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깃집 재탕의 실체 - 두번째 이야기 - ★

주하별2011.05.23
조회4,016

 

 

1탄 - http://pann.nate.com/talk/311507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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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많은 관심주시고 신경써서 따끔한 조언 해주신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겠습니다.

 

제가 말했던 경우가 물론 제가 일했던 가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다수의 가게들이 알면서도 모른척 재탕과 무분별한 재사용을 하고있는것이

 

지금의 현실이고 우리가 주의해야할 부분이라는것도 사실이에요.

 

 

모르는게 약이다

 

 

이말 아무데나 쓰는거 아니에요.

 

먹거리는 우리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라는거 다들 알고 계시리라 믿겠습니다.

 

단순히 업주의 입장에서 볼때는

 

내 가게의 이윤을 창출해야 되는것이 일인분들이기에 그래야하는 '이유'는 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우리는 소비자입니다.

 

업주를 믿고 업주가 제공해주는 맛난 음식을 먹으러 외식하는겁니다.

 

근데 우리가 모르고 맛있게 먹고있는게 사실 남이 먹다남긴 음식이라면 !?

 

겉으로 봐선 모르는거에요. 그 속을 파헤치기위해 제가 글을 쓰는거구요.

 

정직하게 장사하시는 사장님들의 가게까지 피해가 갈까 심히 걱정이 많았어요.

 

이글을 빌어서 다시한번 죄송하단 말씀 드리겠습니다 __)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니까 개중에 가관이신분들이 있더라구요.

 

그전의 글에서도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당신의 자식이 그런집에서 남들이 먹다남긴 음식을 먹다가 탈이라도 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

 

너희들일 아니랍시고 막던지지마 이중에 대다수는 자기도 모르게 경험했던 일들이니까

 

 

전 글에대한 논란은 여기까지.

 

 

본문 시작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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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형,누나,동생,삼촌,이모분들) 안녕 !?

 

말투가지고 지적하시는분들이 꽤나 많았지만...

 

어쩔수없어... 너무 정도를 걷게되도 문제가 많아지거든.

 

이틀동안 많은관심 받은거도 고맙고

 

아직 못다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집에가기전에 글쓰고 갈게 !!!

 

라고 썼지만 출근해서 쓰고있지...

 

 

꼭 고깃집이 아니더라도 여러분들이 겪었던 재탕의 실체들을 보니까

 

우리사회... 더이상 살맛나는 세상은 아닌것같아.

 

 

오늘도 재탕에 대해서 마저 이야기를 해보려해.

 

 

Chapter.1.5 - 재탕의 기술 그 두번째 이야기.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잘 모르는사람들을 위해서 재탕 즉, 재사용의 기준에 대해 설명해줄게.

 

 

1. 양념 등 가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원형이 보존돼 씻은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

 

ex ) 상추, 깻잎, 통고추, 통마늘, 방울토마토, 포도 등

 

2.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채 원형이 보존돼 있어 기타 이물질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은 경우

 

ex ) 메추리알, 완두콩, 바나나 등

 

3. 뚜껑 있는 용기에 담겨져 있어 손님이 먹을 만큼만 덜어 먹을 수 있는 경우

 

ex ) 김치, 깍두기, 고춧가루, 소금, 후춧가루 등

 

 

자 이게 현행법상의 재사용의 기준이야.

 

그리고 덧붙여서 한가지 알려주자면

 

' 남은 음식 재사용에 대한 법률적 제제규정 ' 에 따라서 재사용 행위를 신고할 시

 

5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는 신고포상제가 현재 시행되고 있어.

 

그렇다고 엄한집 찾아가서 의심하고 신고하지마 ㅡㅡ !!! 내가 우려하는게 이것때문이니까...

 

 

눈으로 봐서 재사용이라는걸 알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그게 마음처럼 쉽지가 않기 때문에 이 글을 또 쓰고있는거지...

 

나의 경험으로만 치우치지 않게 이번에는 많은 조사를 하고다녔어.

 

조사라고 할것도 없이 고깃집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사람들을

 

모으고 모아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지.

 

모은 이야기가 고작 이정도야 !? 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열심히 모은 사례들은 다음 번외편에 정리해서 올려줄게 !!!

 

 

자 그럼 재탕의 실체를 파헤치러 떠나볼까 !? ( 이건 좀 아닌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 )

 

 

1. 쌈채소 Ver.2

 

 

가장 먼저 언급했던만큼 많은 이야기가 나왔던 부분이야.

 

위의 기준을 보면 알듯이 씻은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 쌈채소같은건 재사용이 가능해

 

다만,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할점... 알지 !?

 

 

원형이 보존돼 <- 바로 이부분이야.

