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무서워죽겠습니다ㅋㅋㅋ

181男2011.05.21
조회194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

요 몇일전에 일어난 일에대해 한번써볼께요. 제자신이 그짓을 저질러놓고 '내가 미쳤었나..' 정도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편히 쓸께요..

 

저는 군휴학으로 인하여 학교를 쉬고있는 21男 임. 곧 6월에 군대를 감..

그래서 군에 가기전에 혼자 지내보고 싶은 마음에..집에 말하여  고향을 떠나  ㄷㄱ에서 혼자 지내고 있슴.

(편의상 ㄷㄱ 라고할께요 .그래도 다 알아들으실듯..)

 

 

 

때는 제가 ㄷㄱ에 온지 2.5달 전인 3월 초쯤임. 아직 날씨는 쌀쌀하고 꽃샘

 

추위가 덜 풀릴때였음.. 저는 그 전날  학교근처에서 친구들과

 

간단히 술을 한잔하고 술집서 장난을 치다 그만 안경이 부러졌음.

 

친구가 여자라.. 뭐라 할수도없고 그전에 친구 차 네비게이션 다리를 부서버린

 

경험이있었으므로.. 필자와 친구는 퉁치기로 하고 끝냈음

 

그래서 나는 다음날 오후 3시쯤 안경을 맞추러 ㄷㄱ시내에 나왔음.

 

날씨가 무척이나 추워서 나는 안경이고 나발이고 빨리 맞추고 집에가서

 

뜨끈한 전기장판에 눕고싶단 생각밖에 들지 않았음. 

 

근데 난 시내에서 노는 걸 좋아하고 밤문화?!도 자주 즐기는 편이라 시내 구석구

 

석 안경점이 있는걸 대충 봐왔음. 그래도 난 갑자기 '이왕 나온김에 자세히보

 

고 조금퀄리티 있어보이는거로사야지 ㅋㅋㅋ에이음흉 ' 이런 생각이 들어 그추운

 

날 시내를 샅샅히뒤져  안경점을  찾고 있었음.

 

난 마침 유ㄴ클ㄹ 근처 꽤 세련되고 깔끔한 안경집에 안경구경을 하러 들어갔음. 난 안경점에 부서진 안경과 집에 있던 예비안경을 끼고 들어감.

 

(사실 안경안맞춰도됬어요. 집에 안경이 3개정도 더있었는데.. 왜 안경이 하나 부러지면 괜히 새로 예쁜 걸 사고 싶은맘이 들진않으시는지..??제 생각인가요;ㅋㅋ)

그리고 안경을 구경하다 오오오!!!!!!!!!되게 세련되고 까만색 뿔테 안경이 구경하

 

자마자 눈에 딱!!!!!들어오길래 가격을 물어봤는데

 

테가 14만원임..ㅡㅡ;;;학생이라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했지만 과감히 카드로

 

긁었음. 그리곤 시력 검사를 하려고 시력검사실로 들어가려는 찰나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얘 2명이 들어왔음. 사건은 이때부터 시작임.

 

솔직히 성인남자는 본능적으로?!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을 보면 되게 귀엽고 예

 

뻐보임.(이것도 저만 그런가요..ㅈㅅㅈㅅ)무튼 들어오는 여학생 2명이 너무

 

예뻐보이고 섹쉬해보였음..(변태절대아님)

 

자세히 보니 한명은 빅토리아를닮았고..한명은 손가인을 너무 닮은거임

 

'와 화장을 저래해서 저렇나. 연예인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무튼

 

시크한 표정을 한번 훑어봐주고 검사실로 들어가 검사를 받음.

