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이충근2011.05.25
조회1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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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이었습니다.

갑자기 핸드폰에 마눌님이라고 따악 뜹니다.

그리고 평상시 목소리와는 다른 간지러운 목소리가 들리네요.

여보옹~ 언제와?

직감적으로 경계의 목소리를 날려야 될것 같습니다. 절대로 넘어가지 말자는 다짐과 함께.

곧 갈것 같은데 무슨일?

배고푸다는 이야기부터 먹고싶은 이야기까지 계속 이야기가 날아오지만 요약을 하면 친구들이 온다는거네요.

주말을 맞이하여 아들넘 친구의 어머님들이 집으로 오는데 무엇좀 해달라는 이야기입니다.

토요일이라도 근무를 하는 저에게 조금 미안한 감도 있었겠죠.

 

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오뎅과 떡볶기는 어때?(어감을 살리기 위해 어묵탕보다는 오뎅으로 표현합니다.태클사절)

먹고는 싶은데..그건좀..........

갑자기 급 실망하는 목소리가 들리네요.

아무래도 손님을 초대하고는 조금 초라한 메뉴였나요?

하지만....여자들의 수다에는 이만한것이 없다는 제 생각이 틀리지는 않았을겁니다.

단지 조금 초라하게 생각될뿐...

그래서 럭셔리 하게 바꾸어서 만들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려서 해물 팍팍 사구요

떡볶기도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기로 했죠.

만들고 자리를 피해서 직접적인 반응은 듣지 못했지만 상상보다 훨 좋았다는 행복한 비명이 들리더군요.

 

자 그럼 토요일 비오는날

마눌님들이 모여서 수다떨때 행복한 안드로메다로 보내드린 멋진 럭셔리 분식을 소개합니다.

싱싱한 해물이면 모든게 해결되는 럭셔리 해물어묵전골...기대하세요~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남편을 자랑하고싶다? 럭셔리해물어묵전골

재료

멸치육수 2컵, 럭셔리한 어묵 한봉지, 신선한 해물, 버섯

다진마늘 1T, 국간장1/2T, 소금, 후추

해물이 들어간 어묵전골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단...해물이 신선하다는걸 전제로 한다는것 잊지 마세요~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자신만의 노하우로 멸치 육수를 만든다음

조개와 꽃게 한마리를 넣고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살짝 간을 보세요.

그닥 싱겁지는 않을겁니다.

 약간의 국간장으로 아주 약하게 간을 한 육수를 우려냅니다.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마트에 참송이 버섯이 있습니다.

한팩에 약 만원정도...

늘 그렇지만 조금 비싼것을 살때면 늘 지름신과 사까마까신이 싸움을 합니다.

오늘은 지름신이 이겼네요.

아무래도 마눌님 친구분들이 온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한것 같습니다.

 

덕분에 럭셔리한 컨셉을 제대로 낼것 같기도하고...하여간 기분좋게 삽니다.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다음에는 신선한 해물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딱딱한것부터 넣어주세요.

야들야들 해물은 나중에...

뭐 그닥 어려운 요리가 아니라서 이렇게라도 써봐야겠습니다.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중간 중간 불순물이 있으면 걷어주시는것이 깔끔합니다.

보기에 깔끔한것이 정성이 듬뿍 담긴 늬앙스를 주기에

계속 건져냅니다.

약간의 허리아플정도의 인내만 있으면 가능할것 같네요~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여러각도에서 파나라마식으로 사진을 잡아봤습니다.

아무래도 여자들이 모이는데 남자가 끼면 방해가 될까봐

후다다닥 하고 나가는데...조금 시간이 촉박하네요.

빛의 속도로 찰칵찰칵....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마지막으로는 소금으로 간을 해주세요.

어묵에 해물을 같이 넣고 전골식으로 끓인건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어묵의 맛과 해물이 어우러져 환상의 국물을 만듭니다.

솔직히 이런재료로 맛이 안난다면 그건 약간의 사기겠죠.

최고입니다.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대단한것이라도 만드는줄 알았다가 급 실망했던 마눌님이

럭셔리한 어묵전골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하네요.

보기에도 풍성하게 아주 큼직큼직하게 준비했습니다.

 

남편이 만들었다고 자랑을 하겠다나 뭐라나...

하긴 그게 흉이 아닌 칭찬이 되는 2011년의 세상이니 말리지는 않으렵니다~

 

다음은 보너스입니다.

아니 다음에 포스팅할 내용을 살짝 보여드릴께요~

 

 

№ [남편을 자랑하고 싶다? 럭셔리 해물어묵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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