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둔한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Y의 팔이 관절이 하나 더 늘어나기라도 한것처럼 부자연스러운 곳이 구부러져 있었어
스님이 Y의 팔을 꺽어 부러뜨린 거였어
일순간의 정적이 흐르더니...
Y 「아 아 아 아 아 악!!!!!!!!!」
Y의 비명이 메아리쳤어
나는 그 때, 벽에 등을 기대고 간신히 일어서 있었어
눈앞에 벌어진 일로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었어
나(도망쳐야해)
나는 뒤에있는 벽에 힘껏 몸을 부딪혔어 그런다고 어떻게 될 벽은 아니지만, 그 때 나는 완전 제정신이 아니었기때문에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던거야
여기가 안되면, 다른 벽….
나는 전구에 부딪히며 헤메도는 나방처럼, 무모한 도주를 하려 하고 있었던거야
스님 「이자식!!그럼 소중한 당이 망가지잖아!!」
스님이 익살스럽게 말하며 이쪽에 천천히 걸어 왔어
나는 스님으로부터 도망치면서도, 닥치는 대로에 벽으로 돌진했어
스님 「하지 말라고 했을 텐...으억!!」
콰당
갑자기 스님이 넘어졌어
나를 뒤쫓는 스님을 Y가 다리를 걸어 쓰러뜨린 거였어
Y 「도망쳐...」
Y가 꺼져가는 목소리로 말했어
스님 「이자식!!요 꼬맹이 자식이!!!그.만.하...」
스님은 허리로부터 칼을 뽑아 들더니 그것을 높이 쳐들고는
스님 「...란.말.이닷!」
Y를 향해내리쳤어
그읏하는 소리가, 매우 무겁게 내 귀에 닿았어.......
나는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믿을 수 없었어...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고 해야 맞을까....
Y 「윽...」
Y는 숨을 토하듯 내뱉고 몸을 뒤로 크게 젖히는 듯 하더니... . . .
힘이 쭉 빠진것처럼 축 늘어져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어...... . . . .
Y의 가슴 부근에서 길쭉한것이 부자연스럽게 서있는것이 보였어... . . . .
모든 것이 마치 슬로우 모션같았어
너무나 현실감이 없었어
나는 Y를 보면서 망연자실해 그저 서있을 뿐이었어
스님 「아-아-!! 해 치워버렸다!!안에서 해버리면 뒷처리가 힘든데...뭐,애들은 모르겠지만……」
스님이 천천히 몸을 일으켜, 이쪽을 향했어
스님 「응?」
입이 이상하게 비뚤어져 있었어
나 「아…」
스님이 이쪽으로 걸어 오고 있어...
나는 움직일 수 없었어...
(도망쳐…도망쳐…)
Y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빙빙 돌고 있어
하지만.....
하지만................
어떻게 도망치라는 거야?
그때 스님 뒤로 빛이 보이고 있는 다는 걸 깨달았어
복도와 문사이로 약간의 빛이 새고 있었어
.아마도...
열쇠가 잠겨있지 않은 거야..
(열려있어!!)
나 「우 아 아 아 아!」
망설이고 있을 여유는 없었어
나는 빛에 향해 돌진했어
스님은 그것을 마지막 저항쯤으로 보았을거야
스님 「아이고~무섭다 무서워~」
비웃듯이 말하며 나의 돌격을 피했어
움직이지 않는 Y를 타넘고 문까지 가까스로 도착하자 틈새에 발가락을 쑤셔넣고 힘껏 당겼어
철컥... 끼이익
문이 삐걱거리면서 열렸어
문 끝에는 복도와…
그리고
거대한 흰 덩어리가 웅크리고 있었어
하얀..도베르만...
나는 방금전 사건으로 그 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었던거야
크어ㅇ-------컹
흰 개가 한번 짖더니 나를 향해 달려들었어
나는 마루에 밀쳐져 나뒹글고 말았어
(잡아먹힐거야!)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그것은 넘어진 나를 발판으로 팔각당 안쪽으로 스님을 향해서 쏜살같이 달려들었어
스님 「악..뭐야!!!!」
스님이 뭔가 말하는 것보다도 빠르게 그 것은 스님의 목을 물고 그 기세로 몸을 비틀었어
콰직
일순간이었어
아주... 아주 불쾌한 소리와 함께 스님의 목이 부자연스럽게 구부러졌어
스님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목을 손으로 누르고...
그리고 그대로 천천히 뒤로 넘어져 격렬하게 경련 하기 시작했어
-이윽고
경련은 서서히 간격이 길어지더니 스님의 몸은 움직임을 멈추었어....
