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차이나는 초 싴한 막둥이 이야기

만둥애미2011.05.25
조회175

점심식사들 하셔습니깡?ㅋㅋㅋㅋ

 

올해 슴넷되는 꺾이기 직전 '만둥애미'라고 합니당ㅋㅋㅋㅋㅋ

 

 

 

막둥이 판 보고 왠지 모르게 우리집 막둥이가 생각나서 글 한번 써봅니다 ㅋㅋ

음슴체 바로 ㄱㄱ

스압주의요

 

 

 

 

 

만둥애미(글쓴이)랑 막둥이의 나이 차이는 11살임

 

만둥애미 초5때, 그 위의 오빠 중1때 막둥이 태어나심ㅋㅋㅋㅋ

 

드라이브 좋아하시는 마미와 파파는 막둥이 낳던 그 날까지도 드라이브를 즐기셨음

 

장어 3마리 먹고 낳은 막둥이, 진통온지 3시간만에 씀풍 낳으셨음 역시 마미 짱 짱

 

 

그렇게 태어난 늦둥이이자 막둥이는 온 가족의 사랑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났슴 ㅋㅋㅋ

 

더불어 2남매 중 막내였던 나는...ㅋㅋㅋ....... 제 2의 마미가 되어 막둥이 육아를 시작했음..폐인

 

키웠다고 하면 좀 거창하지만 ㅋㅋㅋㅋ 가끔 마미께서 저녁에 약속있으시거나 일이 있으시면

 

아닥하고 막둥이를 봐야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후로 13년째 애 보는건 내 차지........만만하게 나여.....쳇)

 

두가지 에피소드를 풀어보고자 함.

 

(왜 두가지냐면 만둥애미 기억력에 한계가 있어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섬집아기

 

 

 

 

 

그날은 마미께서 학부모회의땜시롱 저녁에 외출을 하신 상황이었음ㅋㅋㅋㅋ

 

애 보는 댓가로 피자 얻어먹고 오빠님이랑 게임 씐나게 하고 있는데 애가 깨서 우는게 아님????땀찍

 

한번 잠에서 깨면 절대 쉽게 잠들지 않는 까탈스런 막둥이가 깨버렸으니

 

게임이고 나발이고 ㅋㅋㅋㅋㅋㅋㅋ 아기침대에 누워있는 막둥이를 안아올렸음ㅋㅋㅋㅋ

 

(막둥이 태어난지 13개월 좀 지난 상황이었음)

 

애 자지러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숨넘어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분유 타서 젖병도 물려보고 기저귀도 체크했으나 절대 울음을 그치지 않던 막둥이는 쉰소리까지

 

내기 시작했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해도 애가 울음을 안그치니 ㅜㅜㅜㅜㅜㅜㅜ 이제 초6인 만둥애미로써는 힘들었음 ㅜㅜㅜㅜ

 

(중2였던 오빠새끼님은 쳐다도 보지 않음 게임만 함 그 후로도 그랬음 근데 왠지 그게 당연했음

 

오빠새끼님은 애보는데 있어서  신뢰도 제로의 영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쓴 방책이 섬집아기를 불러주는 거였음 ㅋㅋㅋㅋ 톡커님들 섬집아기 앎?

 

그 섬뜩하고 조용하며 무서운 그 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노래자랑서 2등도 하신

 

우리 마미 닮아 노래 한가닥 하는 초딩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끄아아아앙아아앙나아아아앙 응꺾꺾 꺼꺾거검니ㅏ거 으앙아아아ㅣㄴ러ㅣㅏㅇ러아아아아"

 

" 엄마가 서엄-그늘에에에eeeeeeeee----------- 구울 따러어가며어어어언...."

 

"흐엉엉..흫.....흥꺽...킁........흐으........"

 

 

그거 불러주니 갑자기 울음을 그치는게 아님? 완전 씐기 씐기 ㅋㅋㅋㅋㅋ 씐기해서 가만있으니

 

다시 울기 시작함 ㅋㅋㅋ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서 불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뚝 그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클라이막스에 다다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도가 불러주-느은..... 자--장 노오-래에......"

 

 

 

 

 

 

 

 

 

"우에에에에엥ㅇ에에엥엥엥엥엥엥에엥 ㅡ아으아으ㅏ오아어어엉엉흑떠ㅣㅏ어어어엉"

 

통곡    

통곡

통곡

통곡

통곡

통곡

 

 

이유는 모르겠지만 자지러지기 시작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난리가 남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이젠 멈출 수 없음ㅋㅋㅋ걍 처 움 ㅋㅋㅋㅋㅋㅋ

 

 

 

 

이쯤되자 나도 왠지 서글퍼졌음

 

왜 우리 마미는 돌아오지 않으시는걸까 섬집아기네 엄마는 갈매기 울음소리에 굴따다 말고도

 

오셨다는데..(2절 가사 ㅋㅋ) 왜 우리 마미는......날...흐꺽....헝....왜.........

 

 

 

 

 

결국 갓난쟁이랑 같이 쳐 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 오빠 게임하다말고 놀래서 안방으로 달려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고 있는 만둥애미와 막둥일 보더니......................

 

 

 

 

 

 

 

 

 

 

 

 

다시 게임하러 감 ㅋㅋㅋㅋㅋㅋㅋ야이샛퀴야 ㅋㅋㅋㅋㅋ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아서 눈물 닦고 애 들쳐업고 포대기로 잘 싸맨뒤에 집안 여기저기 돌아댕김 ㅇㅇ

 

나중에 지가 지쳐서 그런지 걍 잠듦.....쓔........................

