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나오다니 난 어떻해야 하는거죠? ................

답답한녀2011.05.28
조회183

5월24일자로 남친이 꾸나가 된 곰신입니다.

저흰 거의 500일이 다되어가구요

가기전날도 그전에도 우린 거의 매일 만났어요

군대가기 전에는 알바도 안하고 가잖아요

그래서 워낙 남는게 시간이라 우린 정말 행복하게 보냈어요

 

그땐 좋았죠

근데 점점 저한테 자기 들어가면 편지쓰지 말라고하더라구요

괜히 힘들고 시간 뺏긴다고

그래도 저는 끝까지 쓴다고했어요

나중에 컴퓨터 할수 있게되면 그때커플다이어리에 쓴다구했구요

 

근데 그전날 혼자 머리를 짜르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뭐 군대가기전에 소원처럼 얘기하는데

알겠다고했죠

핸드폰도 전날 끈어서

23일 이후로  24일 오전까지 연락 못했어요

훈련소에는 엄마가 가신다해서

또 뭐하러 오느냐고 학교가라고해서 학교갔죠..

아직 어머니랑 얼굴 보지도 않아서

안갔구요...

 

근데 들어가면 뭐 몇소대 배치 됬다고 알려주는 폰번호 적으라고 한다매요?

거기에 엄마 번호를 적었나봐요

평소에는 엄마 잘 안챙기는거 같았는데

저한테 문자가 안오면 제 번호 안쓴거죠?...

남자친구 주민번호도 몰라서

육군 배치조회도 안되고

엄마나 가족 번호도 몰라서 물어볼수도없고

정말 덩그러니 저만 이렇게 남겨두고 갔네요

 

제가 처음보내는 거라서 주민번호 필요한지도 몰랐고

남자친구가

이렇게 무심해도 되는건가요...

눈치껏 이게 해어지자는 말인건가요

정말 500일다되가면서

가족 전화번호 하나 못알아둔거

주민번호 하나 모르고있었다는게

새삼 그사람이 참 멀게만 느껴지네요...

지금쯤 새로운곳에서 새로운 주말을 맞고있겠죠

저는 똑같은 곳에서 그사람만 없어진 주말을 맞고있구요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는건가요?

혹시 제가 주소를 찾아낼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지금 아는건 그남자 집밖에 몰라요...

그남자는 저희집 주소 알까나 모르겠네요

정말 이대로 손놓고 있자니

밤에 잠이안와서

톡커님들께 부탁드려봅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