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네이버 지식인에도 올렸던 글인데요... 제 이야기를 좀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충고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기에서도 올려봅니다. 그만큼 간절하거든요 긴 글이지만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 꼭 제게 좋은 조언을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3이구요. 성적은 중상위권 정도 되요. 제가 이런 말을 먼저 하는건..... 절대 고3의 수능 도피때문에 만화가나 해야지! 하면서 꿈꾸는게 아니란걸 알아주셨으면 해서 입니다. 좀 길더라도...제대로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진로때문에....아,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중학생, 현재의 고등학교 3학년 시절까지 글쓰기 대회 (특히 산문 부분)를 큰 대회든 작은 대회든 가리지 않고 나가서 모든 상을 최우수로 휩쓸었었구요(자랑하려고 쓴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왜 만화가를 꿈꾸게 되었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는 부분 같아서,,,) 학교에서도 대회가 있으면 매번 저부터 찾고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저 하면 글 잘쓰는 애로 제일 먼저 생각나게 할 정도로 잘나갔었?습니다. 고등학교2학년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능준비를 해서 대회나가기를 사절했었죠. 암튼, 그러다보니 제 상상력은 이미 입증이 된 상태였습니다. 물론 논리적인 글 부분에서도 실력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소설쪽이 천직같았어요. 그리고 전 제가 중 2때까지 훌륭한 소설가가 되리라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중2 중후반 들어서 부쩍 친해진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만화가를 꿈꾸는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를 통해 그쪽 세상?을 알아갔고 처음엔 만화는 일본문화라며 배척했었는데 그런 저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끄적끄적 그리다가 점점 실력이 좋아져서 이젠 제가 문제집 구석에다 그린 낙서를 발견한 아이가 너 만화가 될꺼야? 잘그렸다 라고 칭찬해주는 수준에 이르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쪽으로 생각도 많이 나고 상상도 이젠 글이 아닌 만화의 기법과 씬으로 뻗어나가게 되면서 스토리도 무궁무진하게 많이생각나고 (지금 그 스토리들은 버리기 아까워서 생각날 때 마다 공책에 적어두고 있습니다. 스토리들도 연애부터 sf, 호러까지 너무 다양해서 분류해 두고있습니다 제 지식은 자랑할 수준은 못되지만 어느정도 책을 통해 많이 습득해서 폭이 넓은 편이라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표절한 건 한개도 없습니다 표절엔 민감하거든요 근데 어째서 이런 애길 꺼낸건지) 오히려 그런게 괴로울 정도입니다. 그리지도 못할꺼 왜 이리 생각은 많이 나는지.... 제가 생각이 많은 편이고 어릴때 부터 사색을 많이 해온지라 사물만 보더라도 어느새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이런 제가 처음엔 정신병인것 같아 상담도 받아 보려 했습니다. 망상 혹은 공상과 사색은 엄격히 구별된 존재니까요. 정말 저는 제가 무슨 정신병이라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괴로웠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면 어느새 마치 드라마 하나를 본 듯 하고 영화 한편을 본 듯 하고 심지어 나오는 인물 하나 하나마다 저도 모르게 개성을 살리고 있고.... 뚜렷하게 생각나고 대사들도 마치 제가 보는 듯 하게 들리고, 너무 웃겨서 길가다가 웃은 적도 있고 이야기가 너무 슬퍼서 운적도 있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저는 그냥 또라이죠. 다행이 친구관계는 원만해서 제가 성격상으로는 그렇게 비뚤어 진게 아니구나 라는 걸 느끼고 위안으로 삼고있습니다. 하지만...제가 말하기도 좀 웃기지만.... 제가 그런 계통으로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상에는 여러 천재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물론 아직도 여전히 의심은 갑니다. 그리고 아까운 시간을 쪼개서 진지하게 생각도 해봅니다. '정말 내가 도피때문에 이러는건 아닌가....' 제 부모님 애기도 해봐야 겠군요. 아버지가 수학 선생님이십니다. 어머니도 어엿한 지성인이시구요. 그러니까 제가 이런 말을 꺼낸다면....