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매일 판을 챙겨보는 23살 보통여자입니다~~~ 오늘 귀가길에 심장이 벌렁벌렁한 일이 있었던 관계로 저도 한번 끄적여볼게요! 음슴체로 ㄱㄱ- 아.. 아직까지 심장이 벌렁벌렁함 이제부터 밤 늦게 안다녀야겠음ㅠㅠ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은듯.. 나님은 휴학하고 집에서 컴퓨터랑 허그하고 사는게 낙인 여자임.. 하루하루 판에서 세상 사는 지식을 쌓는- 이론으로 충만한 여자가 나임! 성폭행예방법도 번호따이는법도 숙지하고 있음ㅋㅋ 친구 만날때 항상 늦장부렸었는데.. 이제는 풀메하고 약속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곤 함 (그렇지만.... asky...) 오늘 문득! 집에만 있다보니 사회성을 잃어가는 나를 깨달았음.. 복학하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되기 시작했음ㅜ 그래서 급 외출을 결심하고 학교 근처에서 여후배랑 단둘이 오징어회를 흡입함 우리는 이렇게 얼굴을 보니 좋다며~ 오락실에 가서 오순도순 좀비도 죽이고 봉지칵테일을 사서 길거리에서 노상도 깠음!!! 후배의 연애상담도 해주는 나는 멋진선배였음ㅎ 이렇게 복학 후에도 나와 놀아줄 후배 한명 포섭에 성공한 나는 기분좋게 집에 가는 지하철에 탔음-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임!!!ㅠㅠ 우리 동네는 골목도 많고 인적도 드물어서 밤에는 조금 오싹오싹한 곳임! 지하철에서 내린 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음, 오늘은 왠지 예뻐보이고 싶은 날이라 치마를 입었었기 때문에..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뒷사람이 은근히 신경쓰였었음 그런데 님들은 원래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사람 바로 뒷칸에 탐??? 별생각없이 뒷쪽을 힐끔 쳐다봤는데, 왠 아저씨가 내 바로 뒷칸에 서있었음 그것도 몸을 내쪽으로 45도 기울이고는 손잡이를 양 손으로 잡고 있었음! 발그림1.jpg 나님도 손잡이를 잡고 있었는데 왠지 손이 닿는 느낌이라 기분이 이상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빨리 내렸음!! 그리고 그 아저씨가 나를 지나쳐서 먼저 가야 안심이 될 것 같아 일부러 천천히 걸었음 그런데... 이 아저씨 나를 지나쳐가면서.. 스-윽 쳐다보는거임!!!!! ㅜㅜ 나님은 그때 이미 소름이 끼쳤음..... 그 아저씨는 수시로 뒤를 힐끗거리며 앞서간다고 말하기 애매한 거리를 유지하였음ㅜㅜㅜ 역에서 내린 사람들이 같은 길로 가고 있었는데도.. 그 아저씨가 나를 의식하고 있다는걸 알만큼 나를 쳐다봤음.. 나님이 굼벵이 기어가는 속도로 느릿느릿 걸었는데.. 이 아저씨 나를 쳐다보더니 오히려 더 속도를 늦쳐서 내옆쪽에서 걷는거임....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 있는 엄마한테 전화를 했음!!! 일부러 "엄마"를 남발하며 아저씨에게 "나와 엄마는 전파로 한 몸!!!"이라는 메세지를 어필하려고 노력하였음;; 아 근데 아저씨는 신경도 안쓰는 눈치ㅠㅠㅠ 아저씨랑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면 나는 속으로 기겁을 했음! 그런데 야속한 엄마는 갑자기 "여보세요" 메들리를 부르더니 전화를 끊어버렸음........... HER!!!! 임기웅변을 발휘한 나는 꿋꿋하게 전화기를 귀에 붙이고 있었지만.. 할말도 없었을뿐더러..... ㅜㅜㅜ 애초에 아저씨는 신경도 안쓰는 눈치였기에 진짜 무슨일이 생겼을때를 대비해 다시 전화를 하기 위해 결국 전화기를 귀에서 뗐음.. 아 근데 어이없는게... 전화기를 귀에서 떼자마자 우리 사이의 거리가 좁아지는거 같은 거임!!! 아 진짜 심장 오그라드는 줄 알았음... 통화버튼을 광클하는데... 엄마도 광클하고 있는지 계속 통화중;;; 그러다가 아저씨가 어떤 가게에 들어가는 것이 보였음!!!!! 