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판을 즐겨보는 여자 사람입니다! 소싯적 꼬꼬마 시절부터 무서운 이야기 프로그램은 나의 영원한 동반자인 이불을 둘둘 말아 눈만 빼꼼 내밀고 번데기처럼 하고 보았었드랬죠 초중고딩의 최고 일탈이었던! 야영이나 수학여행, 수련회 등에 가면 밤마다 무서운 이야기 꽃을 피우지 않쑴니까? 그곳에서까지 번데기 모양으로 이불을 둘러쌀수 없었기에 벽에 등 붙이고 앉아 난 무섭지 않다! 즐기고 있을뿐! 이라는 허세를 부리던 무셔무셔쟁이였쫑 이런 제가 소소하게 나마 겪었던 무 서 운 이 야 기 *참고* 이 이야기는 제가 겪은 실화인데 저한테만 무서울지도 몰라요 난 아직도 혼자 못자는 겁쟁이이니까 이야기 속으로 후비 GO~ ----------------------------------------------------------------------------------- 췝터 1 뚜둥 아주 옛날 옛적에 저의 나이 꽃다운 스무살 시절 한살 많은 언니와 한양이라는 대도시에서 단둘이 살던 시절이었드랬죠 언니가 자취하는 집에 꼬마 집요정 '도비'마냥 제가 얹혀 사는 거였죠ㅜㅠㅜㅠㅜㅠ 그 날은 날씨도 우중충하고 비도 추적추적 오는 시원한 여름날이었어용^^ 언니도 저도 공부에 찌들어서 몸이 추-욱 늘어지는게 피곤한 날이었어요 언니와 한 지붕 한 침대 한 이불에서 단! 둘! 이! 자고 있었죠 원래 미인이라 잠꾸러기였던 저는 잠을 솔솔 자고 있었어요 아 근데!!!!!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가위에 눌리고 말았어요 저는 가위 눌리면 항상 귀신 나올까봐 눈도 못 뜨고 손가락 발가락으로 S.O.S 모스 부호 치듯 움직이는 나름 현명한 아이였죠.. 그날은 가위 눌렸는데도 정신이 약간 알딸딸~한 상태였어요 아직 잠에 살짝 취한 상태? 그.런.데 갑.자.기 제 머리 끝에서부터 볼을 지나 제 목을 감싸는 머.릿.카.락 눈은 안떴어도 머리카락이라는 느낌 있죠? 순간 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할때도 이렇게 조각같지 않았을텐데 제가 커트머리를 즐겨하는 편이라 목을 감싸는건 제 머리가 아닐테고 언니가 자고 있는 제 왼쪽이 아닌 반대쪽 오른쪽으로 넘어오던 머리카락이어서 언니의 머리카락도 아닐테고 무서워서 안간힘으로 손가락 발가락 20가락 이용해서 S.O.S 모스 쳤습니다. 저의 눈물겨운 노력에 저는 가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벗어나기 전 머리카락은 목에서 풀려서 몸을 지나 발 끝으로 사라졌어요 깨어나니까 땀에 흠뻑 젖었죠ㅜㅠ 이대로 혼자 깨어있으면 무서우니까 바로 잠에 들었어용 저는 미인이라 잠꾸러기니까 바로 자요 호호호 깊은 잠은 못자고 얕은 잠으로 얼마쯤 잤을까 갑자기 언니가 손으로 저를 툭 밀었어요 언니의 잠꼬대였다면 음냐음냐 부스럭부스럭과 함께 슬며시 저를 건드렸겠지만 이건 갑자기 툭. 언니를 등지고 자고 있다가 아까 가위 눌린 탓에 화들짝 놀란 저는 뒤를 돌아보는 순.간. (제명이 됐어욤ㅋㅋㅋㅋㅋ 죄송) 언니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눈이 마주쳤지요 아무말도 없고 그냥 눈만 똥그랗게 뜨고 있었어요 눈을 마주친 5초가 저에게는 5분같이 느껴졌죠 평소 언니같지 않고 너무 무서웠던 저는 그냥 눈 감고 바로 잤어요 다음날 언니한테 어젯밤에 왜 깨웠냐고 물어보니까 어젯밤 언니가 가위에 눌렸는데 머리가 기~~~~~~~~~~~~~~~~~~~~~~~~~인 귀신이 언니 위에서 언니를 쳐다보고 있었데요 너무 놀란 언니는 저를 깨워 제가 언니를 흔들어깨워 가위에서 풀리게 해주길 바랬던 거죠 저는 그것도 모르고 언니가 무서워서 그냥 잤으니.. 다행이 언니도 꼼지락 해서 가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해요 그 후로 제가 10년은 길러도 못 길을 긴 머리를 소유한 부러운 귀신은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었지만 저는 한동안 무서웠어요 끝은 어떻게; 뿅 21
겁쟁이인 내가 겪었던 평범한 무서운 이야기
안녕하세용
판을 즐겨보는 여자 사람입니다!