 

검사를 받고 있는데 . 그 여고딩2명은 자기들끼리 시끄럽게 깔깔대다

 

렌즈가 어떻고 어떻니..물어보다 직원분이랑 가벼운대화를 하는 것 같았음

 

난 검사를 마치고 나와서 봐두었던 14원.. 짜리 안경에 렌즈를 골라

 

직원이 안경을 맞추고 있는동안 조용히 앉아있었음. 옆에선 여전히 그 이쁘장한

 

여고딩2명이 시끄럽게 떠들어대고있었음. 그리곤 한 10분이 지났나.??안경에 정

 

신이 팔려있던 난 이학생들이 너무떠들길래 한번씩 흘겨보면서  겉으로 시끄러

 

운척, 좀 조용히했음 좋겠다는 척 시크한표정으로 찡그

 

리곤 있었음.

 

하지만 난 속으론 '아~~상콤하다~~에헤헤헤헤ㅔ헤ㅔㅔ헤' 그러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 눈을 팔다 안경이 다 되었었고, 난 눈과 마음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안경점을 나와 거리에서  새로산 안경을 딱 껴봤음!! 히야 비싼건 다르구나

 

얼굴에 착착 감기는느낌이 들었음(지금 두달짼데 다 늘어남)

 

무튼 기분이 너무 좋아 난 총총총 집으로 갈 버스를 타러 버스정류장쪽으로 걸

 

어가고있었는데 ㄷㄱ 사람들은 알지도 모르겠는데 ! 유니클로 옆에 골목이 하

 

나있음! 그골목인가??자세히 기억은 안나는데 그쪽인 듯 싶음.

 

동성로에서 그 골목으로 지나 조금걸어가다 건너편에서  난 집으로가는버스

 

를 탐. 그래서 난 기분좋게 그 골목으로 헤헤헤하면서 걸어가고 있었음.

 

그런데!!!!!!!

 

"저기요~호호홯호$%$%#%%^야 니가 해해해ㅐ"

 

이러는 소리가 들렸음. 난 그때 날 부르는지도 모르고 계속 갈길을 가고있었음

 

근데 한번 더  "저기요 오빠.ㅋㅋㅋㅋ"

 

하면서 등 뒤에서 누군가가 날 부르는 것이였음. 난 머리속으로 

 

여러가지 그림을 그렸음. ' 나참 또 ㅋㅋㅋ 번호를 물어보려는걸까??ㅋㅋㅋㅋ에헤헤헤'

 

되도안한 망상을 가지고 있었음.그러면서 난 그 짧은 2초정도의 시간에

 

뒤로 삭~돌아보면서 정말 연예인 빙의해서 개멋있는 표정을 지었음.

 

그리곤 얼굴을 봤는데..헐 왠걸 아까 안경점 빅토리아,손가인???!!!!!!!

 

난 그때 ㅄ같은 확신이 섰음. '올레 번호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번호 따이고 그런 페이스는 절대 아님 난 진짜 ㄷㄱ에 혼자내려와서

 

케이블TV를 보면서 별 망상에 가득 차있는 상태였음.)

 

무튼 그래서 나는 "저요??왜요?ㅎㅎㅎ" 이러면서 눈웃음을 쳤음

 

여고딩 "아까 안경점에서 나오셨죠???"

 

나 "네 왜요???"

 

난 나답지 않은 싴흐함을 섞어 물어봤음.

 

근데 그때 오른쪽에 빅토리아여사가 나에게 하는말이ㅠㅠㅠㅠㅠㅠㅠㅠ 내자신에게 너무창피함을 주는 말이였음.

 

 

 

"저기......음....있잖아아요 G*24개월에서 소보루맨숄 1갑이랑 검은소보루맨숄2갑 사다주시면 안되요????저희 교복이라가지고요.."

 

"읭??????????땀찍 " 난 무척 당황했음

 

이거 뭐 내가 담배셔틀도 아니고ㅡㅡ 지금 장난하냐 안ㄲㅈ냐 ?  라고 하고싶었

 

지만....정말 하고싶었지만 난 참았음......이 아니라 쫄았음. 그당당한 말투에

 

솔직히 조금 쫄았음. 그여자애 눈빛은 지금 안사주면 뒤에서 욕을 ㅈㄴ 퍼부어

 

주겠다 라는 눈빛이였음..(저 동생들부탁약해요..)

