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할게요)주한미군 고엽제 매립 파문에 대해서..

제발2011.05.28
조회45,897

아 저 닉네임 검색한 것 가지고 말 하시는데

저 글 처음 쓰는 거에요 저런 닉네임이 또 있을 줄 몰랐네요

저 남자도 아니고 여고생도 아니고

한 여대생입니다.

제가 아무리 할일이 없어도 그렇지 이런걸로 자작글 쓸만큼 한가한 학생은 아닙니다...

설마 이 닉네임으로 저렇게 많은 글이 올라와 있는데 저게 다 같은 사람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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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두서없는 글도 톡으로 올려주시니까 너무 고맙긴 한데

사실 고엽제파문에 대해 관심이 없을 줄 알았지만 이렇게 없는걸 확인하니 마음이 씁쓸하네요

대한민국에 있는 한 지역이 전염병 마을인듯 뉴스고 신문이고 나돌고 있는데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tv프로그램 얘기에 더 관심가지고 비판해주시는걸 보니까 글이 부끄러워 지려하네요.

지금 이렇게 터진거 관심 없으시다가도 나중에 정작 성주참외와 왜관에서 나오는 농산물은

고엽제네 다이옥신이네 하면서 쳐다보시지도 않을거잖아요.

농작물보면서 키어오신 어르신들 보면, 한순간에 농작물 키워오신 피 땀 다 무시될 생각하면,

이거 이미지 회복도 몇년은 걸릴텐데.. 가슴이 아프네요.

 

댓글 다 읽어봤습니다.

경상북도 언급한건 이미 뉴스에도 많이 나온 이야기 이고 저건 제 생각이 아니라

뉴스에서 보도한 걸 쓴거니까 수정하지 않을게요.

이미 경상북도 칠곡군 에서 고엽제가 터졌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그래도 얼마안되시는 분이지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지역의 이미지가 훼손되었습니다. 지역 주민들의 마음도 다 뜯기고 편치 않으시겠죠

미군부대의 잘못이 크지만, 뉴스에서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는건 우리나라 잘못도 있겠죠

아무도 관심가져주지 않는 조그만 지역에서 일어난 일은... 정말 다른 지역 사람들에겐 상관없는, 큰 일이 아니란 생각이 들어요.

그냥 저는 단지 뉴스의 오보에 대해 너무 억울해서 글을 올린 것 뿐인데..

알고 싶지 않았던 이런 무관심까지 알게 되니까

마을 주민분들 힘들어하시는 모습, 할머니 가슴 아파하시는 모습.. 다 소용없는 일이 되 버린거 같네요.

빨리 해결되었으면 좋겠지만 쉽게 해결될 거 같지 않네요.

아직 미군도 정확한 입장을 보여주지 않는 거 같고..

 

아무도 관심없으시겠지만 한마디만 하자면

낙동강 물은 점점 더러워지고 자연은 점점 훼손되어 갑니다.

물조차도 이제 안심하고 먹을 수가 없게 된

조그만 지역 사람들은.. 아직 괜찮습니다.

제가 아는바로는 다이옥신에 의한 암..으로 돌아가신 분이 40%가 넘는 전염병 마을은 아닙니다.

괜찮아지겠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니까 점점 잊혀지면

고엽제가 어디서 터진지도 모르게 이 일도 금방 조용해지겠죠...슬픕니다.

그리고 궁금하고 억울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이야기가 뭔지, 관심을 가져야할 이야기는 뭔지.

 

이럴줄 알았으면 글쓰기 연습이라도 잘 해둘걸 그랬나봐요.

처음부터 끝까지 주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해결되길 바랄게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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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주한미군 고엽제에 대해서 잘 알진 못하지만

경북 칠곡.. 미군부대 바로 옆에 사는

한 학생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아시는 분이 많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째든 저로서는 뉴스에 이 이야기 밖에 들어오지 않는데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여기라도 쓰려구요.

 

 우선 1970년대 후반 주한미군이 왜관의 미군기지에 고엽제를 대량 매입했다는 증언이 파문이 되기 시작하면서 사회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농약으로서 효과는 개화를 고르게 할 목적으로 잎을 떨어뜨리기 위해 쓰는 농약이고

 근데 미군이 베트남전쟁때 베트남콩이 은신한 삼림을 파괴하려고 살포한 제초제를 말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고엽제 안에 다이옥신이라는 화학적 불순물입니다. 이것이 청산가리의 1만배, 비소의 3천배에 이르는 독성을 가지고 있는 맹독성 물질입니다. 수십년간  많은 사람들을 고통에 떨게 했던 고엽제가 주한미군 기지에 매립되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지역분들도 충격에 빠지셨겠지만 옆에서 몇년을 미군사람들과 마주하며 살아온 저희는 충격이 더합니다. 사실 여기 환경이 좋지 않습니다. 이게 미군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그냥 이런 강의 모습만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고 최근 사대강사업 때문에 강은 점점 더러워졌기 때문에 엉망입니다. 경상북도에서는 쉬쉬하고 있다는데 하루빨리 저희도 조사하고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하나만 말하고 싶습니다. 왜 저희 마을 주민들이 돌아가신걸 암이 원인이 되버린 겁니까. 저희는 몇십년동안 잘 살아왔고 그리고 다이옥신이요 그래요 있다고 해도 그게 몸에 이상이 되어 나타났다면 이미 몇년전에 나타났겠지요 돌아가신 마을 주민분들 나이드셔서 돌아가신분도 계시고.. 아 이런걸 말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갑자기 어느샌가 저희 지역이 무슨 전염병마을이 된 것 같다는 말입니다. 뉴스에서는 40%인가요 40%이상이 암으로 죽은 마을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보도합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암으로 돌아가신 분도 계시지만 여기 살면서 고엽제, 다이옥신 때문에 라는 말을 단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위험한 물질이라는 거 압니다. 그러니까 저렇게 조사하고 경찰이 돌아다니고 현수막에 장난이 아닌거겠지요. 그런데 저희는 전염병 마을이 아닙니다. 정말 물 다 괜찮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도 사실 걱정은 됩니다. 이게 알고 나니까 혹시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만히 있던 농작물 가격은 떨어지고 마을에 돌아가신 분들은 원인이 다이옥신에 의한 암이 되버리고 이거 좀 이상합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저희 괜찮습니다. 하루빨리 조사끝나고 저희도 마음좀 편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거 대체 어디다가 부탁해야 할까요 저희 마을 주민들 다이옥신에 의한 암에 의해 돌아가신 분들이 40%가 넘는 그런 마을 아닙니다. 처음에는 다이옥신이 검출됐다고 하더니 다음에는 비슷한 물질, 그 다음에는 조금 들어가 있다고 하고 이제는 경상북도에서 쉬쉬하니 조사를 기다려라 2주는 되야 한다. 아 도대체 저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뉴스에서 보도하는거 괜찮습니다만 오보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고 다른 지역사람들이 그릇된 정보를 알기전에 저희 지역주민들에게 좀 알려주세요. 저희도 좀 알자구요 왜 저희는 바로 뒤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뉴스로 듣고 어이가 없어해야 하는건가요. 촛불집회요 그것도 뉴스에서 봤습니다. 근데 저 여기 미군부대 앞에 수도없이 지나다니면서 집회하는 거 단 한번도 본 적없습니다. 그렇게 가식적으로 집회모습 뉴스에 내보내지 마세요. 집회 하는 모습을 뉴스에 내보내야지 뉴스에 내보낸다고 집회하는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얼른 사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마을주민분들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두서가 하나도 없네요 어째든 빨리 해결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