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8 청류동

SUNNY♥20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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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입구에서 통도사까지의 거리 1km

산책로를 쭉- 걷다보면

"청류동"이라는 북카페가 나온다

 

 

차도 마시고 책도 읽을 수 있다

분명, 사찰 안에서는 조금 더웠는데

숲길을 걷다보니 몸이 으슬으슬함이 있었다.

 

따뜻한 매실차를 시키고 '행복여행' 이라는 책을 꺼내들고 읽어가기 시작했다.

 

 

어느 병실, 죽음의 문턱에 선 할머니가 있었고 그 옆에 할머니의 모습을 지켜보는 할아버지가 있었다.

할머니는 결국 숨을 거두셨고, 할머니는 하얀 가운으로 덮혔다.

하늘이 무너진 듯 할말을 잊은 할아버지는 가운 밑으로 할머니의 양다리를 잡고 한참만에야

울먹이는 목소리로 나즈막히 ..

 

"나쁜년.."

 

책을 천천히 읽어내려 가던 중,

순간 가슴이 뭉클했다.

천마디의의 말보다, 그 어떤 대성통곡보다,

호소력 짙은 그 한마디에 감동했다.

 

 

 

차를 다 마시고 카페를 구경하고 있으니,

카페를 운영하시는 불자님이 연꽃차를 만들어놨으니, 마셔보라며 권하셨다.

난생 처음 들어보는 연꽃차..

 

맛은 뭔가 달작지근하면서도 연꽃의 향이 맛으로 느껴지는 느낌이었다..

 

 

차도 마시고 책도 보고,

카페를 나서려던 찰나에

불자님이 보리떡이라며 한번 먹어보라고 주셨다.

 

보리떡도 사실 난생 처음 보는 것

 

시장에 파는 옥수수빵이랑 비슷한데,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