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물한살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ㅎ 네이트판을쓰게된 계기는 ... 저는 지금 호프집에서 서빙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호프집이라고해서 이상한데 절대아니구 그냥 평범한 호프집이예요 ㅋ.ㅋ 가게홍보라도해서 여러분 초대하고싶을 정도로 나름 괜찮은 곳이예요 여튼! 서빙알바를 하다보니 여러유형의 손님을 만나게 되고 그렇다보니 이것만큼은 사람대 사람의 기본 예의로써 좀 지켜줬으면.. 하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서빙알바분들을 대신해서 몇자 적어볼까해서요 서론이 길었네요 ㅠ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1. 부탁하실땐 뭔가 필요한게 있으시면 "~좀 더주세요, 가져다주세요" 라고 그냥 평범히 말씀하시면 손님분들이 필요한걸 가져다 드리는게 저희가 마땅히 해야할 일중 하나라 당연스레 가져다드리지만 가끔가다 어떤 손님분들은... 너무 따지듯 요구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한날은 단체손님들이 오셨는데 떡볶이맛이 이상하다 하셔서 먹어봤는데 전 입맛이 둔합니다 ... "죄송한데 제가 입맛이 둔해서 잘모르겠어요... ㅠㅠ 사장님께 여쭤보고 바꿔드릴게요-" 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역머리를 한 여자손님분께서 "아 그래요? 나는 입맛이 예민한 여자거든~? 그리고 서비스로 준것도 맛이 이상한데 그건좀 아니지않나?응?" ...입맛둔해서 죄송합니다... 여튼 사장님께 말씀드리니까 떡도 어제 사온건데, 맛이 이상하다면 어쩔수없다면서 다른거 해주겠다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가서 "떡 어제사온걸로 했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이상하시면 다른거 주문하시면 바꿔드릴게요-" 라고 했더니 아까 그 미역머리 분께서 "오늘 날씨 더웠잖아, 그럼 상할수도 있지 안그래??" "모든 재료는 냉장보관합니다 손님-" "아무튼간에 맛이이상하니까- 어?" ....바꿔준다잖아여... 왜그래 나한테 ............ 바로 어제는 커플이 오셨는데 치즈나초를 시키셨어요, 나초를 따듯하게 데펴서 나초소스를 드리는데, 소스를 데피면 맛이없어서 대신 나초를 데펴드리는거거든요... 그런데 여자분께서 "저기요, 솔직히 소스이건 좀 데펴줘야되는거 아녜요??! " 그냥 소스좀 데펴서 주세요- 하면 서로 기분좋을걸.. 그러면서 소스받아들고 주방가는데 뒤에서 남자분한테 자랑스럽게 "컴플레인은 이렇게 거는거야~" 라고 하시더군요...ㅋㅋㅋ 멋지시네요..ㅋㅋ 결국 그 손님분들 나초랑 소스 거의다 손도안데고 그냥 가셨더군요 ^ ^;; 여러분... 가게입장에서나 알바입장에서 처음부터 불만이나 불편한점이 없도록 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당... 그러니 그런점 알아주시고 뭔가 요구사항이 있으시면 너무 처음부터 짜증조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ㅠ.. 2. 주문하실땐 주문하실때 메뉴판에서 고른음식을 하나하나 집어가면서 주문하시면 말로만 들은것보다 알바생들이 외우기 더 쉽답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손님분들이 다 이렇게 해주셔요 문제는, 추가주문을 하실때 말없이 빈컵을 쥐어주시는데.. 그러시면 물을달라고 하시는건지 맥주를 추가하시는건지 헷갈려요 ㅠ 저희가 맥주요? 하고 확인을 드리면 손으로 휘적휘적...하는 분들이 계신데 저흰 파리도 아닐뿐더러 독심술가도 아닙니다 -.- 말로해주세요...! 3. 가게에 사람이 많을때 금,토요일 저녁 11시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가게가 가장 바쁜시간입니다. 손님이 많아지면 한테이블당 하나씩만 시키셔도 저희한테는 한번에 10개가 넘는 주문이 들어오게되요 ㅠ.ㅠ 그래서 실수도 간혹하고 요구사항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고 까먹게되는경우도... 그리고 음식만드는게 밀려서 안주가 늦게나오게되요... 서빙알바를 안해보신 분들은 이런사정을 모르시니까 화나는건 당연한거예요- 백번이해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글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라면서 .... 