 

 

요점은 손을 대지 않아야 된다는거야. 살짝 건드리는거야 상관 없겠지만

 

이미 손님상에 나간지 수십분이 지났거나, 기름때가 묻어있고 각종 양념장에 절인듯한

 

그런것들은 쓰면 안된다는거야

 

 

재탕이라는거 생각보다 간단한거 알지 !?

 

보기 흉하고 먹다남긴 상추같은거 그냥 가위로 잘게 잘라서 볶음밥할때 넣는건 기본이고

 

온갖 기름들과 고추장같은데 절여진거 그대로 고추장삼겹살에 투하시킨다 !?

 

어짜피 고기기름이니까 굽게되면 맛은 거기서 거기거든

 

 

뭐 비위좋은 무개념사람들이야 이렇게들 얘기하겠지

 

' 사장입장도 생각해라 ' 라던가

 

' 니입장에서 그러지마라 ' 이런것들 !?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건 나혼자 먹는게 아니라 ' 우리 ' 가 먹는거야

 

저런거 먹어도 상관없으면 니들이 다먹어치워 난 더 안먹을래

 

 

2. 고기

 

 

가장 많은 댓글에서 고기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왔어.

 

물론 내가 일했던곳이 기준이고 여기저기서 실제 있었던 일들을 들으면서

 

작성했던건 사실이야.

 

그래도 내가 일했던곳만 이럴거라고 너희들 장담할수 있어 !?

 

못하면 그냥 읽어. 주의하라는 뜻으로 써주는거니까

 

 

첫번째. 삼겹살 & 김치찌개

 

식육식당같은 그런가게가 아니라면 대부분 삼겹살은

 

냉동상태에서 썰려져 있는것이 들어오거나

 

통으로 들어오는걸 한가한시간에 썰어두는게 보통이야.

 

그리고 그 삼겹살들로 김치찌개같은 요리부터 시작해서

 

많은 종류의 삼겹살이 만들어지는거지.

 

 

이건 내가 이야기들을 모아가면서 들었던건데

 

댓글에도 있었으니까 유심히 지켜본사람들은 봤을거야

 

 

손님이 먹다남긴 김치들을 김치찌개에 넣는다는 가게들

 

더불어서, 서빙중에 흘린 삼겹살이나 먹다 남긴 삼겹살을 김치찌개에 고기로 넣는다는것.

 

 

휴... 이제 그 흔한 김치찌개도 마음놓고 못먹겠다 그치 !?

 

 

고추장 삼겹살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가끔 여러가지 삼겹살을 주문하다가 메뉴를 바꿨을때

 

서빙되어 나와졌던게 다시 주방으로 들어가는거 본 사람들 있어 !?

 

물론 일반 삼겹살이라면 아무문제 없어

 

하지만, 이게 얇게 슬라이스한 대패삼겹살이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진다 !?

 

어떤 음식이던 해동이 된 상태에서 다시 냉동을하면 그사이에 균들이 번식을 할수가 있지

 

대패삼겹살, 그냥 상온에 놓아둬도 5분이면 녹기시작해

 

녹아서 흐물흐물해진 삼겹살을 다시 냉동실에 넣어둔채 주문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는거야

 

남들 손 안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고추장삼겹살은... 더불어 떨어진 삼겹살이라도 나오면 그곳으로 투척...

 

만약 고추장삼겹살을 시켜먹으러 갔을때... 위에 덮힌 삼겹살을 살짝 들춰봤을때

 

납작한 삼겹살들이 꽁꽁 얼어있으면 그것도 역시 한번 나갔다왔을 확률이 높아.

 

바닥에 떨어진것들 그냥 버려주면 얼마나 좋겠냐만... 주변 눈치보고 주워서 다시 내가는 경우

 

 

너무 질리도록 많이봐서 치가떨린다 진짜

 

 

한번은 고깃집에 고기를 먹으러 갔었는데, 떨어진걸 주워담는순간 나랑 눈이 마주친거야.

 

그러더니 살짝 다시 버리더라 !?

 

뭐하는거냐고 따지러가려고 자리를 일어서는데

 

사장이 주방에서 내가 주문도 안한 고기들을 가지고 나오는거야

 

가게에 우리 일행들밖에 없었으니 도착지는 우리 테이블이었지

 

 

이게 뭐겠어...

 

재수없게 걸렸지만 이거 먹고 한번만 눈감아달라 이거잖아

 

근데 그 고기들은 또 어떻게 믿겠어 5분전에 내가 본게있는데...

 

그냥 짐싸서 나와버렸어. 나가면서 신고도 해버렸지 - _-

 

 

3. 가게별 반찬 및 소스들

 

지난 글에선 동치미만 남겼지만

 

사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반찬들이 재탕되고 있다는거 알지 !?

 

역시나 위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덜어먹을수 있는것을 재사용 하더라도 그 한계가 있는법이야

 

 

근데 재탕할때 언제 그런거 신경쓰겠어...

 

양념만 살짝 해줘도 감쪽같이 속아넘어갈수 있어.

