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일기장???

가브렐2003.12.14
조회192

오늘도 여전히 집에 들어가기 싫어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다가 결국 이곳 pc방 ㅋㅋ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여러가지로 여건이 갖추어져 있지 않다.

공부도 하고 싶고 애들 만나 당구도 치고 싶고 이 겨울에 여자친구랑

함께 하고도 싶고 그 외에 살아오면서 잊어버렸던 애들도 만나고 싶고...

근대 이놈의 인생이란 놈이 나를 이런 벼랑으로 내몰아 버리는지

당구치면 져서 피값 내야 되고 그냥 멀쩡하니 돌아다니다가 돈이나 잊어버리고

집열쇠도 잃어버리고 요즘 정말 사는 게 엿 같다.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예전 우성(정우성 cf)이는 여자 만나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지만

나는 그냥 아무런 이유도 없이 되는 일이 없다.

정말 방학이 되니깐 백수 그 자체다. 낼부터 계절학기 받으란다.

군대 가기 전에 학교를 어영브영 다녔더니 써글...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에 공부의 세계로 접어들까도 생각해보지만은

그게 어디 맘대로 되는 일인가. 나도 공부란 것이 나의 인생을 바꿔줄

단 하나라고는 믿고 있지만 왠지 땡기질 않는다. 한마디로 필이 오질 않는다고 할까??

어찌됐든 이젠 이렇게 살고만 있진 않아야 겠다... 많이 달라져야겠다...

예전의 모지리같던 나를 보기도 이젠 지겹다...   더이상은 지겨워서 못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