------------
'그 것'은 Y쪽으로 기어가더니 가슴에 꽂혀있는 것의 냄새를 맡기시작했어
그리고 입으로 봉을 뽑아내더니 덜거덕 그것을 옆쪽으로 뱉어버리고 Y의 가슴 주위를 햝기시작했어
나는, 그 사이 꼼짝도 하지 못하는 채로 단지 그것을 바라보고만 있었어
'그 것'은, 한 바탕 Y의 팔과 가슴을 핥더니, Y의 등과 마룻바닥 사이에 코끝을 밀어넣고 능숙하게 등 위에 실었어
그리고, 나를 향해 기어왔어
나와 그것의 거리가 좁혀져왔어
하지만, 방금전과 같은 공포는 느껴지지 않았어
공포라던지 다행이다라던지 그러한 감정들이 모두 마비되버렸던게 아닌가 싶어
'그 것'은 1미터 정도 앞에서 멈추었어
나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어
나도 그것의 얼굴을 되돌아보았어
피가 묻은 것일까? 한쪽 귀가 붉게 물들어 있었어
조용한, 맑은 눈을 하고 있었어
나는, 그 눈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만 같았어
나 「………………………………마..코」
스스로도 생각치도 못한 이름을 말하고 있었어
왜 자신이 그 이름을 말했는지, 지금도 전혀 모르겠어
'그것'은, 미동도 없이 나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어
갑자기 그것의 눈에서 빛이났어
눈앞이 새하얀 빛에 둘러싸여 나는 눈을 뜨고 있을 수 가 없었어
나는 눈을 꼬옥 감고 한 5초 정도 그렇게 있었던것 같아
빵빵빵
기계적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부신 빛이 보였어
하지만, 그 빛은 방금전 '그 것'의 것은 아니었어
눈앞에, 차가 헤드라이트를 켜고 서 있었던 거야
타악
Y어머니 「Y~! Y야!」
B 「아키라!괜찮아!?」
Y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어쩐일인지 B가 차에서 나왔어
주위에는 팔각당도, '그 것'도, 물론 스님의 모습도 눈에 띄지 않았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와 Y가 있던 것은, 천개의 도리이가 있는 신사의 주차장이었어
나 「흐으윽..으아아앙」
나는 B의 얼굴을 알아보고 그대로 통곡을 했어
심야의 주차장에, 그 소리는 끝없이 울려 퍼지고 있었어
그리고―
Y의 부모님은 나와 움직이지 않는 Y을 태워 야간 병원으로 향했어 차 안에서는 누구도..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그리고 진찰의 결과는
Y는 「오른 팔의 복잡 골절.다만 통증으로 인한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라고 하는 것이었어
나는 귀를 의심했지만, 실제로 Y의 가슴에는 상처 하나없이 깨끗했어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나는 그때 꽂혀있었던 칼은 뭔가 착각을 했나보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Y의 부모님은 어떻게 거기에 왔을까…?
나중에야 들었지만, 그건 B때문이었어
Y가 써놓은 편지를 본 Y의 부모님은, 반친구들에게 닥치는 대로 전화를 걸었대 당연히 그 중에 B도 연락을 받았고.. 처음엔 모른척 했지만 너무나 애태우고 있는 부모님을 보고는 밤늦게서야 모든 것을 Y의 부모님에게 털어 놓았다나봐
그리고 그대로 두고보는게 아니라 길안내를 하겠단 명목으로 동행을 하겠다고 했대
그 후, 이것은 경찰에 통보되었어 절에서 스님의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상황으로봐선 짐승에게 습격당했다고 판단되서 당시엔 어린 아이의 증언은 별로 중요시되지 않았던 탓일까, 별로 조사를 받을 것도 없이 (라기보다 누구도 증언을 믿어 주지 않았던 거겠지만) 바로 우리들은 해방되었어.
Y의 골절은 놀라울 정도 빨리 회복됐어
최종적으로는, 내가 아버지에게 발차기를 당해 늑골에 간 금이 치유가 늦었던 정도였어
나는…
그 후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통금시간이 19 :00 인 생활을 보내는 처지가 되었어
그 사건은 도대체 뭐였던 걸까?
