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상극인 엄마와 저 어떡하면 좋을까요........

휴우2011.05.26
조회369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스무살이된 여자입니다.

 

맨날 판 읽기만하다가 직접 써보는건 처음인데....

 

좀 스압일거같지만 읽어주셨으면 해요

 

 

바로 저와 저희 엄마의 얘기로 들어가면

 

저희집은 부모님께서 꽤나 엄하시고 보수적이고, 개성이 강하신? 편이세요

 

개성이 강하시다는게..........좀  다른분들이 보셨을때 과격하신면도 있고...굉장히 예민하시기도 하시구요

 

극단적인면도 있으세요.

 

 

전 중고등학교를 다닐때부터도 이성교제는 절대안되고, 통금시간도있었어요.

 

솔직히 저도 그런 부모님 아래에서 고분고분 말 잘 듣고 공부 열심히하는 착한 딸은 아니예요.

 

원래 어른들이 하지말라는건 더 하고싶고 그렇잖아요?

 

몰래몰래 남자친구만나고 그러다 들키고 공부도 열심히 한 편은 아니었죠

 

부모님은 완고하셨고 때문에 학교다니면서 남자친구랑 억지로 갈라놓으신 적도 있구요.

 

 

그래도 수능끝나고 대학가면 조금은 풀어주시지않을까 생각했지만.

 

제가 진학한 대학이 물론 저도 맘에 안차지만 부모님께서도 불만이셨던지

 

처음에 대학을 안보내주겠다고 하시기도 하셨거든요. 결국엔 보내주셨지만

 

어찌됬든 자식 대학등록금 부담 드린거같아 죄송스럽기도하고 감사하기도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대학생활을 할려고 했어요. 근데 이건뭐 .......................

 

 

저희 엄마께선 대학가서라도 공부만 죽어라 하시길 바라시는거에요.

 

 제가 아싸가되던말던 다른건 신경쓰지말고 도서관에 처박혀서 오로지 공부만..........

 

그러니까 과생활이나 친구들이랑 모임을 갖는거라거나 남자친구만나고 다니는건 여전히 싫으신거죠

 

저 3월에 입학하고 나서부터 주구장창 술만 퍼마시고 다닌적도없고

 

과제고 시험이고 다 팽겨치고 놀러 다니지도 않았구요, 여태 외박한번 한적없습니다.

 

사소한걸로 부모님이랑 많이 다투고 그런적은 많지만 .....

 

최근에 남자친구랑 있다가 들킨걸로도 말씀 많으셨어요.

 

남자나 끼고 싸돌아다닐려고 그 많은 돈 주고 대학들어갔냐느니.

 

 

 화나시면 정말 심하신말도 서슴없으시거든요....배아파 낳은 딸인데 짧은치마좀 입었다고 창녀,매춘부같다는 말씀도하시고.

 

제가 부모님께 실망만 안겨드린 건 죄송하고.......어쩔수 없지만...

 

적어도 저 스스로에게 부끄러운짓 하고 다닌적 없고 남에게 큰 피해 안주고 다니려고 노력합니다.

 

그치만 저희 엄마는 제가 그리도 부끄럽고 못마땅하신지

 

남들시선 생각해라, 부모얼굴에 똥칠하지말라느니 항상 저에게 말씀하시고

 

그걸로 부족하셨는지 이웃에 아줌마들이나 엄마친구들하고 모여서 얘기하실때도

 

제 안좋은 얘기를 늘어놓으십니다.(꼭 저뿐만이 아니라 가족들의 안좋은 얘기도)

 

어떻게보면 다 엄마 자신얼굴에 침뱉는 꼴인데도 그걸 모르세요.. 

 

그러곤 집에와서 뉘집 자식은 어떻다더라 하면서 비교하시고...... 

 

어머니도 어떻게보면 저 다 잘되라 하시는 말씀일테고 뜻대로 안되시니 속이 상하시겠지만, 저도 그 누구

보다 제일 속상하거든요..

 

 

그리고 지금 저희집에 제 통금시간이 9시반인데, 그걸 못지켰다고 폰도 압수해가셨습니다.

 

저도 화나면 가만히 듣고있질못하고 꼬박꼬박 대꾸하는 편이라 .......

 

요며칠도 내도록 얼굴만 보면 싸우기 일쑤구요.

 

 

이제는 엄마도 많이 쌓이셔서 저만보면 화가나시는지 계속해서

 

엄마 말씀에 순종하지않고 따르지않을꺼면 이 집에서 나가라고, 학교도 더 다닐 필요도 없다고.

 

어제 저녁만해도 술 한잔 하시고는..... 학교갔다 집에들어오는 절보고  보기도 싫으시다고 짐싸서 자꾸 나가라고.......계속 부추기십니다.

 

저도 맘같아선 당장에 휴학내놓든 학교그만두든 나가서 엄마랑 안부딪치게 안보고 살고싶지만,  이건 아니다싶어 대화로 풀려해도 대화가 안돼요.

 

무조건 자기 말씀만 하시고 남 얘긴 들으려 하지도않으시고

 

제가 죄송하다고 숙여드려도 코웃음만 치시고 안들으시고  제가 뭐라고 조금만 화난 투로 제 얘길하면 한마디도 안지고 달려든다고 하시고............

 

이제 저도 지칩니다.

 

 

엄마랑 저랑은 정말 상극인데................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