소싯적 꼬꼬마 시절부터
무서운 이야기 프로그램은
나의 영원한 동반자인 이불을 둘둘 말아
눈만 빼꼼 내밀고
번데기처럼 하고 보았었드랬죠
초중고딩의 최고 일탈이었던!
야영이나 수학여행, 수련회 등에 가면
밤마다 무서운 이야기 꽃을 피우지 않쑴니까?
그곳에서까지 번데기 모양으로 이불을 둘러쌀수 없었기에
벽에 등 붙이고 앉아
난 무섭지 않다! 즐기고 있을뿐! 이라는 허세를 부리던
무셔무셔쟁이였쫑
이런 제가 소소하게 나마
겪었던
무
서
운
이
야
기
*참고*
이 이야기는 제가 겪은 실화인데
저한테만 무서울지도 몰라요
난 아직도 혼자 못자는
겁쟁이이니까
이야기 속으로 후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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췝터 1
뚜둥
아주 옛날 옛적에
저의 나이 꽃다운 스무살 시절
한살 많은 언니와
한양이라는 대도시에서
단둘이 살던 시절이었드랬죠
언니가 자취하는 집에
꼬마 집요정 '도비'마냥
제가 얹혀 사는 거였죠ㅜㅠㅜㅠㅜㅠ
그 날은 날씨도 우중충하고
비도 추적추적 오는
시원한 여름날이었어용^^
언니도 저도 공부에 찌들어서
몸이 추-욱 늘어지는게
피곤한 날이었어요
언니와 한 지붕 한 침대 한 이불에서
단! 둘! 이! 자고 있었죠
원래 미인이라 잠꾸러기였던 저는
잠을 솔솔 자고 있었어요
아 근데!!!!!
너무 피곤해서 그런지
가위에 눌리고 말았어요
저는 가위 눌리면 항상 귀신 나올까봐 눈도 못 뜨고
손가락 발가락으로
S.O.S 모스 부호 치듯 움직이는
나름 현명한 아이였죠..
그날은 가위 눌렸는데도
정신이 약간 알딸딸~한 상태였어요
아직 잠에 살짝 취한 상태?
그.런.데
갑.자.기
제 머리 끝에서부터
볼을 지나
제 목을 감싸는
머.릿.카.락
눈은 안떴어도
머리카락이라는 느낌 있죠?
순간 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할때도
이렇게 조각같지 않았을텐데
제가 커트머리를 즐겨하는 편이라
목을 감싸는건 제 머리가 아닐테고
언니가 자고 있는 제 왼쪽이 아닌
반대쪽 오른쪽으로 넘어오던 머리카락이어서
언니의 머리카락도 아닐테고
무서워서 안간힘으로
손가락 발가락 20가락 이용해서
S.O.S 모스 쳤습니다.
저의 눈물겨운 노력에 저는 가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벗어나기 전 머리카락은
목에서 풀려서
몸을 지나 발 끝으로 사라졌어요
깨어나니까 땀에 흠뻑 젖었죠ㅜㅠ
이대로 혼자 깨어있으면 무서우니까
바로 잠에 들었어용
저는 미인이라 잠꾸러기니까 바로 자요 호호호
깊은 잠은 못자고 얕은 잠으로 얼마쯤 잤을까
갑자기 언니가 손으로 저를 툭 밀었어요
언니의 잠꼬대였다면
음냐음냐 부스럭부스럭과 함께 슬며시 저를 건드렸겠지만
이건 갑자기
툭.
언니를 등지고 자고 있다가
아까 가위 눌린 탓에 화들짝 놀란 저는
뒤를 돌아보는 순.간.
(제명이 됐어욤ㅋㅋㅋㅋㅋ 죄송)
언니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눈이 마주쳤지요
아무말도 없고 그냥 눈만 똥그랗게 뜨고 있었어요
눈을 마주친 5초가 저에게는 5분같이 느껴졌죠
평소 언니같지 않고
너무 무서웠던 저는
그냥 눈 감고 바로 잤어요
다음날 언니한테 어젯밤에 왜 깨웠냐고 물어보니까
어젯밤
언니가 가위에 눌렸는데
머리가 기~~~~~~~~~~~~~~~~~~~~~~~~~인 귀신이
언니 위에서 언니를 쳐다보고 있었데요
너무 놀란 언니는
저를 깨워
제가 언니를 흔들어깨워 가위에서 풀리게 해주길 바랬던 거죠
저는 그것도 모르고 언니가 무서워서 그냥 잤으니..
다행이 언니도 꼼지락 해서 가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해요
그 후로 제가 10년은 길러도 못 길을
긴 머리를 소유한 부러운 귀신은 볼 수도 느낄 수도 없었지만
저는 한동안 무서웠어요
끝은 어떻게;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