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의 가위눌림..(저승사자편)

레온2011.05.20
조회1,045

안녕하세요~ ㅋ

저번에 친구들의실화 네비게이션을 쓴 레온입니다.(솔직히 저두 제 닉네임 오글 거려요 ㅋ)

 

오늘은 제가 가위눌린 경험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제가 21살때 일어난 일입니다.

 

지금은 많이 늙었는데 귀신보다 무서운게 나이먹는거더군요.ㅋ

 

그렇다고 한판을 넘어가진 않았습니다 ㅋㅋ

 

아.흠..흠. ㅈㅅ.. 쓸데없는 말이 길어져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그 당시 저는 차보다 오토바이를 좋아해서 출퇴근을 오토바이로 했었습니다.

 

그날밤도 애마와 함께 어김없이 오정대로를(부천에 김포공항 가는 쪽길전에 있는)돌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잠지리에 들었습니다.

 

근데 그날따라 잠이 잘오지 않았고 티비를 켰습니다.(원래 누우면 3초임)ㅋㅋ

 

티비에 위험한초대라는 프로를 하고 있더군요. 머리 약간 벗겨지신분이 암울한 목소리로

 

저승사자에 대해 짧은 소견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 프로를 보면 잠을 계속못잘거같아 다른 프로(X맨 유재석이 MC였음ㅋㅋ)을 한참보다

 

잠이 설렁~설렁 올려고해 티비를 끄고 눈을감았는데 문득 아까봤던 티비속 저승사자가 생각났습니다.

 

저승사자 이미지가 머릿속에 막 그려지면서 살짝 무서워지더군요..ㅎㅎ

 

 "에이..설마..나를 잡아가겠어?"

 

라고 속으로 생각함과 동시에 몸을 벽쪽으로 돌렸는데 갑자기 몸이 굳으면서

 

귀가 아닌 온몸 전체로 낮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

 

 

"내가 너를 왜 안잡아 갈꺼라고 생각을 하나?"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고 눈도 뜰수 없었습니다...

 

너무 무섭고 당황스럽고 ....

 

' 오늘이...... 내 마지막인가?.....'

 

이런 생각도 들고 ....

 

온몸의 모든 신경세포들이 등쪽으로 쏠려있었는데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머리부터 등,엉덩이까지(잘때 새우처럼 구부리고 잠..ㅋ) 누군가 날 천천히 쓸어내리며

 

뭔가를 자꾸 잡으려고 하는 느낌이 전해 졌습니다..

 

너무 그 느낌이 또렷해 정말 몸에서 내 영혼을 잡을려고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 근데 왜하필엉덩이..흠..ㅋㅋㅋ암튼 ㅋㅋ

 

나도 이렇게 서서히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뇌를 지배했을때 전 용기를 냈습니다..아니 마지막 발악을 할려고 마음먹었죠..ㅎ

 

우선 굳어있는 몸을 풀고 내 방을 나와 누나 방에 뛰어 들어가 불을켜자!

 

라는 계획을 잡고 그걸 머릿속으로 이미지 트레이닝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해서 머리 등 엉덩이 까지 뭔가를 잡을려고 하는 느낌이드는 상태)제발좀 꺼져 .. ㅠㅠ

 

그렇게 계획을 행동으로 옮길 찬스만 엿보고 있었는데 때마침 몸이 풀리는 느낌이 들어

 

이때다 하고 부리나케 몸을 돌려 침대에서 굴러 내려와 눈도 뜨지않고 허겁지겁

 

누나 방문을 열고 손으로 오른쪽에 있는 전등 스위치를 켜고 침대로 다이빙을 했는데......그만.......!!!

 

자고있던 누나 위로 떨어졌습니다......

 

자다가 날벼락 맞은 누나가 깜짝놀라 저를 사정없이

 

두들겨 패기 시작하면서 있는욕 없는욕을 해댔습니다 ㅠㅠㅠㅠㅠㅠ

 

 

누나:>>ㅑ아~~~~~~~~ㄱ 어떤 씨X놈 이야 !!!!!!!!!!!!!!!

 


나:누나!! 나라고!! 나! 나야 !!!!!!!!!!!

 

 


누나:응? 너 왜 안자고 여기서 질R이야??!!!!!!!!!!!

 

나:내..내방에 저승사자가 있어..!

 

누나: 미X놈이..... 술쳐먹고 들어왔냐? 왜이래?

 

나: 누나 나 오늘 누나방에서 자면 안돼?

 

누나: 닭치고 그냥 가서 쳐자!!! 저승사자도 너같은 놈은 안잡아가!!

 

나: 진짜라니까!!!!!!!!!! 막 잡아갈려고 나한테 손짓했어 ㅠ 내 등을 쓰다듬었다구 !!!

 

 


처음엔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누나가 잔뜩 겁먹은 내 모습을 한동안 보더니..

 

 

 


누나:....바닥에서 곱게 쳐자라......

 

나:응 알았어 ㅠㅠㅠㅠ

 

결국 한참을 뒤척이다 잠이 들었습니다. 누나한테 맞은데가 욱씬거려서..ㅠㅠ흙..

 

아침이 밝아 누나가 씻고 밥먹으라고 저를깨웠는데 이상하게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너무 아팠습니다.

 

확인해보니 엄지발톱이 통째로 없어져 있었습니다.. 헐!!! 이게 무슨..????.. 이라는 생각도 잠시..

 

어제 밤 저승사자가 떠오르면서

 

그 놈이 가져갔나?

 

라는 생각이 들고 아침부터 등줄기에 식은땀이 쫙!!!

 


결국 엄지발톱은 청소하면서도 찾지 못했고 영원히 미스테리로..........

 

 

 

 

이거 끝을 어떻게 ........ㅠㅠㅠㅠ좀 .. 허무하넹 ㅠ 막상 무섭지도 않고 ㅠ 저는 그래도 여태 살면서 가장 무서웠던 5위안에

 

드는 가위눌림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오싹하죠 ㅋ 제가 글재주가 없다보니 그렇게 무섭지는 않네요 ㅠㅠㅠㅠ

 

그래도 최대한 그떄 기억을 떠올리며 생생하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쁘게 봐주셈.ㅋㅋㅋㅋ

 

다음에 무서웠던 가위눌림 겪은일 등..생각나면 올려드릴게요~

 

비오고 우중충하지만..ㅋ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내일은 싄나는 토요일이니까요 ~ ㅋㅋㅋㅋㅋㅋ

 

이그림은 퍼온건데;;-ㅁ- 문제되면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