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경의 삶

미스터송v 2011.05.22
조회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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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태어나 이강산에 의경이되서

 

자박자박 연행술에 어언 26개월

 

무엇을 하엿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데모막다 돌맞아서 병가가면 그만이지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 청춘

 

진압복에 실려간 성기같은 군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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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입맛없다고 투정부릴때
나 짬밥1분만에 먹어치웠고

너 밥먹기 싫어 엄마랑 다툴때
나 밥 더달라고 짬장과 싸웠다.

너 다리 아프다고 택시 탔을때
나 방패와완진들구 서울을 뛰어다녔다

너 친구들이랑 소풍갈때
나 지방대모막는다고 지방내려가서개고생했다.

너 지루하다고 커피숍에서 시간죽일때
나 살고싶어서 운동했다.

너 날씨 좋다고 즐거워 할때
나 비오기를 수천번 바랬다.

너 갈증난다고 맥주 마실때
나 화장실에서 수돗물 마셨고

너 노래방에서 괴성 지를때
나 무서움을이기려 시위대에게 악을지른다.

너 나이트가서 신나게 춤출때
나 대모막느라 화염병사이에서 살라구 뛰었고

너 쵸코파이 먹기싫어 버릴때
나 화장실서 울면서 초코파이묵었다.

너 더워서 아이스크림 먹을때
나 살려고 소금 한 줌 더 먹었고

너 덥다고 에어콘 앞에 서 있을때
나 뜨거운 태양아래 머리 박았다

너 10시 드라마 볼때
나 점호받느라 눈동자 못 굴렸고

너 얼굴 부었다고 거울앞에 있을때
나 거울에 비친 내모습보고 하염없이 울었다.

너 군바리편지가 자꾸와서 귀찮다고 할때..
나 니편지읽으려 잠안자고 화장실에서 울면서 본다.
나 답장을 위해 일주일간 밤새며 화장실서 편지썼다.

너 버스기다리며 짜증낼때
나 2년후 너와 함께 할 시간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일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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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핑크색 하히힐 신고 거리를 거닐떄

나는 먼지 묻은 전투화 끈을 조여메고 출동을 나가야 했으며

 

당신이 빛깔좋은 모자쓰고 청바지를 입고 맵시를 낼떄

나는 철망달린 하이바 쓰고 땀에젖은 완진을 입고

연병장을 뛰어야 했다

 

당신이 나이트에서 춤을추며 즐거워 할떄

나는 연병장에서 구보뛰며 숨이막혀 괴로워 했고

 

당신이 노래방에서 멋있게 노래를 부르고 있을떄

나는 목이 터져라 군가를 불러야 했으며

 

당신이 화장을 하고 고운 얼굴 드러낼떄

나는 땀에젖은 새까맣게 탄 얼굴을 흠쳐야 했다

 

당신이 카페에서 투명한 칵테일 잔을 기울일떄

나는 대원들과 돌려마시는 물 한모금에 만족해야 했고

 

당신이 자명종 소리에 단잠을 깰떄

나는 불침번의 기상 소리에 선잠을 깨어야 했다

 

당신이 배낭을 메고 여행을 떠날때

나는 방패와 봉을 들고 출동을 나가야 했으며

 

당신이 다른남자와 즐겁게 데이트 하고 있을때

나는 시위자들의 격렬한 몸싸움을 받아내야 했다

 

당신이 다른남자 품에 안겨 행복해 할때

나는 차디찬 모포를 끌어안고 당신을 떠올렸으며

 

당신이 다른남자에게 사랑을 맹세할때

나는 오직 당신만을 사랑할것을 맹세했다

 

 

그러나....

 

당신이 이별이라는 편지를 보내왔을때

 

나는 당신을 보내줄수 밖에 없었다.

 

만나도 만난게아니고

 

헤어져도 헤어진게 아닌

 

그런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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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에게 혹한기훈련과 유격훈련이 가장 힘들다면

의경에겐 검열이다.

 

상반기,후반기 두번의 검열을 위해 약 두달동안

훈련을 받아야 한다.

 

이렇게 보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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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번줄이란 전쟁에서 죽은 전우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도구다.전.의경의 삶

 

그러나 의경은 전우를 두고

가지 않는다.

