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정적으로 글을 써서 오해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 생각의 핵심은 문제해결 방법이 폭력밖에 없냐는 겁니다. 세대 간 서로 때리고 부수고 하는 모습을 보고 슬픈 맘이 들어서요. 오래동안 인사동 명물로 노점상들이 소개가 되고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1일 알바도 했고... 국내외로 많이 알려진 상황인데.. 노점상하시는 분들의 편에 서서 글을 쓴게 아닙니다. 제 입장에서 봤을 때 해맑게 보이는 알바청년들의 얼굴때문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 그 청년들은 무엇때문에 때려부숴야 하는건지... 왜 그런 청년들한테 그런 일을 시켜야 하는건지.. 그게 가슴이 아프고, 빠른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리하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 오늘 업무가 있어 인사동에 갔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활기찬 거리의 모습을 보면서 업무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다가 커피숍(2층)에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우당당탕.... 큰 소리와 고함소리가 들려서 커피숍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쪽으로 몰려들어 밖을 내다봤습니다. 노점상 단속을 하고 있더군요. 노란색 조끼를 입은(아마도 아르바이트 같더군요) 사람들이 리어카를 다 때려부수고 물건을 다 집어 던지는 광경이었습니다. 노점상하시는 분들은 결사적으로 막고 있었구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표현은 못하지만 80년대 데모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옆에 있던 외국인이 왜 저러냐.. 라고 물어보더군요... 그 외국인 주위에 있던 사람들 중 누구하나 대답을 못했습니다. 때려부수고 있는 리어카와 어느정도 거리를 둔 곳에는 무전기를 들고 있는(아마도 구청 직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목이 빠져라 발을 디디고 쳐다보더군요.. 제 옆에 있던 어떤 아저씨가 외국인이 많은 이 곳에... 이 대낮에.. 꼭 저렇게 단속을 해야 하냐...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인사동에서.... 그 직원 왈... (한숨을 쉬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노점상 하는 분들이 불법인 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꼭 이렇게 단속을 해야 하나요? 이런 나라에서 복지혜택이 어쩌구.. 디자인 서울이 어쩌구... 외국인들 사진촬영하고 동영상 찍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두 번 울었습니다. 그 노점상하시는 분들 너무 불쌍해 보여서.... 열 받아서 나도 저기에 끼어들어 싸우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세금이 너무 아깝습니다... 노란색 조끼입은 젊은 청년들은 무슨 생각으로 거기에 동참하는 건지... 그 노란색 조끼입은 친구들한테... 대한민국의 선배로써 정말 부끄럽습니다.... 제 주위에 외국으로 이민가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전 항상 말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좋지않냐고... 38년간 일관성있게 가진 제 생각이었는데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밉고 부끄럽습니다. 122241
인사동 노점상 단속을 보고..
제가 감정적으로 글을 써서 오해를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 생각의 핵심은 문제해결 방법이 폭력밖에 없냐는 겁니다.
세대 간 서로 때리고 부수고 하는 모습을 보고 슬픈 맘이 들어서요.
오래동안 인사동 명물로 노점상들이 소개가 되고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1일 알바도 했고...
국내외로 많이 알려진 상황인데..
노점상하시는 분들의 편에 서서 글을 쓴게 아닙니다.
제 입장에서 봤을 때 해맑게 보이는 알바청년들의 얼굴때문에 더 가슴이 아픕니다.
그 청년들은 무엇때문에 때려부숴야 하는건지... 왜 그런 청년들한테 그런 일을 시켜야 하는건지..
그게 가슴이 아프고,
빠른 시간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리하는 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
오늘 업무가 있어 인사동에 갔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활기찬 거리의 모습을 보면서 업무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도 하다가 커피숍(2층)에 들어갔습니다.
밖에서 우당당탕.... 큰 소리와 고함소리가 들려서 커피숍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창쪽으로 몰려들어 밖을 내다봤습니다.
노점상 단속을 하고 있더군요.
노란색 조끼를 입은(아마도 아르바이트 같더군요) 사람들이 리어카를 다 때려부수고 물건을 다 집어 던지는 광경이었습니다.
노점상하시는 분들은 결사적으로 막고 있었구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제대로 표현은 못하지만 80년대 데모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옆에 있던 외국인이 왜 저러냐.. 라고 물어보더군요... 그 외국인 주위에 있던 사람들 중 누구하나 대답을 못했습니다.
때려부수고 있는 리어카와 어느정도 거리를 둔 곳에는 무전기를 들고 있는(아마도 구청 직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람이 목이 빠져라 발을 디디고 쳐다보더군요..
제 옆에 있던 어떤 아저씨가 외국인이 많은 이 곳에... 이 대낮에.. 꼭 저렇게 단속을 해야 하냐...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인사동에서....
그 직원 왈... (한숨을 쉬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노점상 하는 분들이 불법인 건 알겠습니다. 그런데, 꼭 이렇게 단속을 해야 하나요?
이런 나라에서 복지혜택이 어쩌구.. 디자인 서울이 어쩌구... 외국인들 사진촬영하고 동영상 찍고 난리도 아니더군요.
두 번 울었습니다. 그 노점상하시는 분들 너무 불쌍해 보여서.... 열 받아서 나도 저기에 끼어들어 싸우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아서....
세금이 너무 아깝습니다... 노란색 조끼입은 젊은 청년들은 무슨 생각으로 거기에 동참하는 건지...
그 노란색 조끼입은 친구들한테... 대한민국의 선배로써 정말 부끄럽습니다....
제 주위에 외국으로 이민가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전 항상 말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가 좋지않냐고...
38년간 일관성있게 가진 제 생각이었는데 고민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대한민국이 밉고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