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덧글보고 많이 눈물이 나네요.. 지금 시간이 새벽 4:37분이네요.. 이 글 쓰고나서 집에 다시 간후 부모님 다 주무실 때까지 기다리다가 거의 새벽 2시쯤에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글을 보기 위해 또다시 pc방에 들렸습니다. 20년 동안 부대끼면서 살아온 우리 가족은 저보고 죽으라고 하는데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톡커님들이 저보고 살라고 해주시네요...감사합니다.. 진짜 혼자만 생각했을 때는 죽을 거 같은 일들이.. 다른 분들의 경험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로.. 겨우 마음을 다잡아 먹네요.. 글에서도 썻지만 저도 죽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사는게 지옥같아서 그래서 차라리 죽을려고 하는거였죠... 발버둥쳐도 자꾸 되풀이 되는 이 지옥같은 사회생활..틀어지는 인간관계... 다들 겪는 일들을 제가 너무 힘겹게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 어떤 분이 최선을 다해서 다시 살아보라고 하셨는데...글쎄요.. 지금 이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갈려고 하면 상처만 또 수두룩 받고 쓰러질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덧글 달아주신 분들 하나하나 다 봣습니다..다시 한번 살겠습니다. 살아서 반짝 반짝 빛나는 청춘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올해 나이 20인 女입니다. 히키코모리가 된지 벌써 한달이예요. 한달이 1년동안 아주 길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인터넷 선을 뽑아놔서 동네 pc방으로 와서 글을 쓰고 있어요. 히키코모리가 된 제가 어떻게 돌아다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은데 .. 검은색 바람막이 입고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모자 푹 눌러쓴 체 안경까지 쓰고 덜덜덜 떨면서 왔어요. 꼭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고 싶은 애기가 있었거든요. 엄마는 지금 제 상태가 얼마나 심하신지 모르세요. 갑자기 멀쩡했던 애가 집안에 콕 틀어박히니깐 엄마도 당황스러우셨던 거 같아요. 오늘은 저보고 집 나가라면서 쓰레기 같은 년이 집에서 기생하고 있다고 아주 거하게 욕 한바가지 쏟아내셨네요. 정작 저는 방 안에서 문 잠근 체 눈썹칼로 제 손목 그으면서 덜덜 떨고 있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피를 봐야지 진정이 되거든요.. 밤마다 맨날 발작아닌 발작을 하면서 잡니다. 꼭 귀신들린거 처럼요.... 한달 전까지만 해도 사람 노릇하고 살던 사람이였습니다. 작년에만 해도 스포츠웨어 쪽에 취업해서 스포츠 용품 판매직원으로 살았었구요. 올해 들어와서 대학을 다니게 됐어요. 대학 들어왔을때만 해도 정말 다른 사람들이랑 재미나게 잘 지냈는데... 갑자기 모든게 틀어지게 됐습니다.... 제 잘못이 좀 커요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항상 제가 인간관계때문에 고통 받아왔다는겁니다. 올해가 작년이랑 정말 평행이론 걸린거 처럼 비슷하게 지나갔어요. 저는 작년에 인간관계때문에 그 가게에서 나왔는데 대학와서도 똑같이 상황에 처했거든요. 그게때문에 너무너무 쇼크를 먹었던거 같아요. 한동안 밥도 못 먹고 제가 정말 인복이 없구나... 이 생각이 들면서 도망쳐도 똑같구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그 뒤로는 갑자기 .. 정말 집에만 콕 박히게 됐어요. 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예민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괴롭힘도 많이 받았구.... 왕따도 당해봤네요.... 근데 그래도 저 소심하지 않았어요 성격 자체가 월래 워낙 활발해서. 솔직히 말해서 제가 나대서 애들이 절 좀 밀어냈던거 같아요. 그래도 소중한 소수의 친구들 몇명있으니깐 그나마 살아갔죠... 근데 이번에는 도저히 일어설 용기가 나질 않아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항상 끝이 나쁘니깐요. 지금도 학교 못가고 집에만 처박혀 있는 저... 그나마 친구들이 불러내면 나가서 예전의 모습을 찾곤했는데 ... 오늘.... 답이 안나오면 정말 죽어버릴려고요.. 저 죽기로 결심한 날 어떤 아나운서가 죽어버렸더라구요? 아침에 소름 돋았어요 저... 내내 그 아나운서 애기만 쳐다보다가 왔네요.. 저도 솔직히 뛰어내리기가 무섭고 목도 졸라봤는데 혼자서는 못 죽겠더라구요... 근데....진짜 이대로 살 바에는 죽어버리는게 나을것 같아요... 아 정말... 살고 싶기는 한데 발버둥 쳐도 안되니깐 너무.. 힘들어서 ...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학교는 다시는 못갈거 같고 사람도 이젠 너무 무서워요. 공황상태도 요즘 자주 오고요 ......... 하... 정말 ......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먼가 답이 있었으면 해요... 없으면 정말 오늘 12시에 죽으러 갈려고요.......... 진심입니다. .. 91
히키코모리인 저 좀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덧글보고 많이 눈물이 나네요..
지금 시간이 새벽 4:37분이네요..
