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같은 남친과의 첫만남

히잉2011.05.25
조회2,065

우리는 사내커플.

 

그치만

우리의 첫만남은 다소 황당하며, 누가 들으면 변태같은 그런 만남....

 

 

이글을 쓰기 이전에 남친에게 허락받고 한번 올려보란 말에 덜컥.

그럼 시작!!

 

 

일년전이다.

 

 

우리 회사에 새로운 남자직원이 들어왔는데 설마 저사람은 아니겠지?

 

왜냐면.

인상이 아주 별로였다.

 

별로 말 걸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그냥 지내는데

 

 

어느날.

우연히 점심을 같이 먹으러 가게됐다.

좀 떨어져서 나란히 걷고 있는데

옆에 있던 그남직원.

내귀에대고 갑자기 "후~~~~~~~~~~~~~`" 이런다_-;;;;;

 

 

"앗! 뭐예요"

 

 

난 정말 화가 났다.

뭐야 이행동은......

 

그랬더니 하는말이 더 과간.

 

 

"어!! 여기가 성감대가 아닌가보네요"

 

 

두둥............

 

 

뭐? 뭐???? 뭐?????????????????!!!!!!!

성. 감. 대....라니......

 

뭐 이런 변태같은 xx가 다 있어~!!

속으로 생각했지만 너무 당황한 나머지

그리고 이럴땐 더 쎄게 나가야 되겠다고 생각한 나머지,

 

 

"저, 여기 성감대 아닌데요 _-"

 

 

이래버렸다. 참나..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네.....

 

 

그 뒤에 어느날은 얼굴을 슥~~~ 들이밀며 가만히 보다가

"아이라인 했어요?" 라든지

한날은 냄새를 맡으며

"파마했어요?" 라든지

 

별 희얀한 소리를 지껴됐다.

상당히 기분나쁜..... 나를 만만히 보나

 

암튼 기분나빠서 대꾸조차 하기 싫고 상대조차 하기 싫은 사람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무실에 둘이 있게 됐는데

 

말도 시키지 않았는데 혼자 주절주절

근데,

 

진지한 말을 나눠본적 없었기에 몰랐는데

듣고보니 생각은 있는 사람 같았다.

 

그 뒤에 어떻게 어떻게(너무 길어서 생략)

 

 

지금까지 오게 됐네요

 

 

첨에 남친은 그 행동들이 자기는 어떻게 친해져야될지 몰라서

웃겨줄려고 그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꺼 같았다고 하더군요 _-;;;;

독특한 사고방식과 어찌보면 변태적인 행동...

여자들이 충분히 오해할만한 행동들.

 

 

그래서 정말 나쁘게만 생각했었는데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고 하죠?

 

 

지금은 잘 지내고 있으니 말이죠..ㅎㅎㅎㅎ

 

 

 

다소 당황스럽고 독특한 첫기억이 떠올라 글 올려보네요

남친은 아마 좋은소리 못들을듯 한데....ㅋ

 

뭐~ 동의하에 올린거니 별소리 안하겠죠^^

 

 

 

엇!

퇴근시간이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