내 간을 염통처럼 쫄깃하게 만들어놓고!!! 그냥 가버리는 아저씨가 괘씸했음 !!! 무슨 일이 생기길 바란건 아니지만 ㅠㅠㅠㅠㅠ 그렇다고 아저씨 취미가 "성범죄자 흉내내기"는 아닐거 아님?? 골목을 돌며 아무도 쫓아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 나님은 다시 엄마와 전파로 하나가 되었고, 그렇게 "무사귀가" 미션은 성공하는 듯 했음... 아!! 이어질 내용의 이해를 위해 추가 설명을 좀 하겠음- 우리집은 상가주택 비스무리한 건데, 1층은 가게로 쓰고 나머지 층에는 층마다 세 가구씩 세입자들이 살고있음! 나님집은 주인집의 특권으로 한층을 다쓰는데 5층임~ 5층 위는 옥상인데 옥탑방에는 예쁜 언니가 살고 계심ㅎㅎ 워낙에 겁이 많은 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든 일어나지도 않을 범죄를 상상하는데 일가견이 있는편임ㅜㅜ 그래서 계단을 오르기 전에 1층 현관문 앞에서 뒤에 아무도 없는지를 확인하는게 습관임- 오늘은 집주변에서 으스스한 아저씨를 만났던 관계로 내가 지나온 길을 좀더 잘 살피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음! 저기 고지가 눈 앞에 보였음 ㅠㅠ 나님의 주의력이 흐려지기 시작했음..... 집 비밀번호를 삐뽑뽀삡 누르고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던 그때에..... 나는 보았음... 뒤쪽 계단에 누군가가 서있었음..... 발그림2.jpg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사람이 딱 나타나는데... 발그림이라 코믹해보이는거지..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웠음..ㅜㅜ "뷁!!! 뭐..뭐야!!!" 아 진짜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면서 재빨리 집에 들어와 문을 닫았는데....ㅜㅜ 심장은 벌렁벌렁... 가슴은 콩닥콩닥... 나는 분명히 누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는 듣지 못했었음...... 다른 세입자가 저 계단까지 올라올 일은 없음!!!ㅜㅜ 그렇다고 옥탑방에 가려던 사람이 나한테 놀래서 다시 내려가는 것도 말이 안됨!!!ㅜㅜ 창문으로 내다봤더니 실제로 누군가 1층 현관에서 나와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음.. 문득 예전에 모르는 사람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다던 판이 생각났음 내일 외출할 계획이었는데, 혹시 모르니까 집을 지키고 있어야겠다고 마음먹었음...ㅜㅜ 도대체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 모르겠음... 설마 그 에스컬레이터 아저씨는 아닐거라고 믿고 싶음 그런데 그 아저씨가 아니라면.. 우리집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한명 더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렇다고 내 스토커는 아닐테고................. 아... 이거 참...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음ㅜㅜㅜ 내용의 요지는!!! 일찍일찍 다니자는 거 늦게 다니는 사람들이 나쁜게 아니고, 그런 사람들을 노리는 사람들이 추악한 거지만 ..! 스스로가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줄 몰랐다"며 피해자가 되기 전에ㅜ 미리미리 조심하는 것도 범죄 많은 세상을 살아가는 중요한 팁이라고 생각함!!! 지루한 글 읽어주신 당신들은 친절한 사람 2
집에 가는 길 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판을 챙겨보는 23살 보통여자입니다~~~
오늘 귀가길에 심장이 벌렁벌렁한 일이 있었던 관계로 저도 한번 끄적여볼게요!
