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별하면 차였든 찼든, 동의하에 헤어졌든 이렇게 아픈가요?

거부201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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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0일가량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처음 2번은 제가 홧김에 헤어지자 하고

둘다 바로 그 다음날 화해했고

 

세번쨰는 그애가 미리준비하고 와서 헤어지자 했고

제가 잡았고

이틀뒤에 그애가 먼저연락와서 다시만나다가

 

한달뒤..

진짜로 헤어졌습니다.

 

사실 위에 2번은 헤어진것도 아니라;

어쩃든

 

이번에 헤어진건 제가 먼저 말을 꺼냈지만

남자친구도

앞으로 더 힘들어질꺼같단 생각했다며

제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더군요.

 

남자친구는 지금까지 울게한거, 아프게 한 거 다 미안하다했고

저 또한 힘들게 한거 미안하다고

서로 얘기하고..

 

남친이 마지막에 딱 한번만 안아보자고 해서

그렇게 잠시 포옹하고 그리고 헤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런게 후폭풍인가요?

 

사귈당시 헤어져야겠다고 그렇게 몇번이나 생각하고

끝이 보인다 여겼는데

왜 끝나고나니까

너무많이 후회되고 보고싶고 아픈걸까요?

 

그냥 추억이 아름다워 보이는 건지,

미련인지,

아니면 습관이 되어버린탓인지..

 

혹시라도 아직 마음이 있는건지..

저도 제가 잘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왜 어떤 형태의 이별이든

몇몇 경우처럼 아 속시원하다, 별일아니네

이게 안되고 이렇게 아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