애기는 불보듯 뻔합니다. 몇번 흘린적도 있고 제 그림으로 칭찬을 들은적도 있지만 그건 단지 '애가 이런 재주도 있구나'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두분 다 다정한 분이시라서 제 이런 마음으로 두분의 기대를 저버리고 정말 패륜아가 될 것 같아 정말 망설이게 됩니다. 저에게 있어서 부모님께 조금이라고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을 하는것은 정말 제 가슴을 찢는 일이니까요 너무 길었죠...죄송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런 제 마음이 단순한 핑계가 아닐까 하는 의심과 애는 꼭 좋은 대학 가서 번듯한 직장 잡을꺼야 하는 친척들의 기대와 우리 애는 훌륭한 대학을 가서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존경받을꺼야 하는 부모님의 기대와 마지막으로 나는 정말 만화가가 되고싶다. 라는 제 자신감과 간절함.... 이 문제인거죠. 제발 제 글을 전부 읽어주신 고마우신 분들은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저도 나름대로 꿈을 접으려고 한국 만화계의 현실을 몇번이나 보면서 제 자신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마다 또 나는 다를 것이다! 라는 철없는 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미워 죽겠습니다. 다른 일을 하더라도 결코 즐겁지가 않을 것이고 자신이 제일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중요하다 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정말 뛰쳐나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렇게 긴 글....제 한심한 넋두리라는 표현이 적절하겠네요. 쭉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발 철없다고 꾸짖어 주시든지 아니면 격려해주시든지 무어라고 말 한마디만 해주세요.... 괴로워 죽겠습니다.
만화가가 되고싶은데....너무 고민이예요 도와주세요..
이 글은 네이버 지식인에도 올렸던 글인데요...
제 이야기를 좀 더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충고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여기에서도 올려봅니다. 그만큼 간절하거든요
긴 글이지만 부디 끝까지 읽어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
꼭 제게 좋은 조언을 해주시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3이구요.
성적은 중상위권 정도 되요.
제가 이런 말을 먼저 하는건.....
절대 고3의 수능 도피때문에 만화가나 해야지! 하면서 꿈꾸는게 아니란걸 알아주셨으면 해서 입니다.
좀 길더라도...제대로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진짜 진로때문에....아, 참고로 전 여자입니다.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중학생, 현재의 고등학교 3학년 시절까지
글쓰기 대회 (특히 산문 부분)를 큰 대회든 작은 대회든 가리지 않고 나가서
모든 상을 최우수로 휩쓸었었구요(자랑하려고 쓴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왜 만화가를 꿈꾸게 되었는지
설명할 필요가 있는 부분 같아서,,,) 학교에서도 대회가 있으면 매번 저부터 찾고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저 하면 글 잘쓰는 애로 제일 먼저 생각나게 할 정도로 잘나갔었?습니다.
고등학교2학년 중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수능준비를 해서 대회나가기를 사절했었죠.
암튼, 그러다보니 제 상상력은 이미 입증이 된 상태였습니다.
물론 논리적인 글 부분에서도 실력은 좋았지만
아무래도 소설쪽이 천직같았어요.
그리고 전 제가 중 2때까지 훌륭한 소설가가 되리라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중2 중후반 들어서 부쩍 친해진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만화가를 꿈꾸는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를 통해 그쪽 세상?을 알아갔고
처음엔 만화는 일본문화라며 배척했었는데
그런 저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끄적끄적 그리다가 점점 실력이 좋아져서
이젠 제가 문제집 구석에다 그린 낙서를 발견한 아이가
너 만화가 될꺼야? 잘그렸다 라고 칭찬해주는 수준에 이르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쪽으로 생각도 많이 나고
상상도 이젠 글이 아닌 만화의 기법과 씬으로 뻗어나가게 되면서
스토리도 무궁무진하게 많이생각나고 (지금 그 스토리들은 버리기 아까워서
생각날 때 마다 공책에 적어두고 있습니다.