모군들에게 끌려간 전우를 두고 후퇴하는건

우리 의경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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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의경은 언제나 잠이 부족하다..

경경찰 업무의 80%를 맡고 있는 상황 답게 온갖 일을 다한다..

가장 중심이 되는 시위진압에서부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방범 순찰 그리고 주요 시설 경비 교통 근무까지..

지금 자신이 가고 있는 곳의 주위를 둘러봐라...

집 근처의 외국시설도 좋고 정치단체의 사무실도 좋다..

아니면 도로의 한가운데 교차로라도..

어느 곳에서나 전의경을 볼 수 있다..

이처럼 눈에 잘 띄는 듯해도 사람들은 잊고 산다..

그들의 존재를..

남들이 쉬는 휴일...

더 많은 근무와 시위진압으로 피곤에 찌드는 그들..

잠이 올것 같지도 않은 저 좁은 곳에서 두꺼운 진압복을 입고 머리를

박은채 잠시나마 피로를 잊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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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전.의경이기에.....
우린 아주 편한 생활을 하고 있다......
남들이 말하듯이 아주 편한.....
우린 전의경들의 하루일과는 정해져 있지 않다....
우린 남들이 다 쉬는 빨간날 더 출동횟수가 많은 전의경이다...
우린 현역들처럼 그 다음날 그 다음주에 일 따위는 알지도 못한다....
당장 내일의 경력조차두 알지 못하는 편하디 편한 전의경이다..
우린 시위현장에 늘 존재한다....
시민에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우린 언제나 존재한다..
그런 우리에게 시위자들은 침을 뱉고 욕을하고 오물을 던진다...
우린 그런 시위자들에게 아무런 말도 할수 없다...
화염병....쇠파이프...각목....돌맹이들이 수없이 우릴 덮친다..
우린 폭도로 변한 그들을 진압한다......
그런 그들은 우리에게 욕을한다...폭력경찰이라고....
그래도 우린 다 참고 진압해야한다...우린 편하디 편한 전의경이므로....
만약에 방패로 그들을 찍기라도 한다면 우린 엄청난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쇠파이프 앞에 우린 그저 무력하기만 해야된다....
우린 편한 전의경이므로....
크리스마스...연말....연초...
크리스마스에 우린 근무를 선다..눈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우린 근무를 선다..
그리고 계속이어지는 상황속에 우린 동분서주하게 뛰고 또 뛴다..
그래도 괜찮다....우린 편한 전의경이므로.....
연말 우리는 8시간 뻗치기 근무를 섰다.....
8시간 동안 우린 밖에서 그들을 지켜봤다....
8시간이라....정말 별루 안되는 시간 인가 보다....우리 전의경들은 새벽3시가 되서야 잠을 청해야 했따~*
그리고 이어진 6시 30분 기상.....
우린 근무를 하기위해 졸린눈을 비빈채 새해를 맞는다..
이정도는 감수해야 한다....
우린 편하디 편한 의경이므로......
우린 편한 전의경이기에 누구나가 그렇게 생각하기에.
현역은 언제나 만약에 사태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
우린 늘 실전이다...화염병....쇠파이프가 난무하는.....
그 속에서 우린 언제나 긴장하고 당당해야 한다....
한명에 실수가 소대로 그리고 중대로 그리고 격대로 이어지기 떄문이다....
우린 한명한명의 실수조차 용납되지 않는 전의경이다..
그래도 우린불평하진 않는다....
우린 편한 전의경이기에..


전의경이 물론 편한 생활을 하는 곳도 있지만.... 결코 다 그런 건 아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군생활이 제일 빡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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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런거다 라는 걸보여주고 싶었다!
누가썻는지 참 잘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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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도 군인이냐?

의경은 핸드폰가지고 다닌다며?

의경은 맨날 외출 외박 나온다며?

의경은 엄청 편하다며?

하나도 안힘들다며?

의경? 거기가 군대냐?

 

의경을갔다온 친구들에게 하는말들이다....

 

 

육군은 2년동안 훈련만 받지만..

