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집가라고 해요?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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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빡치네.

결혼이 무슨 당연히 해야 하는 절차인가요? 언제 시집갈거냔 소리 들을 때마다 화나네요.

 

맘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괜히 나이 맞춰서 적당히 주변에서 소개해주는 사람 골라서 결혼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연애결혼의 폐해와 중매결혼의 폐해를 둘다 가족,친척을 통해서 봤으니까 저는 신중하게 하고 싶거든요.

 

거의 이혼 직전인 엄마는 서른하나에 연애결혼으로 우리 아빠를 만나서 결혼을 했지만 결혼은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 시기에 엄마의 옆에 있던 우리 아빠를 택해서 결혼했었고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이모들도 보면 의사를 뿌리치고 외할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애결혼으로 당시의 이모부랑 결혼하신 이모도 있는데 이모부가 바람을 피웠었지요.

 

그에 반해서 그냥 조건을 보고 친척의 개를 통해 돈 잘 버는 이모부랑 결혼한 이모도 계시는데 사랑이 아닌 조건을 보고 결혼했기 때문인지 이모부는 모를까 이모는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오죽하면 조카인 저보고 자고 가란 얘기를 자주 하시고.. 제가 오면 꼭 손님방에 와서 저랑 함께 주무실 정도에요-_-

 

원래 우리나라 사람들 결혼에 대해서 이렇게 민감한가요? 왜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끼리도 결혼에 대해서 훈수두려고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이래서 결혼적령기가 되면 선보고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은건가싶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