그때 부터, Y와 그 때의 얘기를 하려고 해도, 「그 이야기는 그만두자」라고 해서 둘이서 사건에 대해 얘기해 볼 수 도 없었어
어느덧 Y는 우리들과의 사이는 소원해져만 갔고
다음 해, 나는 아버지의 일때문에 이사하게 되어, Y와의 거리는 물리적으로도 떨어지게 됐어
덕분에, 끝까지, 내가 Y를 버려두고 도망치려고 한 것을 사과할 수 없었어
내 나름대로, 그 사건에 대해 몇번이나 생각해 봤어
아마, 그 도깨비불의 정체는, 스님일거야
낚시대라던지 무엇인가에 불타는 화학물질같은걸 매달아서, 도깨비불을 연출하고 있었던거지..
왜 그런 일을 한 것일까?
아마, 스님은 같은 산에서, 신사 쪽으로 신자들을 빼앗겼다던지 아무튼 뭔가 신사에 앙심을 품고 있었던게 아닐까?
그리고 도깨비불 소문을 흘리고, 실제로 사람을 덮쳐
실패해도 성공해도 모두 신사의 탓
그런 식으로 한 것은 아닐까...
우리들에게 말했던
「말해선 안 된다」
「도깨비불이 알고 있는 사람으로 변신한다」
라는건 도중에 누군가가 도와주러 오더라도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위한 거짓말인거지
아마, 행방 불명이 되었다고 하는 아이도, 그 스님에게 희생이 된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 하얗고 커다란 개..
나는 그때 부터 그 정체를 알고 싶어 사건후 설치된 출입 금지의 울타리를 넘어 몇 번이나 사당에 가 보았지만(물론 낮에)
그 후, 마코를 만나는 것은 끝끝내 단 한번도 없었어
나는 '그 것'은 이 신당의 상징인 여우의 화신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이 옛날 이야기는 이상..내 어린 시절 기억을 토대로 그려진거야
하지만, 어쩌면 진실은 완전히 다른 것일지도 몰라
스님은 우리들을 필사적으로 도우려고 한거고 도깨비불과의 대결의 끝에, 마침내 정신을 빼앗긴 거였는데 그런데도 마지막 최후에 도깨비불의 화신인 하얀 개에게 몸을 바치고 우리들을 지킨 거라거나 말야
그러한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겠지
그런 경우였다면 이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뉘앙스로 얘기되겠지?
그리고 만약 그것이 진실이면, 나는 나를 위해서 몸을 버리며 싸운 사람의 명예를 더럽히는 건지도 몰라
어쨋든 벌써 20년정도나 지난 이야기야 이젠 이미 진실을 밝힐 방법은 없어
하지만, 한 번 나만의 해석으로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해 두고 싶었던 거야
일단, 분명히 해두고 싶었던거야
그 이유는..
그로부터 약 20년 후
나는 새로운 가족을 동반하고, 아버지가 남긴 집으로, 천개의 도리이 신사가 있는 마을로 돌아왔어
지금부터는 내가 아버지로서의 입장으로 이곳에서 살아가야해
그 전에, 스스로 결말을 지어놓고 싶었던 거야
앞으로는 우선 아이들끼리만 신사에서 노는 것은 엄금하려고 해
하지만, 언젠가 아이들이 그 때의 우리들과 같은 연령이 되어
어느날 「오늘, 신사에서 모르는 누나를 만났다」라고 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어쩌면 마음 한 구석에서 기대하고 있는지도 몰라
그리고 만약, 만약에 그 때가 오면, 나는 아이들에게
「그 누나는, 허리에 손을 올리고 「이 노~옴!!」하면서 화내지 않더니?」
하고 물어 볼 생각이야
점점 번역하는게 귀찮아져가는 티가 팍팍 났네요ㅠ ㅠ
이번에도 요상한 곳이나 어색하거나 혹은 전혀 오역을 해놨거나 하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번엔 귀신보다 무서운 스님의 이야기였네요^^
나름 감동적이었던지라 올리게 된건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야기 배경이 제가 가본적이 있는 곳인것같아서 반가웠던 이유가 커요ㅋㅋ)
사진은 나라(奈良)에서 본 시주중이신 스님을 찍은 거에요
일본의 스님은 우리나라완 상당히 다른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속세를 떠나 불제자로 다시 태어난듯한 생활를 하는 느낌이라면
일본은 그저 가업을 잇는 직업의 하나? 절은 집안 대대로 운영해온 직장 정도?
'집안 대대로'라는건 물론 스님이라도 결혼도 하고 자식도 있다는 얘기겠죠?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도 모르고 혹 절마다 다른건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전 그렇게 들었어요
제가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하던시절 야키니쿠(한국식 고기구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때 만난 스님이 있어요
그 가게 단골이었는 데 특히 소주(진짜이슬)를 좋아하셨답니다-_ -;
처음엔 스님이라 본인을 소개하셨을때 농담이신줄 알았어요
상당히 거구였던데다 머리도 길었고 고깃집에와 술을 드시니 말이에요^^
한국과는 너무 다르죠?