음슴체로 ㄱㄱ-
아.. 아직까지 심장이 벌렁벌렁함
이제부터 밤 늦게 안다녀야겠음ㅠㅠ 세상에 이상한 사람들 진짜 많은듯..
나님은 휴학하고 집에서 컴퓨터랑 허그하고 사는게 낙인 여자임..
하루하루 판에서 세상 사는 지식을 쌓는-
이론으로 충만한 여자가 나임!
성폭행예방법도 번호따이는법도 숙지하고 있음ㅋㅋ
친구 만날때 항상 늦장부렸었는데.. 이제는 풀메하고 약속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리곤 함
(그렇지만.... asky...
)
오늘 문득! 집에만 있다보니 사회성을 잃어가는 나를 깨달았음..
복학하고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할까봐 걱정되기 시작했음ㅜ
그래서 급 외출을 결심하고 학교 근처에서 여후배랑 단둘이 오징어회를 흡입함
우리는 이렇게 얼굴을 보니 좋다며~ 오락실에 가서 오순도순 좀비도 죽이고
봉지칵테일을 사서 길거리에서 노상도 깠음!!! 후배의 연애상담도 해주는 나는 멋진선배였음ㅎ
이렇게 복학 후에도 나와 놀아줄 후배 한명 포섭에 성공한 나는 기분좋게 집에 가는 지하철에 탔음-
사건은 이제부터 시작임!!!ㅠㅠ
우리 동네는 골목도 많고 인적도 드물어서 밤에는 조금 오싹오싹한 곳임!
지하철에서 내린 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고 있었음,
오늘은 왠지 예뻐보이고 싶은 날
이라 치마를 입었었기 때문에..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 뒷사람이 은근히 신경쓰였었음
그런데 님들은 원래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사람 바로 뒷칸에 탐???
별생각없이 뒷쪽을 힐끔 쳐다봤는데, 왠 아저씨가 내 바로 뒷칸에 서있었음
그것도 몸을 내쪽으로 45도 기울이고는 손잡이를 양 손으로 잡고 있었음!
발그림1.jpg
나님도 손잡이를 잡고 있었는데 왠지 손이 닿는 느낌이라 기분이 이상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빨리 내렸음!! 그리고 그 아저씨가 나를 지나쳐서 먼저 가야 안심이 될 것 같아 일부러 천천히 걸었음
그런데... 이 아저씨 나를 지나쳐가면서.. 스-윽 쳐다보는거임!!!!! ㅜㅜ 나님은 그때 이미 소름이 끼쳤음.....
그 아저씨는 수시로 뒤를 힐끗거리며 앞서간다고 말하기 애매한 거리를 유지하였음ㅜㅜㅜ
역에서 내린 사람들이 같은 길로 가고 있었는데도.. 그 아저씨가 나를 의식하고 있다는걸 알만큼
나를 쳐다봤음..
나님이 굼벵이 기어가는 속도로 느릿느릿 걸었는데.. 이 아저씨 나를 쳐다보더니 오히려 더 속도를 늦쳐서 내옆쪽에서 걷는거임.... 안되겠다 싶어서 집에 있는 엄마한테 전화를 했음!!!
일부러 "엄마"를 남발하며 아저씨에게 "나와 엄마는 전파로 한 몸!!!"이라는
메세지를 어필하려고 노력하였음;; 아 근데 아저씨는 신경도 안쓰는 눈치ㅠㅠㅠ
아저씨랑 조금이라도 가까워지면 나는 속으로 기겁을 했음! 그런데 야속한 엄마는 갑자기
"여보세요" 메들리를 부르더니 전화를 끊어버렸음...........
HER!!!!
임기웅변을 발휘한 나는 꿋꿋하게 전화기를 귀에 붙이고 있었지만..
할말도 없었을뿐더러..... ㅜㅜㅜ
애초에 아저씨는 신경도 안쓰는 눈치였기에 진짜 무슨일이 생겼을때를 대비해
다시 전화를 하기 위해 결국 전화기를 귀에서 뗐음..