스토리들도 연애부터 sf, 호러까지 너무 다양해서 분류해 두고있습니다
제 지식은 자랑할 수준은 못되지만 어느정도 책을 통해 많이 습득해서 폭이 넓은 편이라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표절한 건 한개도 없습니다
표절엔 민감하거든요 근데 어째서 이런 애길 꺼낸건지)
오히려 그런게 괴로울 정도입니다.
그리지도 못할꺼 왜 이리 생각은 많이 나는지....
제가 생각이 많은 편이고 어릴때 부터 사색을 많이 해온지라
사물만 보더라도 어느새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이런 제가 처음엔 정신병인것 같아 상담도 받아 보려 했습니다.
망상 혹은 공상과 사색은 엄격히 구별된 존재니까요.
정말 저는 제가 무슨 정신병이라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괴로웠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면 어느새 마치 드라마 하나를 본 듯 하고
영화 한편을 본 듯 하고 심지어 나오는 인물 하나 하나마다
저도 모르게 개성을 살리고 있고....
뚜렷하게 생각나고 대사들도 마치 제가 보는 듯 하게
들리고, 너무 웃겨서 길가다가 웃은 적도 있고
이야기가 너무 슬퍼서 운적도 있습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보면 저는 그냥 또라이죠.
다행이 친구관계는 원만해서 제가 성격상으로는 그렇게 비뚤어 진게 아니구나
라는 걸 느끼고 위안으로 삼고있습니다.
하지만...제가 말하기도 좀 웃기지만....
제가 그런 계통으로 천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세상에는 여러 천재가 있다고들 하잖아요.
물론 아직도 여전히 의심은 갑니다.
그리고 아까운 시간을 쪼개서 진지하게 생각도 해봅니다.
'정말 내가 도피때문에 이러는건 아닌가....'
제 부모님 애기도 해봐야 겠군요.
아버지가 수학 선생님이십니다.
어머니도 어엿한 지성인이시구요.
그러니까 제가 이런 말을 꺼낸다면....애기는 불보듯 뻔합니다.
몇번 흘린적도 있고 제 그림으로 칭찬을 들은적도 있지만
그건 단지 '애가 이런 재주도 있구나'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두분 다 다정한 분이시라서 제 이런 마음으로 두분의 기대를 저버리고
정말 패륜아가 될 것 같아 정말 망설이게 됩니다.
저에게 있어서 부모님께 조금이라고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을 하는것은
정말 제 가슴을 찢는 일이니까요
너무 길었죠...죄송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이런 제 마음이 단순한 핑계가 아닐까
하는 의심과
애는 꼭 좋은 대학 가서 번듯한 직장 잡을꺼야
하는 친척들의 기대와
우리 애는 훌륭한 대학을 가서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존경받을꺼야
하는 부모님의 기대와
마지막으로
나는 정말 만화가가 되고싶다.
라는 제 자신감과 간절함....
이 문제인거죠.
제발 제 글을 전부 읽어주신 고마우신 분들은 제게 조언좀 해주세요...
저도 나름대로 꿈을 접으려고
한국 만화계의 현실을 몇번이나 보면서
제 자신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마다 또 나는 다를 것이다! 라는 철없는 생각이 드는 제 자신이 미워 죽겠습니다.
다른 일을 하더라도 결코 즐겁지가 않을 것이고
자신이 제일 하고 싶은 것을 하는게 중요하다
라는 말을 들을 때 마다
정말 뛰쳐나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렇게 긴 글....제 한심한 넋두리라는 표현이 적절하겠네요.
쭉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발 철없다고 꾸짖어 주시든지 아니면 격려해주시든지
무어라고 말 한마디만 해주세요....
괴로워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