그 스님과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요
그 스님은 소주뿐만 아니라 한국자체를 좋아하셔서 한국말도 상당히 잘하시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한국어를 술집에서 배우셨다는 거죠
처음 뵈었을때 분명한 한국말로"난 땡중이야"라고 하셨었거든요
그저 농담인줄알고 웃어넘겼었지만...진짜였어요ㅋㅋ
한번은 그 스님이 한국에 여행을 가셨다나봐요
부산엔 자주 갔었는데 서울엔 첫 나들이였던지라 설레기도 하셨겠지요?
입국카드에 모처럼 배운 한글 실력(것도 술집 여자에게 배운)을 자랑하겠다고 어설픈 한글로 작성을 하셨나봐요
그런데 문제는 직업란에 '땡중'이라고 적으신거였어요
출입국관리국의 직원이 직업이 무엇인지 일본어로 재차 확인을 했다는 데 그때마다 한국어로 "나 땡중이야"라고만 반복하시다가 결국 조사 받으러 끌려가셨나봐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해서 알고있는 한국말을 총 동원해서 항의를 했는데 그게 또 하필이면..
" 나 땡중이야!!!! 이 ㅅ ㅂ ㄴ 아!!!이 개 ㅅ ㄲ 야"
하고 외치시다가 입국 거부를 당하셨다네요ㅡ,.ㅡ;;
ㅅㅂㄴ이나 개ㅅㄲ가 얼마나 심한 욕인지 전혀 모르셨던듯해요
정말로 실화인건지 그저 저한테 농으로 장난을 치신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외국인들앞에선 우리 아름다운 한국말 더 바르고 곱게 쓰려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었어요
千本鳥居 [천개의 도리이] #3 (완결)
아무 생각없이 신발을 구두라고 써놨을 뿐인데..
스님이 구두를 신었다는 것에 주목하다니..이런 예리한 사람들 같으니ㅋㅋ
(살았다)
고 생각되지는 않았어
왜냐면 스님이 좀 이상한 모습이었거든
특징적인 것은 안경 같은 것을 쓰고 있는것 같았는데..
그게 보통 안경과는 다랐어
그건 마치 꽃게처럼, 기계같은 것이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어
JOJO의 슈트로하임과 같달까..., 타오파이파이 같달까...
(저도 뭔지 몰라서 검색해봤네요ㅋㅋ)
보기에 따라서는 우스쾅스러울 수도 있는 거였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되려 하층더 괴기스러워 보이는게 기분 나쁠 뿐이었어
덧붙이자면 수년후 나는 그 정체를, 영화「Y들의 침묵」을 보았을 때야 알게 됐어
그것은, 아마 암시 고글이었을거야..
<-요것임ㅋㅋ
물론, 이 때의 나는 그런 것의 존재를 몰랐으니까 그저 징그러워 보일 뿐이었어
그리고 손에는 밧줄을 둥글게 빙말은 것을, 어깨에 걸쳐서 들고 있었어
그리고 허리에는 칼 같은 것....아마 사냥용 대형 수렵 칼? 아니면 손도끼?
( 뭔가 이상해...왠지 무서워... )
굳어지고 있는 나를, Y가 끌어당겼어
머리가 혼란스러웠어
너무나 혼란스러운 나머지 대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방석에 누워서 「자는 척」을 했어
철컥 철커덕 탕
열쇠를 여는 소리가 났어
그러고 보니 벽에서 그렇게 큰소리가 나덧것이 어느새인가 없어져 있었어
스르륵 탁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났어
스님이 방에 들어 왔어
나는 눈을 꼭 감고 움직이지 않았어
스윽 스윽 스윽
희미하게 발소리가 났어
그 발소리가 내 머리 바로 근처에서 멈추었어
스님 「응?」
스님의 얼굴이 스윽 가까워지고, 나를 살펴보고 있는 기색이 느껴졌어
숨이 막혀..