 

그래서 나는 당당하게

 

"네?아.. 네 근데 저  돈없는데????? 돈주세요..사줄게요"

                                                      돈주세요..사줄게요

                                                돈 주 세 요..사 줄 게 요

 

 

라고 말함..............그리곤 그 여고딩 2명.. 나한테 만원짜리 쥐어줌

 

나 한순간 담배셔틀이 되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그 빅토리아가 말하기를" 저희 여기 앉아있을게요 사셔서 이리로좀와주

 

세요..ㅎㅎㅎㅎㅎ"하면서 눈웃음을 치길래 그눈웃음에 난 겁나 두근두근거렸음.

 

난 그걸또 좋다고

 

"네 잠시만요 ^^;;" 하면서 돈을 쥐고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섰음

 

그리고 뒤를 봤는데 여고딩은 자기들끼리 이야기한다고 나에게 등을 돌리고 골

 

목쪽으로 들어가고 있는게 보였음.난 혼자 했던 망상에 쪽팔려하면서 횡단보도

 

를 건넜음.그리고 G*24개월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먼가 뇌리를 스쳤음.

 

' 난 군대가자나? 내가 이걸 왜사줘 내가셔틀도 아니고 하쉷마바라아'라는 생각

 

이 진짜

 

 확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손에든 돈을 보고 생각했음

 

슈밤 어짜피 군대가는데 이거 내가 들고튀어도되자나?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바로 그자리에서 작전을 세움.다시 건너온 횡단보도맞은편

 

으로 여고딩들의 위치 파악에 들어갔음 여고딩2명은 건너편에 골목 저~~~끝에

 

앉아서 서로 얘기를 하는 것 처럼 보였음.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됫다' 난 만원을쥐고 G*24개월로 들어가 건너편 여고딩들 위치를 보면서

 

센스민트 딸기맛 껌한통을 집어들고 카운터로 향했음.

 

당연히 계산은 그 만원짜리로 했음.(당시에 나도 버스비가 없어서 잔돈이 필요

 

했던상황ㅋㅋㅋㅋㅋ)그리곤 옆에 문이 하나 더있었음. 그쪽으로 나오면서

 

내가 집에 타고갈 버스가 오는지 안오는지 혼자 전방을향해 보고있었음 근데 진

 

짜 우연치않게 70* 버스가 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센스민트를 뜯지도  않은 채로 건너편 골목을향해 힘껏던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여고딩들에게 소리쳤음

 

담뱃값 잘벌었다잉~~ 뼈삭는다  ㅋㅋㅋㅋㅋㅋ

 

(당시에 사람들 별로 없었음)   하고 정류장으로 미친듯이 뛰어가서 버스를 탔음 ㅋㅋㅋㅋㅋㅋ

 

안경을 새로 맞춰서인지 버스번호가 어찌나 잘보이던지

 

난 히히히히헤헤헤헤거리면서 룰루랄라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음.

 

근데!!!!!!!!!!! 집에 와서 갑자기 진짜 엄청나게 후회를 하게 됨..

 

난 시내에 밤문화를 사랑하고 앞으로 군에가기전까지 3달가량 남았는데

 

혹시나 그여자애들 보면 어떻게 되는건가..라는 생각이 문득 듬

 

군대보다 지금 앞으로 ㄷㄱ시내에 못나갈 것 같은 걱정이 더들었음 .

 

정말 집에와서  후회를 너무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도 한달이 채 다됬는데 ㄷㄱ 시내를 나갈일이 생기면

 

일단 한번 긴장을 하게 된다는 슬픈사연임. (난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더 무서움..여린남자임)

 

 

p.s 아 그여고딩들 아래위로 곤색교복입고있었어요..곤색치마만 보면 피한다는..자주색이엿나?

 

 

이거 어떻게 끝내야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