의경은 2년동안 전쟁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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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
  그 누구보다 편한 군인.
  저 말했던 사람들. 다 죽여버리고싶다.
  진짜와서 개고생만 하는거같다.
  시위막고 인정받지도 못하고.
  욕이나 먹고.
  사람들은 알까?
  시위대들이 다친만큼.
  우리 전우들도 그만큼 다치고 고생을 하는거.
  대모현장은 말 그대로 사람들과의 전쟁이다.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아니 자기 자신을 지키기위해,
  몸부림 치는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을 생각하면서.
  우리는 그 뜻과 이유모를 악을 질르고있다.
  살아서 제대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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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신병이 일병쯤 되고 첫 휴가 갑니다.

갈땐 애인 볼 생각에 신나게 가지만 복귀할땐 100에 95 이상은

얼굴이 굳어 옵니다.

그날밤 그중 하나와 경계근무 나가면 평소엔 얘기도 잘하던 놈들이

말이 없습니다.

달보고 한숨쉬는 디자인이 그중 제일 흔하죠.

말 안해도 대충 스토리 뻔합니다.

직접적으로 헤어지자 했거나 연락이 안되던가, 새 남자 생겼던가..

뭐 이런거죠.

안 믿어도 됩니다만 그럴땐 이렇게 했습니다.

"울고싶냐?" "아닙니다!!" "울어도 빠졌다고 안할테니까 울어라.

실컷 울고 내일 아침부터는 잊자. 그리고 내일 나하고 얼굴 마주칠땐

웃어라." 하면 우는 애들 많습니다.

엉엉 우는 놈은 없지만 달 보면서 눈물만 흘립니다.

그 모습을 보면 그 여자들이 밉습니다.

얼굴도 잘 모르지만, 나하고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지만,

진짜 밉습니다.

나는 갈구고 구박할지언정, 내 후임, 내 새끼거든요.

넋두립니다...

이게 저와 군에 있던, 또 지금 군에 있는, 혹은 곧 갈 군인들의

한 모습입니다.

꼭 그래달라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어렵지 않다면 기다려주십시오.

말 그대로 지금 그에게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가장 그리운 사람입니다.

휴가나온 애인이 별로 안 멋있죠?

다른 놈들이 더 멋있을 수 있습니다.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건 다 그놈의 군복 탓이지 당신의 애인이 못나서가 아닙니다.

주변에 있는 다른 놈들 그 놈들 잡아다가

군복 입히고 이등병 마크 붙여놓으면 그만도 못합니다.

만일 그래도 다른놈이 더 멋있으면 제가 성을 갈도록 하겠습니다.

군에 있는 놈들 무지 힘듭니다.

그놈들 밤에 침낭 뒤집어 쓰고 행여 고참이 알세라

후레쉬 조심스럽게 켜고 당신의 사진보면서 히~ 하고

바보같이 웃는 불쌍한 놈들입니다.

하지만 지 애비 빽이나 돈으로 면제 받는 비겁한 쓰레기들 하고는

차원이 다른 훌륭한 진짜 남자들입니다.

여러 숙녀분들!!

이 불쌍한 인간들 당신이 아니면 누가 지켜주겠습니까?

부디 당신의 애인을 잘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시면 그들은 더욱 강한 군인이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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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은 아들은 없다며.. 우리에게 침을 뱉고.. 욕을 하던 아버지들..

하지만 시간이 지난다음.. 기대마에서.. 우리 아들들.. 내가 아깐 미안

했다면서.. 너무 화가나서 그렇다면서.. 우리 아들도 군인이라고

피곤한데.. 미안하다며.. 세상 사는게 힘들어 이렇게 나왔다며.. 이해해

달라는 그들.. 우린 당신들이 미운게 아님니다..

우린 다만 군인이자 의경일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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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하나 제대로펴기힘든 먼지로 가득찬 닭장차안에서...
우린 이철망사이로 바깥세상을 본다...
비가오는날엔 비에 온몸을 흠뻑 적셔보고싶기도하다...
하지만 바로 몇미터 앞에내리는 비도 마음껏 맞을수가없는게 바로 군생활이다..
철망너머로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들을보며 우린 마음의 평화와 공기처럼 늘 곁에있는 민간인들의 작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것인지를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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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의경나왔다고 그러면 다들 이런말을 합니다.

 

놀다가 왔구나?

의경 맨날 놀러만 다니잖아.