 

 

 

 

 

 

이때 일 때문인지 막둥이는 누가 노래 부르는거 증말 싫어하는데도

 

 종종 가끔씩 나에게 섬집아기를 불러달라고함. 불러주면 잠이 잘 온다나.......

 

(원래 자장가라 그런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만의 착각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먼저 불러준다그러면 됐다고 거절함. ㅇㅇ

 

새끼.....ㅋ.....................

 

 

 

 

 

 

2. 연애에 관심없는 막둥이

 

 

만둥애미(글쓴이)는 막둥이 덕택에 삼남매의 둘째가 되어버렸음.

 

아들 딸 딸 의 구조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는 둘째가 된거임!!!!!

 

근데 님들 그거 앎? ㅋㅋㅋㅋㅋ 둘째들이 생활력 더 쎔 ㅋㅋㅋㅋ 더 강함 ㅋㅋㅋㅋㅋㅋ

 

(물론 장녀든 장남이든 삼남매 둘째든 막둥이드 뭐든 각자만이 삶의 노고가 있는건 알고 있음....ㅋ..)

 

우리집은 아들 존중 없음 ㅋㅋㅋ 물론 마미는 오빠를 참 좋아라 함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내가 더 드셈 ㅇㅇ 아무도 나 못 이김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막둥이가 좀 피 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고가만타 드센 언니 밑에서 자라느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최고인것처럼 써놨지만 사실 오빠님은 굉장히 객관적이고 논리적이고 냉철한 양반임

 

의논할 문제가 있음 항상 오빠님께 의논함. ㅇㅇ 장남다운 구석이 있는 양반임

 

키도 큼 180임 좀 마르긴 했는데 벅지는 두꺼움 허리도 잘빠짐 엉덩이가 짝 올라붙었음

 

군대도 다녀왔음 슴여섯임 여자를 가볍게 보는 그런 쓰뤠기새끼들과는 비교를 거부함

 

진심 내가 보기에 괜찮은 남자임 ㅇㅇ 물론 남자친구로써 좋은 남자일지는...........의문임. ㅋㅋㅋㅋ

 

 

 

얘기가 좀 딴데로 샜음 (__)

 

막둥이는 올해로 초 6이 되어버렸음 ㅋㅋㅋㅋ 그렇게 구엽던 것이....등치가... 말만해짐.

 

걍 말임. 말 궁뎅이........................미안 막둥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6이면 한창 좋아하는 남자애, 연예인, 요런거에 신경쓸 나이 아님???? 마의시기 아님???

 

노는 언니 흉내도 깜찍하게 낼 수 있는 시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녀석에게 언니님으로써 인생의 선배로써 조언을 해주고 싶었기에 (ㅋㅋㅋㅋㅋ주제에 ㅋㅋㅋ)

넌지시 물어보았음

 

 

 

만둥애미 :   울액. (울애기의 줄임말. 막둥이 애칭임) 물어볼 것이가 이써.

 

막둥 :  머.

 

만둥애미 :   울액은 연애 안햐? 좋아하는 놈팽이 업서어? 웅? 온니님하가 연애 조언 좀 해쥬까???

 

막둥 :  그딴거 없어.

 

만둥애미 :   읭? 왜? 좋아하는 놈이 없다고? 진짜로? 어떻게 그럴 수 이써?????????

 

 

 

막둥 :   남자애들은 다     한심해.  

 

 

 

 

 

 

 

 

아.....그래.........한심.................어..........................당황........................

 

꼭 다 그렇지만은.......음...................땀찍.....................................

 

 

 

 

당황한 만둥애미는 연애의 장점을 늘어놓음과 동시에 화려한 과거 편력을 늘어놓기 시작했음

 

 

 

 

만둥애미  :   뫄 임뫄 온니는 초4때부터 연애를 시작했엄뫄 초4때 1명 초5때 2명 초6때 2명 

 

                   중1때 2명 중2때 3명 중3때 4명 임뫄 어? 고1......

 

 

막둥 :   연애에 미친 인생이구만.

 

 

 

만둥애미  :    ...........................

 

 

 

 

 

 

 

통곡 

 

이 독설가막둥씨땜에 못살겄으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서버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케이오당한 만둥애미는 쌰랍하고 과일 씻어다가 막둥님한테 바쳤음

 

어륀지가 드시고 싶다길래........어륀지 썰어다 드림........ㅎ.............

 

(마미께서 일나가시면 내가 걍 애 봐야함ㅋㅋㅋ...ㅋ.......)

 

 

 

 

                

 

 

 

 

 

그래도 의젓하니 잘 커줘서 매우 고마움.. 요새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느라

 

짜증도 많고 썽질도 장난 아니게 내지만... 폭풍이 지나고 나면 잔잔하고 아름다운 바다가 될것을

 

알기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이 온니님하는 오늘도 참습니다 ㅜㅜㅜㅜㅜㅜ슈퐁 ㅜㅜㅜㅜㅜㅜ

 

시크하고 약간 네가지없게 묘사해놓은 것 같지만 사실 우리 막둥이

 

애교도 잘 떨고 (지 기분 좋을때) 이쁜 말도 잘 하고 (지 기분 좋을때)

 

이해심도 많고 (지 기분 좋을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 이쁜 아이임 ㅋㅋㅋ

 

 

 

 

 

 

 

오늘 막둥이 시험인데 시험 잘봤으려나.. 잘 보라고 응원들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슴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