단 몇 초의 침묵이 몇 시간은 되는 것처럼 느껴졌어
스님 「뭐야, 안자고 있잖아?」
그 분위기에 맞지 않는 가벼운 느낌의 말소리에 나는 무심코 눈을 뜨고 말았어
눈앞에는 괴상한 안경을 쓰고, 입이 씨익하고 비뚤어져 있는 스님이 눈앞에 있었어
나는 너무 무서운 나머지 도망갔어
스님이 뒤에서 덮쳐와 내 몸을 줄로 칭칭 감기 시작했어
나 「으아아악!!!」
나는 무심코 비명을 지르며 엄청나게 날뛰었어
스님 「이녀석! 소리내면 안된다곳. 말했.었.짓!!」
스님은 밧줄로 내 팔을 빙빙 감더니, 밧줄끝을 당기면서 내 등을 아주 세게 발로 찼어
나 「악!!」
나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얼굴부터 앞으로 고꾸라졌어
Y 「하지마!!!! 으아아~!!!!」
Y가 고함을 지르며 스님에게 달려들었어
뒤에서 스님의 목에 팔을 감아 조르고 있는 것 같았어
스님 「으윽!으엑!!!」
스님이 팔을 치우려고 하다가 안되겠는지 Y의 팔을 물어 뜯었어
Y 「아아아악!!그만!!!!」
나는 Y의 비명소리를 들으며 어떻게든 일어서려고 안간힘을 썼어
이 때, 내가 일어서서 들이받든지 어쩌든지 뭐든 했다면 어떻게든 사태가 변했을까?
나는 지금도 이따금 그런 생각이 들어..
그리고, 아직도 이때의 일이 부끄러워..
나는 Y를 보면서 뒷걸음질 쳐 벽쪽으로 향했어
그래, 나는, 도망쳤던거야...
Y와 스님은 서로 막상막하로 보였지만 어쨌든 어른과 아이야
이윽고 스님이 Y을 냅다 밀쳐냈어
그리고 또다시 덤벼들려는 Y를 발로 차서 쓰러뜨리고 Y의 배를 한쪽 발로 짖누르기 시작했어
Y 「..으윽!!」
팔각당안에 Y의 신음소리가 울려 퍼졌어
스님 「흥 아프냐?아파? 아이고 아프지? 엉? 어느팔이야? 감히 어른 목을 조르고..이팔이냐? 앙??이 자식!!」
스님은 Y를 짖밟고 있던 발을 배에서 오른팔로 옮기더니 Y의 오른손을 잡고선
스님 「이 팔이냐!?」
하며 힘껏 오른 팔을 끌어올렸어
투두둑
뭔가 둔한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Y의 팔이 관절이 하나 더 늘어나기라도 한것처럼 부자연스러운 곳이 구부러져 있었어
스님이 Y의 팔을 꺽어 부러뜨린 거였어
일순간의 정적이 흐르더니...
Y 「아 아 아 아 아 악!!!!!!!!!」
Y의 비명이 메아리쳤어
나는 그 때, 벽에 등을 기대고 간신히 일어서 있었어
눈앞에 벌어진 일로 다리가 후들거리고 있었어
나(도망쳐야해)
나는 뒤에있는 벽에 힘껏 몸을 부딪혔어
그런다고 어떻게 될 벽은 아니지만, 그 때 나는 완전 제정신이 아니었기때문에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던거야
여기가 안되면, 다른 벽….
나는 전구에 부딪히며 헤메도는 나방처럼, 무모한 도주를 하려 하고 있었던거야
스님 「이자식!!그럼 소중한 당이 망가지잖아!!」
스님이 익살스럽게 말하며 이쪽에 천천히 걸어 왔어
나는 스님으로부터 도망치면서도, 닥치는 대로에 벽으로 돌진했어
스님 「하지 말라고 했을 텐...으억!!」
콰당
갑자기 스님이 넘어졌어
나를 뒤쫓는 스님을 Y가 다리를 걸어 쓰러뜨린 거였어
Y 「도망쳐...」
Y가 꺼져가는 목소리로 말했어
스님 「이자식!!요 꼬맹이 자식이!!!그.만.하...」
스님은 허리로부터 칼을 뽑아 들더니 그것을 높이 쳐들고는
스님 「...란.말.이닷!」
Y를 향해내리쳤어
그읏하는 소리가, 매우 무겁게 내 귀에 닿았어.......
나는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믿을 수 없었어...
아니, 믿고 싶지 않았다고 해야 맞을까....
Y 「윽...」
Y는 숨을 토하듯 내뱉고 몸을 뒤로 크게 젖히는 듯 하더니...
.
.
.
힘이 쭉 빠진것처럼 축 늘어져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어......
.
.
.
.
Y의 가슴 부근에서 길쭉한것이 부자연스럽게 서있는것이 보였어...
.
.
.
.