의경도 군대냐?

 

이런소리를 하더군요...

 

그런 사람들에게 딱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니가 가봐라!

당신이 느껴봤습니까?

 

방패를 사이에두고

같은 학교였을지도 모르는...

동창이나 친구일지도 모르는...

그런 학생들과 싸우는걸

 

아무이유없이 의경이라고 손가락질 받고...

욕먹고.....

그 기분을 아십니까?

눈에 보이는 모습만 보지말고

손가락질 하기전에

먼저 그들의 진짜 생활을 바라보고나서

말을 해주시기를...

 

남들이 뭐라하고 손가락질 해도

저는 군인은 가지고 있지 않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 경찰이였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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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파리 하나의 삶..

우리도 싸우기 싫다.

우리도 때리기 싫다.

대구지하철 참사 유가족의 울부짖음에..

효순.미선이를 추모하는 촛불시위현장에서..

우리도 같이 울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우린 막아야했다.

명령에 때라야만 하는 군인일 뿐이기 때문에..

사랑도없이..

감정도없이..

하지만! 이것하나만 알아주었으면.

우리도 당신들곁에서 사랑받으면 자라왔던

아들이자 동생이자 친구였단 것만을..

 

그리고 이것이 우리 잎파리 하나의 삶이라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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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들은 갑옷을 입고있어서 쇠파이프로 때려도 멍도안든다.."

 

우리전의경은 로보캅이 아니죠.

 

쇠파이프로 맞으면 피가나고 뼈가 뿌러지는 "사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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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의경의 아버지 같으신 분이 가셧습니다..

 

내가 짬안될때 우리 숙소 까지 오셔서 우리대원을

 

위로해주시던..

 

같이 악수도 했었는데.. 그런 분...

 

우리 아버지 같으신..

 

허 준 영 경 찰 청 장 님

 

사퇴하셧습니다..

 

눈물겨운 퇴임사...

 

 

우리 전의경의 아버지셨던 허준영 경찰청장님..

 

사랑합니다..전.의경의 삶

 

 

안계시는 지금.. 저희 대원들은 ..

 

포항에서.. 서울에서.. 그리고 평택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지휘관들은 저희쪽에서도 하나가 죽어나가길 바라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상황이 너무 힘듭니다..

 

 

 

눈앞에 쇠파이프가 날라다니고..

 

바로옆에 같이 방패를 끼고 있던 대원의 머리가 터지고..

 

목에 죽창이 찔리는데도..

 

그냥 참고 인내하랍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물PT하나만 날라와도 뒤로 들어 가십니다..

 

하지만 어떻합니까?

 

저희는 끝까지 인내합니다..

 

 

 

정말 포항상황이 저희쪽에서 한명 죽어야지 끝이 나는건가요?

 

보고싶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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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경의 십계명........

1.두려움이 없어야 된다....

2.동료를 믿어야 된다....

3.전쟁터에서의 고참과 후임은 동료이자 친구다....

4.대모 막은후 담배 한모금의 맛을 알자...

5.고문관은 뒤로 빼자....

6.동료가 끌려 가면 끝까지 놓지 않는다...

7.한명의 실수는 모든 중대원들에게 간다...

8.짜박을 피하는자 진정한 고문관이다....

9.같이 숨쉬고 산다는걸 알자^^

10.마지막으로 자기를 돌아 보는 사람이 되자....

 

내가 군생활 하면서 느낌 점이다.....

누군가가 그랬다 아무나 들어 올수 있는 곳이면 아무도 해병을

오지 않을 것이라고.....

허나.........

의경은 아무나 들어와도.........

누구나 쉽게 동료들을 가지고 갈수는 없다.....

방패 뒤에 숨은 자기 자신만을 보고 있는것 보다....

스크랩을 짜고 있는 우리 동료 들이 있기에.......

난 의경을 들어 오길 잘했다고 생각 한다....

의경은 아무나 들어 올수 있지만..........

동료애를 느낄수 있는 곳은 바로 자기가 방패를 잡고 있을때다.... 전.의경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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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3일(토) 서울에서는 대규모 집회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역 복무 중인 한 사람의 의경 아버지로서 저는 시위 장면을

인터넷과 TV뉴스, 그리고 서울경찰청 상황속보를 통해 시시각각

생생하게 지켜 보면서 애 간장을 녹였습니다. 아니 전율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이 그 살벌한 현장에 의경이란 이름으로 방패

들고, 소화기를 들고 서 있다는 생각을 해보십시오.