가게에 오셨을때 사람이 많으면 조금 늦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굽신굽신 4. 음식이 나올때 음식을 서빙하다보면 알바생입장에서 너무너무 고마운분들은 음식이 나왔을때 음식을 놓을수 있게 컵을 치워주시거나 테이블이 넓을때엔 건내받아주는분들이 그렇게 고맙지않을수가 없어요 ㅠㅠㅠ 음식그릇이 가벼우면 한손에 들고 한손으론 제가 치우면 좋겠지만..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들은 그릇이 무거워서 여자알바생들은 한손으로 드는데에 무리가 있어요 ... 그런데 무심하게 두손놓고 니 재주껏 음식한번 놓아봐라 하는 식의 분들... 난감합니다..! 음식을 든체로 컵을 슥슥 밀다보면 음식을 엎을위험도있는데..ㅠㅠㅠ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음식이 나오면 음식놓을자리만 마련해주세요-부탁드릴게요 ㅠㅠㅠ 5. 교양인이 됩시다 제가 여자라서 그런건가요? 재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닦에 가래침을뱉고 담뱃재를 털고... 이해하기조금 힘드네요 ㅠㅠㅠ 같이 일하는 오빠한테 물어봤더니 남자들은 버릇이 되서 그렇게 된다더라구요...흠~? ^ ^;; 꼭 가게가 아니더라도 정해진곳이 아닌곳에 침뱉고 담뱃재터는 이런모습... 보기좋지않아요-!! 물론 알바를 하면서 좋은손님이 훨씬 더 많아요- 바로 어제만해도 계속 뭔가 시켜서 죄송하다면서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다주시더라구요- (삼각김밥이랑 김밥, 초콜렛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 음식놓을때 감사합니다- 라는 한마디만 해주셔도 너무 감사한데 ㅎㅎ 다른 알바생분들은 얼마나 공감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많이 부족하지만...제가 느꼈던점들은 일단 이정도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알바생도 알바생이전에 사람이고.. 언니,누나,동생일수있어요- 그러니 좀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친절히대해주세요-!! 저희 알바생들도 더 기분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할게요 ^ ^ 재미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1
알바생이 여러분께 드리는 부탁
안녕하세요 스물한살 평범한 여대생입니다 ㅎ
네이트판을쓰게된 계기는 ...
저는 지금 호프집에서 서빙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호프집이라고해서 이상한데 절대아니구 그냥 평범한 호프집이예요 ㅋ.ㅋ
가게홍보라도해서 여러분 초대하고싶을 정도로 나름 괜찮은 곳이예요
여튼! 서빙알바를 하다보니 여러유형의 손님을 만나게 되고
그렇다보니 이것만큼은 사람대 사람의 기본 예의로써 좀 지켜줬으면..
하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서빙알바분들을 대신해서 몇자 적어볼까해서요
서론이 길었네요 ㅠㅠㅠ 본론으로 들어가서
1. 부탁하실땐
뭔가 필요한게 있으시면 "~좀 더주세요, 가져다주세요" 라고 그냥 평범히 말씀하시면
손님분들이 필요한걸 가져다 드리는게 저희가 마땅히 해야할 일중 하나라 당연스레 가져다드리지만
가끔가다 어떤 손님분들은... 너무 따지듯 요구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한날은 단체손님들이 오셨는데
떡볶이맛이 이상하다 하셔서 먹어봤는데 전 입맛이 둔합니다 ...
"죄송한데 제가 입맛이 둔해서 잘모르겠어요... ㅠㅠ 사장님께 여쭤보고 바꿔드릴게요-"
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미역머리를 한 여자손님분께서
"아 그래요? 나는 입맛이 예민한 여자거든~?
그리고 서비스로 준것도 맛이 이상한데 그건좀 아니지않나?응?"
...입맛둔해서 죄송합니다... 여튼
사장님께 말씀드리니까 떡도 어제 사온건데, 맛이 이상하다면 어쩔수없다면서
다른거 해주겠다하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시가서
"떡 어제사온걸로 했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이상하시면 다른거 주문하시면 바꿔드릴게요-"
라고 했더니 아까 그 미역머리 분께서
"오늘 날씨 더웠잖아, 그럼 상할수도 있지 안그래??"
"모든 재료는 냉장보관합니다 손님-"
"아무튼간에 맛이이상하니까- 어?"
....바꿔준다잖아여... 왜그래 나한테 ............