모든 것이 마치 슬로우 모션같았어
너무나 현실감이 없었어
나는 Y를 보면서 망연자실해 그저 서있을 뿐이었어
스님 「아-아-!! 해 치워버렸다!!안에서 해버리면 뒷처리가 힘든데...뭐,애들은 모르겠지만……」
스님이 천천히 몸을 일으켜, 이쪽을 향했어
스님 「응?」
입이 이상하게 비뚤어져 있었어
나 「아…」
스님이 이쪽으로 걸어 오고 있어...
나는 움직일 수 없었어...
(도망쳐…도망쳐…)
Y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빙빙 돌고 있어
하지만.....
하지만................
어떻게 도망치라는 거야?
그때 스님 뒤로 빛이 보이고 있는 다는 걸 깨달았어
복도와 문사이로 약간의 빛이 새고 있었어
.아마도...
열쇠가 잠겨있지 않은 거야..
(열려있어!!)
나 「우 아 아 아 아!」
망설이고 있을 여유는 없었어
나는 빛에 향해 돌진했어
스님은 그것을 마지막 저항쯤으로 보았을거야
스님 「아이고~무섭다 무서워~」
비웃듯이 말하며 나의 돌격을 피했어
움직이지 않는 Y를 타넘고 문까지 가까스로 도착하자 틈새에 발가락을 쑤셔넣고 힘껏 당겼어
철컥... 끼이익
문이 삐걱거리면서 열렸어
문 끝에는 복도와…
그리고
거대한 흰 덩어리가 웅크리고 있었어
하얀..도베르만...
나는 방금전 사건으로 그 존재를 완전히 잊고 있었던거야
크어ㅇ-------컹
흰 개가 한번 짖더니 나를 향해 달려들었어
나는 마루에 밀쳐져 나뒹글고 말았어
(잡아먹힐거야!)
내가 그렇게 생각하는 동안 그것은 넘어진 나를 발판으로 팔각당 안쪽으로 스님을 향해서 쏜살같이 달려들었어
스님 「악..뭐야!!!!」
스님이 뭔가 말하는 것보다도 빠르게 그 것은 스님의 목을 물고 그 기세로 몸을 비틀었어
콰직
일순간이었어
아주... 아주 불쾌한 소리와 함께 스님의 목이 부자연스럽게 구부러졌어
스님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목을 손으로 누르고...
그리고 그대로 천천히 뒤로 넘어져 격렬하게 경련 하기 시작했어
-이윽고
경련은 서서히 간격이 길어지더니 스님의 몸은 움직임을 멈추었어....
------------
'그 것'은 Y쪽으로 기어가더니 가슴에 꽂혀있는 것의 냄새를 맡기시작했어
그리고 입으로 봉을 뽑아내더니 덜거덕 그것을 옆쪽으로 뱉어버리고 Y의 가슴 주위를 햝기시작했어
나는, 그 사이 꼼짝도 하지 못하는 채로 단지 그것을 바라보고만 있었어
'그 것'은, 한 바탕 Y의 팔과 가슴을 핥더니, Y의 등과 마룻바닥 사이에 코끝을 밀어넣고 능숙하게 등 위에 실었어
그리고, 나를 향해 기어왔어
나와 그것의 거리가 좁혀져왔어
하지만, 방금전과 같은 공포는 느껴지지 않았어
공포라던지 다행이다라던지 그러한 감정들이 모두 마비되버렸던게 아닌가 싶어
'그 것'은 1미터 정도 앞에서 멈추었어
나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어
나도 그것의 얼굴을 되돌아보았어
피가 묻은 것일까? 한쪽 귀가 붉게 물들어 있었어
조용한, 맑은 눈을 하고 있었어
나는, 그 눈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만 같았어
나 「………………………………마..코」
스스로도 생각치도 못한 이름을 말하고 있었어
왜 자신이 그 이름을 말했는지, 지금도 전혀 모르겠어
'그것'은, 미동도 없이 나의 눈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어
갑자기 그것의 눈에서 빛이났어
눈앞이 새하얀 빛에 둘러싸여 나는 눈을 뜨고 있을 수 가 없었어
나는 눈을 꼬옥 감고 한 5초 정도 그렇게 있었던것 같아
빵빵빵
기계적인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눈부신 빛이 보였어
하지만, 그 빛은 방금전 '그 것'의 것은 아니었어
눈앞에, 차가 헤드라이트를 켜고 서 있었던 거야
타악
Y어머니 「Y~! Y야!」
B 「아키라!괜찮아!?」
Y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어쩐일인지 B가 차에서 나왔어
주위에는 팔각당도, '그 것'도, 물론 스님의 모습도 눈에 띄지 않았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나와 Y가 있던 것은, 천개의 도리이가 있는 신사의 주차장이었어
나 「흐으윽..으아아앙」
나는 B의 얼굴을 알아보고 그대로 통곡을 했어
심야의 주차장에, 그 소리는 끝없이 울려 퍼지고 있었어
그리고―
Y의 부모님은 나와 움직이지 않는 Y을 태워 야간 병원으로 향했어
차 안에서는 누구도..아무말도 하지 않았어
그리고 진찰의 결과는
Y는 「오른 팔의 복잡 골절.다만 통증으로 인한 쇼크로 정신을 잃었다」라고 하는 것이었어
나는 귀를 의심했지만, 실제로 Y의 가슴에는 상처 하나없이 깨끗했어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나는 그때 꽂혀있었던 칼은 뭔가 착각을 했나보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Y의 부모님은 어떻게 거기에 왔을까…?