추운 날씨에 식사도 거른 채 금쪽같이 사랑하는 내 아들이

시위 현장에서 몸 하나로 버티다가 법을 무시한 시위대들로부터

몽둥이로 매를 맞는 상황이라면 어느 부모가 가정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겠습니까.



의경들에게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는 시위대들에게 묻습니다.



어두운 거리에서 돌을 던지고 죽봉을 만들어 의경들에게

휘두르는 비신사적인 시위대들에게 묻습니다.



이 나라에서 집회시위를 개최하려면 먼저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하지요? 그 신고서 내용에 어떤 항목들이 있습니까?



일시, 장소와 행진(시위)방법, 행진(시위)진로 등을 상세히 적도록

되어 있는 줄 압니다. 물론 자체적으로 확보한 '질서 유지인'도

적어야 합니다.



그런 기본적인 것들은 단순히 경찰과의 약속이 아닙니다.

불편을 겪지 않아야 할 권리가 있는 국민들과의 약속입니다.

시위로 인해 생업에 불편을 겪지 않아야 할 국민들과의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여러분들은 제대로 지켰습니까?

그런 기본적인 것들은 고사하고,

폭력 도구인 몽둥이는 왜 의경들에게 마구 휘둘렀습니까?



<폴리스 라인>은 도로의 중앙선과도 같습니다.

국민들과의 최후의 약속 라인인 <폴리스 라인>은 왜 걷어 치우고

무법으로 행진했습니까?



일몰 후 어두운 상황에서도 여러분들에게 폭력 시위를 마음대로

하라고 이 나라 법이 보장했습니까?



집회 신고서 상에 그렇게 약속했습니까?

어두운 거리에서 의경에게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해도 괜찮다고

집회 신고를 했습니까?



의경들이 누굽니까?

돈을 벌기 위해 그들이 거기 무거운 방패 들고 서 있는

사람들입니까?



개인의 명예를 위해서, 입신양명 출세를 위해서 거기 그들이

그렇게 5킬로가 넘는 방석복을 입고 서 있는 사람들입니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

신성한 병역의무를 다하기 위해 나라의 부름을 받은

당신들의 동생이요, 우리의 착하고 귀한 아들들이 아닙니까?



그들에게 왜 몽둥이를 휘두릅니까?

그들에게 왜 돌을 던집니까?

무슨 원수지간이라고 살의(殺意)의 눈을 번득이며

그들에게 폭력을 행사합니까?



그들이 당신들 보고 밥을 달라고 했습니까?

목이 마르니 물을 달라고 애걸했습니까?



남들은 평화적인 집회를 마치고 신사적으로 집에 바삐 돌아가는데,

주의 주장만 조용히 외치고 행여 몸 다칠세라 귀가의 발길을 총총

돌리는데,



왜 당신들은 끝까지 남아 의경들에게 폭력을 행사합니까?

당신들만 애국하는 사람입니까?

당신들만 이 나라 주인입니까?



집회 시위를 하려면 경찰에 집회 신고한 내용을 먼저

철저히 준수하십시오. 당신들의 정당한 주의 주장이

국민들에게 공감을 주고



정부 당국에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거든 우선 집시법을

준수하는 평화적인 행사를 개최하십시오.



법에 어긋남이 없이 신사적으로 주의 주장을 펼치는 모습에서

여러분들에 대한 인간적인 동정심을 국민들은 느끼지,



결코 폭력을 행사하는 여러분들의 무자비한 행동에서

국민들이 박수를 보내지 않습니다.



오늘 또 서울에서는 대규모 노동자 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의경 복무하는 우리 아들도 제때에 밥도 먹지 못하고

그 험한 거리에 동원됩니다.



목이 타도 물 한 모금 먹지 못하고

밤 늦게까지 거리에서 그 혹독한 고생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모들은 가정에서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도 애간장이 녹는데,

시위대들이 휘두르는 각목과 장대와 돌을 맞는 모습을

인터넷과 뉴스를 통해 보아야 하는 것은 너무도 잔인하지 않습니까?



