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누나가 미친결혼을 한데요

오리지날20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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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했다고 결혼을 한다네요

남자쪽에서는 책임을 진다고 결혼을 하자고합니다

첨엔 저희가족도 찬성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근데 이남자를 만나봤는데...홀로계신 어머니와 동생을 데리고 살고있더군요..

현재 3가족 월세방에서 살고있고 9월에 조그만한 임대아파트로 들어간답니다

저희집은 부산인데요 남자는 서울사람이구요 누나보다 2살 연하입니다.

사귄지 3달만에 임신8주더라구요,,

집도 절도 없는데 당장결혼이라니요..

그래서 정말 가슴아프고 죄스러운일이지만 이번아이는 포기하고 다음에 준비가됐을때 제대로 결혼하고 사는게 어떠냐고 했습니다....절대 안된다더군요,,

저희누나 직장좋습니다..이쁘기도 하구요..

여자 가 한달에 300정도벌면 나름 사회적인 기반을 갖추고있는거 아닙니까?

그남자분은 월 200정도번다는데..남자가 여자보다 적게번다고해서 절대 그부분이 불만이란건아닙니다만

남자분이랑 우리가족이랑 다같이 처음만난날 저희아버지가 지금당장 집도없고 직장문제도 있고 한데 당장결혼은 어렵지않느냐고하자 그남자분께서....**(저희누나)씨가 돈더 잘벌잖아요 괜찮아요,,

이따구로 말을했다고 하더군요,,이건 대려가서 행복하게해준다는말도 아니고 고생시키겠다는 거자나요

거기다가 9월에 임대아파트 입주한다는데 6월에 결혼을 하자고해요..6월에결혼하고 당장은 좀떨어져있더라도 9월에 같이살자네요..이게말이됩니까.. 이건책임감이아니라 무능력 무대포잖습니까..?

10평짜리 임대아파트에 누나부부 시어머니 시동생을 데리고 사는거도 피가 꺼꾸로솟는데 6월에결혼 9월에 같이살자니요...

우리누나 고생할게 뻔히 보이는데...전무조건 반대했습니다...

누나를 설득해보려했지만 말을 안듣네요..뭔가에 단단히 씌인것 같습니다....

누나통장을 오늘살펴봤는데...잔고가 없습니다..몇일단위로 출금해서 어딘가 이체했습니다..

남자한테 준걸까요..? 남자가 빚이있는건지...너무걱정스럽습니다..

남자분집안은 어머님이 그분을 20살때낳아서 그분이 가장역할을 하면서 살아오셨다고하구요..그분동생은 3살연상여자분이랑 사귀고있답니다..

그분어머님은 화장품 방문판매같은거 하시는거같구요...누나애낳으면 그어머니가 키워준다고했답니다..

그럼 그분어머님은 경제활동이 중단되시고 우리누나가 그집안 빚갚아가며 살아야하는게 뻔히보이는데..

저희누나 지금 미쳐있습니다...말을 안들어요....

이걸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