 

내가 모든경우를 다 알려줄순 없지만 댓글로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서 조심하도록 해보자 !!!

 

 

양파절임이나 김치같은 어느가게서나 볼법한 그런 반찬들...

 

내가 일했을때 들었던말이있어.

 

물론 일하던 초기에는 안그랬는데... 어느정도 짬이 되고나니까 얘기를 해주시더라고

 

 

" 김치나 쌈장이나 그런것들 쏟아담지말고 맨위에 잘담아와라 "

 

 

재탕을 대놓고 하겠다는 뜻이겠지...!?

 

실제로 작은접시에 담겨있는 먹다남긴 소스들까지 긁어모아서 다시 내가는걸 본게 한두번이 아니야...

 

 

 

그리고 또 한가지 알려줄게 있어.

 

고추장이나 쌈장같은거 갖다주는거보면 살짝 묽은감이 있지 !?

 

찍어먹기 편하고 같이먹으면 더 맛있기도 해서 많은사람들이 애용하고 있지

 

 

but... 지금부터 그거 만드는법 알려줄게.

 

읽고나면 앞으로 먹을수 있을지나 모르겠다... 에휴 ㅠㅠㅠ

 

다시한번 말하지만 모든집이 이렇다는건 아니야.

 

하지만, 이런집들이 있으니까 내가 이 글을 적고 있다는것도 알아줬으면 해.

 

 

우선 점도가 높은 진짜 고추장이랑 쌈장을 준비하고

 

잡내를 제거하기위해 소주를 넣거나

 

고추장의 경우엔 사이다를 넣어서 저어주는거야

 

쌈장은 그냥 물을 넣는것이 일반적이지

 

내가 이쯤 얘기했으면 뭐가 잘못된건지 알아챘을거야...

 

그래...

 

 

손님상에 나갔던 발가벗은 소주와 사이다들

 

병 수거해오면서 하나로 모아서 그거가지고 쓰는집 많다...

 
물도 손님상에서 들어온것들 부어서 쓰는경우도 많고 = _=

 

 

새걸쓰면 말을안해, 원래 그렇게 만드는데 누가 뭐라하겠어 !?

 

이글에서 백번은 설명했을법한 재탕을 하니까 문제가 되는거지

 

 

4. 부메뉴들

 

여기서 말하는 부메뉴란...

 

주메뉴 ( 고기 ) 가 아닌 찌개류나 탕류를 말하는거야.

 

 

솔직히 탕이나 찌개부분은 즉석에서 끓여먹지 않는이상 알아보기가 많이 힘들어

 

눈이 빠지도록 쳐다보면서 이정도면 얼마나 익힌거다 뭐 이런거 알지 않는이상 잡아내진 못하지...

 

재료만 다시넣고 끓인건지 새로 만들어준건지 구분하는건 우리 능력밖이라 참 아쉽다...

 

어머니들의 눈으로는 잡아내겠지만 !!! 그런거 잡아내려고 먹으러 가겠나 싶고...

 

이부분은 직접 경험했던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주었으면 해.

 

서로 정보를 나눠야 재탕에 대항할수 있잖아 !!!

 

 

댓글중에 부대찌개집에서 일하셨던분이 계시던데

 

손님들이 먹고간 찌개를 두부랑 햄만 조금 더 넣고 다시 손님상에 내가는걸 봤데나 뭐래나...

 

 

봐, 조금만 둘러봐도 재탕하는 현장은 쉽게 발견할수 있어.

 

이렇게 되기까진 비양심적인 사장님들의 각고의 노력들이 있었겠지 = _=

 

 

언제 차렸는지도 모르는 미리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게 되고싶지 않다면

 

너무 사장님들의 입장에서만 생각하지는 않았으면 해

 

글의 처음이나 중간중간 매번 말하지만 난 모든집이 다 그렇다고 쓰고있는게 아니야

 

그렇게 비쳐보인다면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도 드리고 있고...

 

제발 일부분만 보지말고 전체를 보는 안목을 가져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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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내용들을 담고 싶었는데...

 

쓸데없는 이야기들만 많이 쓴것 같아서 죄송스러워요.

 

제가 알고있는것이 모든 고깃집을 대변하는것이 아니기에

 

조금은 편파적으로 보일수도 있는것이지만 이점은 충분히 설명드렸으니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제가 못보고 지나쳤던 재탕의 현장에대해 아시는분들이 많을거에요.

 

댓글 남겨주세요. 다음 번외편에서 댓글들을 종합해서 재탕의 사례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다음편은 고깃집의 위생실태에 대해서 입니다.

 

한주의 시작 잘하시구요. 항상 기분좋은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ㅋ 부끄

 

 

좋은 사례들이 있다면 실시간 수정 하겠습니다 !!!

 

그리고 그... 빨간버튼 그... 추천인가 그... 그거 눌러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