제발 폭력 시위만은 거두어 주십시오.

주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 얼마든지 있지 않습니까?

목소리를 정당하게 전달하는 방법이 자유 대한민국에는 얼마든지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까?



국민의 기본적인 권리일 뿐만아니라 법으로도 보장하고 있으니

집회 시위를 개최하는 것은 얼마든지 좋습니다.



그러나 당초 경찰에 집회 신고한 내용 대로, 국민이 지켜야 할

가장 기초적인 법만큼은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간절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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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당신들의 적이 아닙니다。

얼마전까지 한가정의 자식이자。

 

아들이자...오빠인 그사람들。

너무나 평범한 우리들과 같은사람들。


국가의 부름으로 군복무를 위해간 죄없는 우리 아들들。

아무바램 없이 국가의 부름에 임한 대한의 아들들。




...이들은 멋진군인 전의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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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상황에서도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고..

 

돌이나 오물 화염병이 날아오는걸 피하는 방법을 배웠고..

 

더운 여름에 기동복과 진압복을 입은체 더위를 참는법을 배웠고..

 

부대에서 훈련을 할때 숨이 터질때까지 뛰는걸 배웠고..

 

폭군들이 때리고 욕하는걸 참는걸 배웠고..

 

시위가 장시간동안 하면서 배고픔을 참는걸 배웠고..

 

시위대에게 맞아서 손이뿌러진대도 그 고통을 참는걸 배웠고..

 

미군기지 철야를 쓰면서 손가락 발가락이 어는걸 참는걸 배웠고..

 

방범을 돌면서 술주정하는 아저씨들을 달래 집에보내는걸 배웠고..

 

서울거리를 매일 뛰어다니면서도 욕하지 안는걸 배웠고..

 

시위대에 맞고도 부대복귀해서 웃는걸 배웠고..

 

매일같이 규칙적이지 안는 생활에도 적응을 하는걸 배웠고..

 

의경이라면 편하다는 사람들말을 들어도 조용히있는걸 배웠고..

 

무더운 여름에 아스팔트에서 장시간 대기하는걸 배웠고..

 

진압에서 동료가 죽어가는걸 보면서도 아무것도 못하는 날봤다..

 

배운것도 많았고 일어버린것도 많타..

 

그러나 의경생활을 후회한적은 단한번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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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어나~ 이강산에~ 의경이 되어~

 

짜박 짜박 ~ 연행술에~ 어언~ 24개월~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데모막다 돌맞아서 병가가면 그만이지~

 

아~ 다시못올~ 흘리간 내 청춘~

 

방석복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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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MARGIN-TOP:2px; MARGIN-BOTTOM:2px} 그런눈으로 보지말아줘...전.의경의 삶

지금도 진압복을 입은채 차디찬 칼바람을 맞으며 전.의경의 삶

방패,봉을 든채 뜬 눈으로 밤을 지새는 우리 전.의경들.....전.의경의 삶

다들 폭력경찰이라 하지만

우리도 군복이 아닌 진압복만 입었을뿐 나라의 부름에

꽃다운 청춘을 바친 청년이였다는걸 알아줬으면....

우리도 하루 빨리 집으로 갔으면 하는 작은 소망만을 가슴에 품고사는

그저 소박한 꿈을 지닌 젊은이라는걸 알아줬으면..... 전.의경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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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우리 의경들의 생활이다 우리 의경 공익과 똑같다고 욕하지 마라 어떻게 보면 우리가 육군보다 더 힘들다. 우리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위에 대비하여 항상 훈련하고 복무를 나간다.

근데 이게 어디를 봐서 공익과 똑같은 것이냐

시위 진압하러 가서 쇠파이프에 안 맞아봤으면 아무런 말 하지마라

화염병에 안 맞아 봤으면 아무말 하지마라

날아오는 돌에 안 맞아 봤으면 아무 말 하지마라.

우린 늘 항상 이런 상황에 맞부딛친다

때론 두렵고 떨려도

이것이 우리들이 할 일이기에

우린 오늘도 그렇게

헬멧을 쓰고

진압복을 입고

버스를 타고

시위 진압을 하러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