 보아야 할부분이다. 무조건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했습니다. 그럼 너가 적어도 2억은 집살돈으로 해와라. 싫답니다. 그럼 우선 우리 부모님 명의로 하고 우리 둘이 맞벌이 하자 그리고 4억 만들어서 사서 공동명의로 하자. 아니다 난 그냥 니 명의로 해줄수도 있다. 아껴쓰면 몇년 안에 할수도 있다. 그것도 싫답니다. 그럼 우선 내돈으로 전세부터 시장해서 당당히 우리집 사자 그것또한 싫다고 하네요.

이문제로 한 3번 계속 싸우니깐 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제가 계속 말로 잘 풀려고 해도 않되더군요. 그래서 만나서 말했습니다. 업자고 파혼하자고.

난 이런 널 무엇을 믿고 결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너의 부모님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려라. 차마 찾아가서 파혼한다고 말씀 못들이겠다. 그리고 혹시나해서 말하는 것인데. 이제 마음 바뀌었어도 절대 다시 시작하자는 말은 말아라.내가 너의 이런 모습을 안순간 난 이결혼 할수가 없다. 결혼해도 이런 문제는 계속 나올것 같고 그렇다. 그리고 여자 말도 않듣고 박차고 나왔습니다.

 

여자친구에게 계속 전화 오더군요 씹었습니다. 부모님에게 전화 오더라구요 그건 받았습니다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집에 와서 이야기 하자더군요. 정중히 우리가치관이 너무 달라서 결혼을 못하겠습니다 말했지만 무조건 오라더군요. 그래서 할수 없이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울고만 있습니다.

부모님들이 저에게 역성을 내시더군요. 남자가 결혼한다고 했으면 해야지 이게 모냐고 이렇게 되면 내딸은 어떻게 살라고 그러냐고 결혼 준비 한것은 다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저 또한 말했습니다 아버님 그렇게만 따지신다면 예식장 잡은것이나 그런것 보면 제가 더 손해를 많이 봅니다. 그리고 XX가 명의문제로 싸웠습니다.

그러자 또 내가 무슨 니 아버지냐고 역성을 내시기에 저도 이제 남이라 생각하고 바로 대들었습니다.

어르신 그럼 XX남동생이 결혼하는데 어르신이 고생해서 집해줘서 보내는데 그걸 여자친구가 자기 명의로 하겠다는데 그냥 하게 하겠습니까? 그러자 당연하지 요즘 다 그런추세라고 그럼 몰 믿고 보내냐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하~ 하며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저도 모르게 쓴 웃음이 나왔습니다.

어디서 웃냐고 얼굴을 한대 때리시더군요. 그리고 제차 때릴려구 하시기에 그걸 막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도저히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그럼 그런 남자 만나서 결혼시키세요 죄송합니다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부모님이 말씀하길 사실 소개시킬때 제 집이 좀 산다는 것과 제 명의로 집이 있다는 것과 회사 물려 받는것을 말햇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어머니게 화를 냈습니다.

왜 그러셧냐구... 나 몰라서 그러냐고.. 그래서 지금 이꼴난거 않보이냐고...

 

한참 후 여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더군요. 그리곤 온갓 욕설을 하는데 지금 니 나이 생각해보지 않느냐 넌 이결혼 떠나면 결혼은 끝이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 사랑없으면 결혼 안하고 만다 걱정말아라. 차라리 혼자 살지 적당히 궁색마추러서 결혼하진 않을것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또 남자가 그런것도 이해못하면서 어떤 여자든 만날 생각지도 말라고 이런거 이해해주는 여자 없다고 악담을 하는데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정말 제 자신이 문제가 있는걸까요? 이런 저의 연애를 보면 문제가 있는것 같기는 한데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연애에서 헤어진 이유는 타협이 불가능한것들이었습니다. 말로해서 해결이 않나니 헤어진것들인데. 마지막 여자가 저렇게 말하니 제가 문제가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들 저런 상황에서 잘 풀어나가나요? 다들 저정도는 싸우고 결혼에 골인하시나요? 제또한 대화로 풀수 있다면 풀겠지만 끝이 보이지 않기에 이별을 택했습니다. 정말 저가 문제인것인가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정말 위에 여자들 다 사랑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모질게 끊고선 사랑이라고 말할수 있냐 하지만 저 같은 경우 저렇게 모질게 헤어지고선 한 2~3년은 그냥 몽롱해지게 살아갑니다. 엄청 그리워 하지만 절대 티는 내지 않습니다.

 

정말 저가 너무 지랄 맞는 사람인가요? 이래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 못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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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을 잘못 이해 하신것 같아서 잠깐 다시 쓴다면 저는 첫번째 대학교에서 사귄 여자애 빼고는 제가 조금 산다는  그런 뉘앙스를 풍긴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사귀면서 그런 분위기 풍긴적도 없고요 월급도 그냥 그나이때 보통 받는 그정도로 말합니다. 베스트 빼곤 집안에 대해서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파혼도 결혼 애기 나오면서 집안 이야기를 한것이구요. 남들이 보면 그나이때 보통 사람정도로 봅니다. 잘난체 한적도 없고요. 그리고 능력이 없다고 말한것은 저는 명문대학교는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권 4년제는 졸업했습니다. 사짜 직업같은 그런 능력이 없다는 것이지 무식하거나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전공과 무관한 아버지 일을 해서 능력이 없다고 말한것인데 막 중졸에 떙까떙까 놀았던 그런것은 아닙니다.

ㅡㅡ;; 제 별명이 뽀로롱 제니퍼 입니다. 개콘에 나오는 딱 그정도 등치의 체구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