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 제발 개념좀

영감쟁이♡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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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직장인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퇴근하는길에 생긴 너무 황당한 경험을 알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없네요

 

일을 마치고 남자친구를 보기전 잠시 친구한테 들리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친구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몇정거장 지나니까 사람들이 좀 내려서 자리가 났습니다. 원래 노약자석에 자리나도

 

잘 앉지않았고 그 자리는 그냥 일반석이었어요. 앉자마자 졸음이 쏟아져서

 

상모 돌릴정도로 열심히 자고 있었습니다. 몇정거장 지났을까

 

누군가 손가락으로 등뒤를 툭툭 치는 느낌이 났습니다. 잠결이고 버스안 사람이 많아서

 

버스가 흔들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잠에 집중을 했죠

 

그런데 그 툭툭 치는 강도가 점점 세지고 점점 자주 치더니 갑자기 누가 뒤에서

 

훅 밀치는 겁니다. 버스도 흔들리는 상황이라 그 바람에 버스에 머리를 부딪혀서 잠이 깼습니다.

 

그래서 눈을 뜨니 제 자리옆에 힐을 신고 정장을 차려입은 아줌마가 서 있었습니다.

 

근데 그 아줌마가 친건 아닌거 같아서 다시 잠들려는데 뒤에서 또 누가 밀치며

 

" 야이 미친x아 . 어디 젊은년이 자는척해 ? 내 친구 지금 구두 신어서 다리 아파서

 

앉아야 되니까 얼른 안일어나 ?"

 

라고 하는 겁니다 . 너무 황당해서 뒤를 돌아보니 제 옆에 서 있는 아줌마와 비슷한 차림에

 

아줌마가 화장을 떡칠을 하고 앉아서 저한테 뭐라고 하는겁니다. 제 옆에 서 있는 분과

 

친구인듯 하더군요 . 너무 황당한 나머지

 

" 아줌마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 이때까지 아줌마가 저 툭툭 친거에요 ?"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줌마는 " 젊은년이 비키라면 비키지 어디다대고

 

바락바락 말대꾸야 ? 당장 안일어나 ?!"

 

라고 소리소리 치는거였습니다. 욱한 나머지 왠지 오기가 생겨서  저는 안 비킬거라고

 

그렇게 다리 아프면 힐신고 다니지 말지 왜 힐신고 다니면서 다른사람한테 피해주고 다니냐고

 

했습니다. 옆에 서 계시던 그 아줌마 친구는 계속 말리며 그만해라 그만해라 괜찮다 하는데도

 

그아줌마는 굴하지 않더군요 . 젊은년이 바락바락 말대꾸 하는거 보라는둥 부모한테 교육을

 

어찌 받았냐는둥 듣도보도 못한 쌍욕을 다 하면서 저한테 뭐라하고 아까처럼

 

자꾸 손으로 치더군요 , 그래서 저는 손을 뿌리치면서 진짜 저도 모르게 욕을했어요

 

미친년이 어디다 자꾸 때리냐면서 아줌마 경찰서 가자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그 아줌마 벌떡 일어나며 제 머리채를 잡고 일어나라고 막 그러는거였습니다

 

옆에 승객들도 아줌마 왜 그러냐며 이 아가씨는 잘못한게 없다는데도

 

그아줌마는 이년이 자리 비켜주기 싫어서 자는척하는거 안 보이냐며 자꾸 머리를 잡아 당겼습니다

 

너무 열이 받아서 경찰서에 가려고 손을 뿌리치면서 아줌마를 확 밀치고

 

그 아줌마 손잡은 다음에 경찰서 가려고 기사아저씨께 문열어 달라고 했습니다.

 

폭행으로 고소하려고 했죠 . 경찰서 가자고 끌어당기니 그래 가자면서 누가 이기냐 해보자 !

 

이러더니 문이 열려서 제가 딱 내리니 그아줌마 자기 자리에 가서 냉큼 앉더군요

 

버스 아저씨는 그냥 가버리시고 저혼자 덩그라니 내려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내린 그 버스에서 제 욕을 해댈 그 아줌마년을 생각하니 분통이 터지는군요

 

저도 임산부. 노약자. 평소에 자리 안 비켜줄만큼 예의없는 여자 아니지만

 

아줌마들 . 힐신고 그렇게 치장하면 비켜줄 마음도 없고 당신들한테 비켜줄 의무 없습니다.

 

젊은사람들도 피곤하고 아프고 할때도 있다는거 좀 알아줬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