이 글 쓰고나서 집에 다시 간후 부모님 다 주무실 때까지 기다리다가
거의 새벽 2시쯤에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죽기 전에 글을 보기 위해 또다시 pc방에 들렸습니다.
20년 동안 부대끼면서 살아온 우리 가족은 저보고 죽으라고 하는데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톡커님들이 저보고 살라고 해주시네요...감사합니다..
진짜 혼자만 생각했을 때는 죽을 거 같은 일들이.. 다른 분들의 경험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로.. 겨우 마음을 다잡아 먹네요..
글에서도 썻지만 저도 죽고 싶지는 않아요.. 다만 사는게 지옥같아서 그래서 차라리 죽을려고 하는거였죠...
발버둥쳐도 자꾸 되풀이 되는 이 지옥같은 사회생활..틀어지는 인간관계...
다들 겪는 일들을 제가 너무 힘겹게 받아들이고 있었네요. ..
어떤 분이 최선을 다해서 다시 살아보라고 하셨는데...글쎄요.. 지금 이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갈려고 하면 상처만 또 수두룩 받고 쓰러질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덧글 달아주신 분들 하나하나 다 봣습니다..다시 한번 살겠습니다.
살아서 반짝 반짝 빛나는 청춘 다시 찾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올해 나이 20인 女입니다.
히키코모리가 된지 벌써 한달이예요.
한달이 1년동안 아주 길게 느껴졌습니다.
지금은 엄마가 인터넷 선을 뽑아놔서 동네 pc방으로 와서 글을 쓰고 있어요.
히키코모리가 된 제가 어떻게 돌아다니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을거 같은데 ..
검은색 바람막이 입고 검은색 바지에 검은색 모자 푹 눌러쓴 체 안경까지 쓰고 덜덜덜 떨면서 왔어요.
꼭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고 싶은 애기가 있었거든요.
엄마는 지금 제 상태가 얼마나 심하신지 모르세요.
갑자기 멀쩡했던 애가 집안에 콕 틀어박히니깐 엄마도 당황스러우셨던 거 같아요.
오늘은 저보고 집 나가라면서 쓰레기 같은 년이 집에서 기생하고 있다고 아주 거하게 욕 한바가지 쏟아내셨네요.
정작 저는 방 안에서 문 잠근 체 눈썹칼로 제 손목 그으면서 덜덜 떨고 있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피를 봐야지 진정이 되거든요..
밤마다 맨날 발작아닌 발작을 하면서 잡니다. 꼭 귀신들린거 처럼요....
한달 전까지만 해도 사람 노릇하고 살던 사람이였습니다.
작년에만 해도 스포츠웨어 쪽에 취업해서 스포츠 용품 판매직원으로 살았었구요.
올해 들어와서 대학을 다니게 됐어요.
대학 들어왔을때만 해도 정말 다른 사람들이랑 재미나게 잘 지냈는데...
갑자기 모든게 틀어지게 됐습니다....
제 잘못이 좀 커요 근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항상 제가 인간관계때문에 고통 받아왔다는겁니다.
올해가 작년이랑 정말 평행이론 걸린거 처럼 비슷하게 지나갔어요.
저는 작년에 인간관계때문에 그 가게에서 나왔는데 대학와서도 똑같이 상황에 처했거든요.
그게때문에 너무너무 쇼크를 먹었던거 같아요.
한동안 밥도 못 먹고 제가 정말 인복이 없구나... 이 생각이 들면서 도망쳐도 똑같구나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그 뒤로는 갑자기 .. 정말 집에만 콕 박히게 됐어요.
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예민하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가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괴롭힘도 많이 받았구.... 왕따도 당해봤네요....
근데 그래도 저 소심하지 않았어요 성격 자체가 월래 워낙 활발해서.
솔직히 말해서 제가 나대서 애들이 절 좀 밀어냈던거 같아요.
그래도 소중한 소수의 친구들 몇명있으니깐 그나마 살아갔죠...
근데 이번에는 도저히 일어설 용기가 나질 않아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항상 끝이 나쁘니깐요.
지금도 학교 못가고 집에만 처박혀 있는 저... 그나마 친구들이 불러내면 나가서 예전의 모습을 찾곤했는데 ...
오늘.... 답이 안나오면 정말 죽어버릴려고요..
저 죽기로 결심한 날 어떤 아나운서가 죽어버렸더라구요?
아침에 소름 돋았어요 저... 내내 그 아나운서 애기만 쳐다보다가 왔네요..
저도 솔직히 뛰어내리기가 무섭고 목도 졸라봤는데 혼자서는 못 죽겠더라구요...
근데....진짜 이대로 살 바에는 죽어버리는게 나을것 같아요...
아 정말... 살고 싶기는 한데 발버둥 쳐도 안되니깐 너무.. 힘들어서 ...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학교는 다시는 못갈거 같고 사람도 이젠 너무 무서워요.
공황상태도 요즘 자주 오고요 .........
하... 정말 ...... 마지막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여기에 글 올려봅니다...
먼가 답이 있었으면 해요... 없으면 정말 오늘 12시에 죽으러 갈려고요..........
진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