나중에야 들었지만, 그건 B때문이었어
Y가 써놓은 편지를 본 Y의 부모님은, 반친구들에게 닥치는 대로 전화를 걸었대
당연히 그 중에 B도 연락을 받았고..
처음엔 모른척 했지만 너무나 애태우고 있는 부모님을 보고는 밤늦게서야 모든 것을 Y의 부모님에게 털어 놓았다나봐
그리고 그대로 두고보는게 아니라 길안내를 하겠단 명목으로 동행을 하겠다고 했대
그 후, 이것은 경찰에 통보되었어
절에서 스님의 시체가 발견되었는데 상황으로봐선 짐승에게 습격당했다고 판단되서
당시엔 어린 아이의 증언은 별로 중요시되지 않았던 탓일까, 별로 조사를 받을 것도 없이
(라기보다 누구도 증언을 믿어 주지 않았던 거겠지만)
바로 우리들은 해방되었어.
Y의 골절은 놀라울 정도 빨리 회복됐어
최종적으로는, 내가 아버지에게 발차기를 당해 늑골에 간 금이 치유가 늦었던 정도였어
나는…
그 후 고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통금시간이 19 :00 인 생활을 보내는 처지가 되었어
그 사건은 도대체 뭐였던 걸까?
그때 부터, Y와 그 때의 얘기를 하려고 해도, 「그 이야기는 그만두자」라고 해서 둘이서 사건에 대해 얘기해 볼 수 도 없었어
어느덧 Y는 우리들과의 사이는 소원해져만 갔고
다음 해, 나는 아버지의 일때문에 이사하게 되어, Y와의 거리는 물리적으로도 떨어지게 됐어
덕분에, 끝까지, 내가 Y를 버려두고 도망치려고 한 것을 사과할 수 없었어
내 나름대로, 그 사건에 대해 몇번이나 생각해 봤어
아마, 그 도깨비불의 정체는, 스님일거야
낚시대라던지 무엇인가에 불타는 화학물질같은걸 매달아서, 도깨비불을 연출하고 있었던거지..
왜 그런 일을 한 것일까?
아마, 스님은 같은 산에서, 신사 쪽으로 신자들을 빼앗겼다던지 아무튼 뭔가 신사에 앙심을 품고 있었던게 아닐까?
그리고 도깨비불 소문을 흘리고, 실제로 사람을 덮쳐
실패해도 성공해도 모두 신사의 탓
그런 식으로 한 것은 아닐까...
우리들에게 말했던
「말해선 안 된다」
「도깨비불이 알고 있는 사람으로 변신한다」
라는건 도중에 누군가가 도와주러 오더라도 도망가지 못하게 하기위한 거짓말인거지
아마, 행방 불명이 되었다고 하는 아이도, 그 스님에게 희생이 된 것은 아닐까….
그리고, 그 하얗고 커다란 개..
나는 그때 부터 그 정체를 알고 싶어 사건후 설치된 출입 금지의 울타리를 넘어 몇 번이나 사당에 가 보았지만(물론 낮에)
그 후, 마코를 만나는 것은 끝끝내 단 한번도 없었어
나는 '그 것'은 이 신당의 상징인 여우의 화신이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
이 옛날 이야기는 이상..내 어린 시절 기억을 토대로 그려진거야
하지만, 어쩌면 진실은 완전히 다른 것일지도 몰라
스님은 우리들을 필사적으로 도우려고 한거고
도깨비불과의 대결의 끝에, 마침내 정신을 빼앗긴 거였는데
그런데도 마지막 최후에
도깨비불의 화신인 하얀 개에게 몸을 바치고 우리들을 지킨 거라거나 말야
그러한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겠지
그런 경우였다면 이 이야기는 완전히 다른 뉘앙스로 얘기되겠지?