아 근데 어이없는게... 전화기를 귀에서 떼자마자 우리 사이의 거리가 좁아지는거 같은 거임!!!
아 진짜 심장 오그라드는 줄 알았음... 통화버튼을 광클하는데... 엄마도 광클하고 있는지 계속 통화중;;;
그러다가 아저씨가 어떤 가게에 들어가는 것이 보였음!!!!!
내 간을 염통처럼 쫄깃하게 만들어놓고!!! 그냥 가버리는 아저씨가 괘씸했음 !!!
무슨 일이 생기길 바란건 아니지만 ㅠㅠㅠㅠㅠ
그렇다고 아저씨 취미가 "성범죄자 흉내내기"는 아닐거 아님??
골목을 돌며 아무도 쫓아오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 나님은 다시 엄마와 전파로 하나가 되었고,
그렇게 "무사귀가" 미션은 성공하는 듯 했음...
아!!
이어질 내용의 이해를 위해 추가 설명을 좀 하겠음-
우리집은 상가주택 비스무리한 건데,
1층은 가게로 쓰고 나머지 층에는 층마다 세 가구씩 세입자
들이 살고있음!
나님집은 주인집의 특권으로 한층을 다쓰는데 5층임~
5층 위는 옥상인데 옥탑방에는 예쁜 언니가 살고 계심ㅎㅎ
워낙에 겁이 많은 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든 일어나지도 않을 범죄를 상상하는데 일가견이 있는편임ㅜㅜ
그래서 계단을 오르기 전에 1층 현관문 앞에서 뒤에 아무도 없는지를 확인하는게 습관임-
오늘은 집주변에서 으스스한 아저씨를 만났던 관계로
내가 지나온 길을 좀더 잘 살피고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음!
저기 고지가 눈 앞에 보였음 ㅠㅠ 나님의 주의력이 흐려지기 시작했음.....
집 비밀번호를 삐뽑뽀삡 누르고 열린 문을 통해 들어가던 그때에.....
나는 보았음...
뒤쪽 계단에 누군가가 서있었음.....
발그림2.jpg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사람이 딱 나타나는데... 발그림이라 코믹해보이는거지..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서웠음..ㅜㅜ
"뷁!!! 뭐..뭐야!!!"
아 진짜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르면서 재빨리 집에 들어와 문을 닫았는데....ㅜㅜ
심장은 벌렁벌렁... 가슴은 콩닥콩닥...
나는 분명히 누가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는 듣지 못했었음......
다른 세입자가 저 계단까지 올라올 일은 없음!!!ㅜㅜ 그렇다고 옥탑방에 가려던 사람이 나한테 놀래서
다시 내려가는 것도 말이 안됨!!!ㅜㅜ
창문으로 내다봤더니 실제로 누군가 1층 현관에서 나와서 사라지는 모습을 보았음..
문득 예전에 모르는 사람이 집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왔다던 판이 생각났음
내일 외출할 계획이었는데, 혹시 모르니까 집을 지키고 있어야겠다고 마음먹었음...ㅜㅜ
도대체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 모르겠음... 설마 그 에스컬레이터 아저씨는 아닐거라고 믿고 싶음
그런데 그 아저씨가 아니라면.. 우리집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한명 더 있다는 얘기가 되고...
그렇다고 내 스토커
는 아닐테고.................
아... 이거 참... 어떻게 끝내야할지 모르겠음ㅜㅜㅜ
내용의 요지는!!! 일찍일찍 다니자는 거
늦게 다니는 사람들이 나쁜게 아니고, 그런 사람들을 노리는 사람들이 추악한 거지만 ..!
스스로가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줄 몰랐다"며 피해자가 되기 전에ㅜ
미리미리 조심하는 것도 범죄 많은 세상을 살아가는 중요한 팁이라고 생각함!!!
지루한 글 읽어주신 당신들은 친절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