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김정춘2011.05.26
조회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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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12월 4일, 인스부르크 태생의 프랑스 디자이너. 현재는 밀라노에서 생활하고 있다.

1968년에 파리의 e.n.s.a.d.를 졸업한 뒤, 여러 프랑스 디자인 회사들과 일해왔는데, 특히 신소재의 연구나 개발이 곧 제품의 제작 과정이나 다름없었던 스포츠 분야의 작업을 주로 했다.

1971년부터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면서 플라스틱 스키 부츠를 디자인했는데, 이때 개발한 그 유명한 좌우대칭 '쉘(Shell)' 시스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새들러는 이탈리아를 비롯, 전 세계의 디자인 학교와 대학에서 많은 학술회와 워크숍을 주최하는 등 학문 활동도 활발히 해오고 있다.

1995년, 플로스/아르테루체 사에서 디자인한 소프트램프 '드랍(Drop)'으로 황금콤파스상을 수상했고, 1997년에 파리의 살롱 드 뫼블에서 선정한 올해의 창작자 상을 받았다.

1998년에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등 보호대'가 뉴욕 M.O.M.A.에 영구 소장되었다.

마크 새들러 컬렉션
www.albatros.com
www.aprilia.com
www.boffi.com
www.dainese.com
www.flos.net
www.krups.com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언제입니까?
이른 아침. 좀 예민한 편이라, 방해 받지 않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을 시작하거든요.

주로 어떤 음악을 들으시나요?
재즈를 듣습니다.

라디오는 듣습니까?
운전하면서는 듣죠. 하지만 집에서는 아닙니다.

침대 맡에 두고 보는 책은 어떤 것들인가요?
산 안토니오(Sant'Antonio)와 얼마 전 사망한 프레데리크 다르(Frederique Dard)의 책이요. 특히 다르의 책은 매번 저를 웃게 만들었지요.

디자인 잡지는 읽으십니까?
대부분의 잡지들이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기는 하지만, 왠지 읽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읽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대부분의 잡지들이 가구에 관한 것이고, 디자인 일반에 관한 것이 별로 없어서, 독일, 영국, 미국의 잡지들을 구독하지요.

새로운 뉴스나 정보를 어디에서 얻으십니까?
<비즈니스 위크>나 <일 솔레 24 오레>같은 경제잡지를 즐겨 읽습니다. 국가의 경제를 요약할 뿐 필사적으로 정치문제를 다루려 하지 않으니까요.

여성들의 패션 경향에 관해 알고 계시나요? 좋아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여성의 의상 말입니까 아니면 여성? (웃음) 요 몇 년 동안 회색과 검정 옷들 천지였지요.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입고 돌아다니는 풍경처럼 싫은 것도 없어요.

특별히 피하는 옷차림이 있습니까?
모르겠네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심지어 스코틀랜드 의 킬트도 멋져 보이지 않습니까?

삶을 살아가면서 다양한 단계를 거치게 마련이고, 결국 성숙도의 문제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어릴 때 저는 회색이나 파란색의 더블 재킷을 입어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정말 그렇게 입고 다니지는 않지요. 다른 종류의 옷으로도 얼마든지 점잖게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까요.

애완동물을 키우시나요?
아니요. 아! 릴로와 치치오노라는 이름의 금붕어 두 마리가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프로젝트 작업은 주로 어디에서 하십니까?
스케치북을 들고 다니면서 어느 곳에서나 일합니다. 보통 혼자 있지만,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을 때도 일에 집중할 수 있어요.

일이란 비슷한 패턴으로 돌아가는데, 전화통화를 해야 하면 일을 잠시 멈췄다가, 더 이상 전화기를 안 들어도 되면 다시 디자인을 하고…. 이런 식이죠.

누구를 위해 디자인해보고 싶은가요?
자동차 회사와 한 번 일해봤으면 합니다. 포드와 마크 뉴슨이 함께 했던 전시 같은 그런 작업이요. 그 외에도 산업적으로 대량 생산되고 판매되는 제품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비록 덜 세련된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대중성이 있는 제품들 말이지요.

작업하면서 동료들과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기도 하십니까?
그렇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제 스튜디오 건너편에 도무스 아카데미가 위치하고 있어서 그곳에서 모이는 디자이너들과도 거의 매일 의견을 나눕니다.

당신의 스타일을 어떤 말로 묘사할 수 있을까요? 당신의 친한 친구가 설명한다면 어떻게 표현할지요.
'공학적 성격'이야말로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종종 고객들이 기술적인 문제를 풀 수 없을 때 저를 찾곤 하는데, 이는 제가 디자인계의 '수퍼맨'이라서가 아니라 다양한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가지고 있고, 이를 디자인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는 일은 사실 그리 중요치 않아요. 다양한 국적의 회사들과 작업한다는 것은 아랍인, 스칸디나비아인 등등 모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지요.