바로 어제는 커플이 오셨는데 치즈나초를 시키셨어요, 나초를 따듯하게 데펴서
나초소스를 드리는데, 소스를 데피면 맛이없어서 대신 나초를 데펴드리는거거든요...
그런데 여자분께서
"저기요, 솔직히 소스이건 좀 데펴줘야되는거 아녜요??!
"
그냥 소스좀 데펴서 주세요- 하면 서로 기분좋을걸.. 그러면서 소스받아들고 주방가는데
뒤에서 남자분한테 자랑스럽게 "컴플레인은 이렇게 거는거야~" 라고 하시더군요...ㅋㅋㅋ
멋지시네요..ㅋㅋ 결국 그 손님분들 나초랑 소스 거의다 손도안데고 그냥 가셨더군요 ^ ^;;
여러분... 가게입장에서나 알바입장에서 처음부터
불만이나 불편한점이 없도록 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당...
그러니 그런점 알아주시고 뭔가 요구사항이 있으시면
너무 처음부터 짜증조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ㅠ..
2. 주문하실땐
주문하실때 메뉴판에서 고른음식을 하나하나 집어가면서 주문하시면 말로만 들은것보다
알바생들이 외우기 더 쉽답니다. 다행히도 대부분의 손님분들이 다 이렇게 해주셔요
문제는, 추가주문을 하실때 말없이 빈컵을 쥐어주시는데.. 그러시면 물을달라고 하시는건지
맥주를 추가하시는건지 헷갈려요 ㅠ 저희가 맥주요? 하고 확인을 드리면 손으로 휘적휘적...하는 분들이 계신데
저흰 파리도 아닐뿐더러 독심술가도 아닙니다 -.- 말로해주세요...!
3. 가게에 사람이 많을때
금,토요일 저녁 11시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가게가 가장 바쁜시간입니다.
손님이 많아지면 한테이블당 하나씩만 시키셔도 저희한테는 한번에 10개가 넘는 주문이
들어오게되요 ㅠ.ㅠ 그래서 실수도 간혹하고 요구사항이 늦어지는 경우도 많고 까먹게되는경우도...
그리고 음식만드는게 밀려서 안주가 늦게나오게되요...
서빙알바를 안해보신 분들은 이런사정을 모르시니까 화나는건 당연한거예요-
백번이해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이 글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라면서 ....
가게에 오셨을때 사람이 많으면 조금 늦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래요 굽신굽신
4. 음식이 나올때
음식을 서빙하다보면 알바생입장에서 너무너무 고마운분들은 음식이 나왔을때
음식을 놓을수 있게 컵을 치워주시거나 테이블이 넓을때엔 건내받아주는분들이 그렇게
고맙지않을수가 없어요 ㅠㅠㅠ
음식그릇이 가벼우면 한손에 들고 한손으론 제가 치우면 좋겠지만..
국물이 있는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들은 그릇이 무거워서 여자알바생들은 한손으로 드는데에
무리가 있어요 ...
그런데 무심하게 두손놓고 니 재주껏 음식한번 놓아봐라 하는 식의 분들...
난감합니다..!
음식을 든체로 컵을 슥슥 밀다보면 음식을 엎을위험도있는데..ㅠㅠㅠ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음식이 나오면
음식놓을자리만 마련해주세요-부탁드릴게요 ㅠㅠㅠ
5. 교양인이 됩시다
제가 여자라서 그런건가요? 재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닦에
가래침을뱉고 담뱃재를 털고... 이해하기조금 힘드네요 ㅠㅠㅠ 같이 일하는
오빠한테 물어봤더니 남자들은 버릇이 되서 그렇게 된다더라구요...흠~? ^ ^;;
꼭 가게가 아니더라도 정해진곳이 아닌곳에 침뱉고 담뱃재터는 이런모습...
보기좋지않아요-!!
물론 알바를 하면서 좋은손님이 훨씬 더 많아요-
바로 어제만해도 계속 뭔가 시켜서 죄송하다면서 편의점에서 먹을걸 사다주시더라구요-
(삼각김밥이랑 김밥, 초콜렛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
음식놓을때 감사합니다- 라는 한마디만 해주셔도 너무 감사한데 ㅎㅎ
다른 알바생분들은 얼마나 공감하셨을지 모르겠지만, 많이 부족하지만...제가 느꼈던점들은
일단 이정도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알바생도 알바생이전에 사람이고.. 언니,누나,동생일수있어요-
그러니 좀더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친절히대해주세요-!!
저희 알바생들도 더 기분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할게요 ^ ^
재미없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