그리고 만약 그것이 진실이면, 나는 나를 위해서 몸을 버리며 싸운 사람의 명예를 더럽히는 건지도 몰라
어쨋든 벌써 20년정도나 지난 이야기야
이젠 이미 진실을 밝힐 방법은 없어
하지만, 한 번 나만의 해석으로 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해 두고 싶었던 거야
일단, 분명히 해두고 싶었던거야
그 이유는..
그로부터 약 20년 후
나는 새로운 가족을 동반하고, 아버지가 남긴 집으로, 천개의 도리이 신사가 있는 마을로 돌아왔어
지금부터는 내가 아버지로서의 입장으로 이곳에서 살아가야해
그 전에, 스스로 결말을 지어놓고 싶었던 거야
앞으로는 우선 아이들끼리만 신사에서 노는 것은 엄금하려고 해
하지만, 언젠가 아이들이 그 때의 우리들과 같은 연령이 되어
어느날 「오늘, 신사에서 모르는 누나를 만났다」라고 하는
그런 날이 오기를 어쩌면 마음 한 구석에서 기대하고 있는지도 몰라
그리고 만약, 만약에 그 때가 오면, 나는 아이들에게
「그 누나는, 허리에 손을 올리고 「이 노~옴!!」하면서 화내지 않더니?」
하고 물어 볼 생각이야
점점 번역하는게 귀찮아져가는 티가 팍팍 났네요ㅠ ㅠ
이번에도 요상한 곳이나 어색하거나 혹은 전혀 오역을 해놨거나 하는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번엔 귀신보다 무서운 스님의 이야기였네요^^
나름 감동적이었던지라 올리게 된건데...
(솔직히 말하자면 이야기 배경이 제가 가본적이 있는 곳인것같아서 반가웠던 이유가 커요ㅋㅋ)
사진은 나라(奈良)에서 본 시주중이신 스님을 찍은 거에요
일본의 스님은 우리나라완 상당히 다른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속세를 떠나 불제자로 다시 태어난듯한 생활를 하는 느낌이라면
일본은 그저 가업을 잇는 직업의 하나? 절은 집안 대대로 운영해온 직장 정도?
'집안 대대로'라는건 물론 스님이라도 결혼도 하고 자식도 있다는 얘기겠죠?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도 모르고 혹 절마다 다른건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전 그렇게 들었어요
제가 일본에서 어학연수를 하던시절 야키니쿠(한국식 고기구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때 만난 스님이 있어요
그 가게 단골이었는 데 특히 소주(진짜이슬)를 좋아하셨답니다-_ -;
처음엔 스님이라 본인을 소개하셨을때 농담이신줄 알았어요
상당히 거구였던데다 머리도 길었고 고깃집에와 술을 드시니 말이에요^^
한국과는 너무 다르죠?
그 스님과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요
그 스님은 소주뿐만 아니라 한국자체를 좋아하셔서 한국말도 상당히 잘하시는 편이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한국어를 술집에서 배우셨다는 거죠
처음 뵈었을때 분명한 한국말로"난 땡중이야"라고 하셨었거든요
그저 농담인줄알고 웃어넘겼었지만...진짜였어요ㅋㅋ
한번은 그 스님이 한국에 여행을 가셨다나봐요
부산엔 자주 갔었는데 서울엔 첫 나들이였던지라 설레기도 하셨겠지요?
입국카드에 모처럼 배운 한글 실력(것도 술집 여자에게 배운)을 자랑하겠다고 어설픈 한글로 작성을 하셨나봐요
그런데 문제는 직업란에 '땡중'이라고 적으신거였어요
출입국관리국의 직원이 직업이 무엇인지 일본어로 재차 확인을 했다는 데 그때마다 한국어로 "나 땡중이야"라고만 반복하시다가 결국 조사 받으러 끌려가셨나봐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해서 알고있는 한국말을 총 동원해서 항의를 했는데 그게 또 하필이면..
" 나 땡중이야!!!! 이 ㅅ ㅂ ㄴ 아!!!이 개 ㅅ ㄲ 야"
하고 외치시다가 입국 거부를 당하셨다네요ㅡ,.ㅡ;;
ㅅㅂㄴ이나 개ㅅㄲ가 얼마나 심한 욕인지 전혀 모르셨던듯해요
정말로 실화인건지 그저 저한테 농으로 장난을 치신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외국인들앞에선 우리 아름다운 한국말 더 바르고 곱게 쓰려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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