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이 써줬으면 '싶은' 이야기

키작은남자 2011.05.25
조회100,694

와 대박

톡이라니

어제만해도 두자릿수를 못 넘던

조회수에 그냥 버려뒀는데 톡이라니!!!!!!!!!!!!

 

이거 근데 알려주는거 아니였어요??

오늘은 뭐가 톡됐나 하고 들어왔는데 톡이라니!!!!!!

 

이 영광을 우리 동생님께음흉

 

미니홈피 연결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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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스무살을 지나 2ne1을 지나

애매한 나이 22살이 된 대학생 남자입니다 ㅋㅋㅋ

 

시작할때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써요

이런거 식상하다고 했는데

진짜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세의 음슴체 고고싱~

 

나에게는 여동생이 있음

무려 2살차이남 이 아이 20살

 

내가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요새 오빠에 대한 환상을 주는 이야기가 많이 올라와 있어서임

분명!! 나와 겹치는 이야기가 있거늘

내 동생은 여기에 그런 이야기를 써주는 이쁜짓을 하지 않는 관계로 내가 글을 쓰게됨

(좀 찌질해 보임?? 내가 생각해도...... ㅋㅋㅋ)

 

1. 늦으면 데리러 나오는 오빠

 

이아이 당연히 작년에는 고3이었음

고3 = 야자

야자 = 늦은 귀가

 

분명 매일은 아니지만

오는 시간에 맞춰

'자전거'로 학교까지 마중나가서 데리고 오거나

학교까지는 아니더라도

 

(참고로 우리집은 학교까지 자전거로 20-25분 거리)

(abcd fghi 마트 이후 골목길이 지름길인데 좀 골목스러움)

(알려줘서 고마움 ㅋㅋㅋㅋ)

 

학교에서 걸어서 5분거리 abcd fghi마트까지 가서 데리고 왔음

 

요근래에도

이아이 알바가 좀 늦게 끝나는 날에는

지하철역까지 데리러 갔음

 

2. 옷 같이 입는 오빠

 

나도 뚱뚱하지 않고 이 아이도 뚱뚱하지 않음

내 학교 단체티, 후드티

이 아이가 입으면

그 타이트하게 맞는게 아니고 헐렁하게? 맞음

 

요새는 당당하게 말함

'오빠 오빠꺼 회색 후드티 어디있어??'

 

3. 밥 차려주는 오빠

 

사실 난 이게 당연한 건줄 알았음

(우리집 가정교육이 그럼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났는데

엄마가 없다면

당연히 내가 밥 차려줬음

(요리한다는 뜻이 아님)

(반찬 데울거 데우고 꺼낼고 꺼내고 밥 퍼주고 숟가락 젓가락 챙겨주고)

(밥 없으면 라면 끓이거나 치킨너겟같은거 해주고)

(반찬 정 없으면 계란 후라이)

 

집에 둘이 있는데

저녁 먹을 때 됐음

당연히 저녁에도 똑같음

이 아이 TV보고 누워있음

 

4. 추우면 옷 벗어주는 오빠

 

어쩌다 그랬는지 모르지만

둘이 같이 밤에 집에 올때였음

 

날씨가 애매하게 추웠고

이 아이 애매하게 얇게 입어서 옆에서 춥다고 함

 

애매한 날씨에

반팔에 겉옷을 입었던 나는 겉옷을 벗어줌

애매한 날씨

반팔은 추웠음

 

옆에서 추운거 눈치채고 이럼

 

'오빠 추워?? 어쩌냐 다시 줄 생각은 없는데 ㅋㅋㅋㅋㅋ'

 

 

5. 옷 코디해주는 오빠

 

코디라고 할 것까지야 없고

그냥

골라주는 사람임

(내가 패션센스가 뛰어나다고 절대 안 했음)

 

이 아이

절대 나한테 옷 잘입는다고 한 적 없으면서

맨날 나한테 물어봄

'오빠 이렇게 입어도 괜찮아??'

'오빠 이 옷에 어떤 가방이 어울려??'

'오빠 이 거에 이거 어울려??'

 

쓴 이유 있는거 같으세요?? ㅋㅋㅋㅋ

오빠 없으신 분들 오빠에 대한 환상을 댓글로 남겨 보세요

해당하는 게 있다면 에피소드 추가해 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

(지자랑 하고 싶은거 같음?? 맞는거 같음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