스키나 헬멧과 같은 보호 용품 같은 스포츠 용품을 디자인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 경우, 기술적인 부분과 미적인 면 중 어느 것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요?
미적인 면은 가장 마지막에 고려하는 부분입니다. 제 작업은 마치 의사가 의족이나 의안을 만드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성을 고려한다면, 유행색조 같은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하겠죠. 가령, 파란색 헬멧을 만들었는데 그 해에 검은색 오토바이가 유행이라면 그 헬멧은 모조리 창고행일 테니까요.

역대 디자이너 중에 좋아하는 인물이 있다면요?
레이몬드 로위. 그의 작품은 유쾌합니다. 그 외의 사람은 잘 생각나지 않는군요.

동세대 디자이너들 중에서는요?
제 이웃인 알베르토 메다의 작품을 좋아합니다.

인터넷으로 정보나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빅 브라더의 감시'라는 이야기처럼 인터넷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비관적인 시각에 동의하시나요?
인터넷은 여느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도구일 뿐입니다. 인터넷에 불만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 그 사람이 인터넷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겠지요.

모든 편견에서 자유로운 젊은이들의 생각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인터넷은 매우 강력한 도구이고, 이를 무시하는 태도는 어리석을 뿐입니다.

미래에 관해 당신이 근심하는 바는 무엇인지요.

유럽과 같은 시스템이 초래하게 될 문제들이요. 각국의 사람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문화 유산과 언어를 보호하려고 하지요. 하지만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태도란 '인종과 문화의 용해로(melting-pot)'가 아니겠습니까. 유일한 길이라고까지 생각됩니다.

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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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모스쿠(Moscoo)', 1997, 아프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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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에어스트림(Airstream)', 1998, 파람 - 병원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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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오니스(Onis)' 욕조, 1999, 알바트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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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등 보호대, 1994, 다이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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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헬멧, 1999, 다이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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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질문
14살 때, 프루스트는 <고백: 사고와 감정을 기록하는 비망록>이라는 영어로 된 책을 받았다. 7년 후 그는 아래와 같은 질문을 펴냈다. 이 묻고
답하기 놀이는 19세기 파리의 문학 살롱의 인기 있는 여흥거리가 되었다고.

마크 새들러가 이 '고풍스러운' 질문에 답한다.

당신 성격의 특징은
나는 해결책을 찾으려 하면서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

남성에게 기대하는 자질은
정직.

여성에 있어서는?
부드러움. 하지만 그것만은 아니다.

친구들에게 가장 고마운 점
생각을 나눌 수 있다는 것.

당신의 최대 결점은
현재보다도 미래에 집착하여 살고 있다는 것.

좋아하는 일
드로잉.

완벽한 행복이란 어떤 것일까
성취, 성공, 돈, 사랑. 반드시 순서가 있는 것은 아님.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대의 불행이란
아이를 잃는 것.

되고 싶은 사람
내 상상 속에 있는 미래의 나.

살고 싶은 곳
뉴욕.

좋아하는 색
블루.

좋아하는 꽃
.

좋아하는 새
독수리.

좋아하는 작가
프레데릭 다르.

좋아하는 시인
베를렌느.

픽션 속 인물 중 당신의 영웅을 뽑는다면
에일리언.

픽션 속 여성 인물로는?
시고니 위버(웃음).

좋아하는 음악가
재즈 뮤지션과 모차르트.

좋아하는 미술가
2백 명을 말해도 되나요? 고야, 렘브란트, 반 고흐, 프란시스 베이컨, 피카소(의 조각작품).

실제 세계 속에서 당신의 영웅이 있다면
.

역사적 인물 중 당신의 여신을 꼽는다면?
잔다르크.

좋아하는 이름
테오, 잃어버린 내 아이의 이름.

가장 혐오하는 것
두려움, 이용하는 것.

가장 싫어하는 역사적 인물
구찌(Gucci).

가장 좋아하는 군사적 사건
노르망디 상륙.

가장 높이 평가하는 혁신이라면
프랑스 혁명.

갖고 싶은 하늘의 선물
글을 쓰는 능력.

어떻게 죽고 싶은가?
모르겠다.

현재 정신적 상태
흐린 회색 빛.

참을 수 있는 결점
배신.

당신의 모토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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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나이키 슬리퍼,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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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V70' 다리미, 2000, 크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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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알루킷(Alukit)', 1995, 보피 - 욕실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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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이너 마크 새들러
'드랍' 램프, 1995, 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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