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 신랑아 ㅋ

정지혜2011.05.29
조회38

판.. 쓰느건 처음이네요 ㅋ

 

전.. 결혼 10년차 ^^  올해 11월18일이면 딱 10년 되는 약간... 아주 약간 오래된 부부 ㅋ

 

21살에 만나 23살에 결혼.. 처음에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아주 잘(?) 살고 있는 부부랍니다.

 

울신랑 얘기 쪼꼼 쓰려구요.

 

최근.. 아니 지금으로 부터 10분전 얘기부터 ㅋㅋㅋ  다들 쓴다는 음슴체 맞나?

 

신랑님 한달에 한번 있는 고교 동창 모임 갔음.

 

모임이나 친구들 만나도 12시 절대 안넘기는 신랑임..

 

역시나.. 쪼금전에 전화왔음

 

신랑 :  친구들이 2차 가자고 했는데 나왔엉~ 2차는 울마누라랑 ㅋ 맥주 사가까?

 

나 : 좋지~ 어여와

 

신랑 : 어쩌구 저쩌구..(울신랑 말 무지 많음. 모임에 있던 얘기 하고 있음)

 

나: 와서 얘기 하셩~

 

신랑: 근데.. 마누라..

 

나: 왜?

 

신랑:  대리 불렀는데 왜 연락이 안오지

 

나:  헐,,,,,,,,,,,,,,,,,,,,,,,,,,,,,,,,,,,,,,,,,,,,,,,,, 전화를 끊지? 그래야 연락이 오던가 하지!!

 

신랑 : 맞다 ㅋ

 

어이 없음!!!!!! 아저씨!!!!

 

 

울신랑  나랑 성격 완전 바뀌었음.

 

난 과묵? 회사얘기 집에와서 안함( 우린 맞벌이)

 

신랑? "갔다올께~" 하구 현관문 열고 나간 순간부터 집에 "나왔어~" 이럼서 들어오기 전까지의

 

모든 얘기를 다 해줌.....

 

그래서.. 나...란 여자 신랑 회사 사람 얼굴 한번도 못봤어도 말투며... 행동 버릇까지 꽤고 있음

 

난... 의심이 많아 인터넷 쇼핑 안함 ㅋ

 

울신랑? 좋아함.. 아주 좋아함.. 뭐 하나 사면 나를 붙들고 이거 어때? 저거 어때? 이러며 2시간씩

 

붙잡고 있음..

 

그리고.. 쇼핑 아주 좋아함.. 나.. 란 여자 쇼핑가면 한군데 가서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30분밖에

 

안걸림..

 

울신랑... 2~3시간은 기본임.... 울신랑 쇼핑가자고 하는 말이 젤루 무서움... 쇼핑가면

 

내가 젤 많이 하는말  " 이뻐. 좋아. 얼른 사! 사! 사!" 어떻게 해서든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옷만 고르면 칭찬 대박 많이 함.

 

울신랑... 앞서 말했듯.. 친구들 만나거나 모임 있어도 지금까지 12시 넘긴적 한번도 없음..

 

올때 꼭 맥주 사와서 나랑 같이 마심... 같이 일하는데 애 맡기고 자기만 나갔다 오는게 미안해서

 

모임이나 친구만나면 꼭 뭔가 사와서 먹임..

 

덕분에 처녀적 43kg 나간 내가 지금 10kg 쪘음 후덜덜 ㅠㅠ

 

그래서.. 여기서도 우린 바뀌었음.. 난 모임나가면 새벽 2시는 기본임..

 

울신랑 앞서 말했듯 일찍 온다 했음..

 

나 .. 란 여자 모임 있다하면

 

뒤통수에 대고 말함

 

울신랑 : 저번처럼 새벽에 오면 문 안열어준다!!!

 

우린 진짜 바뀌었음.....

 

그렇다고 내가 자주 늦게 온다 생각하면 오산.. 내 모임은 한달에 한번임.. 한달에 한번이니

 

봐주는 걸꺼라 생각함...

 

더군다나 아주 쿨함.. 모임이라고 나가면 전화나 문자 절대 안함. 한달에 한번 나가는거 그것도

 

눈치보며 놀면 안된다구.. 멋지지 ㅋ

 

어젠 정말 미칠뻔 했음...

 

신랑 인터넷으로 텐트 산다고 2시간째 보구 있구.. 울 아들은 선물 받은 방방이를 탄다고 함..

 

난 설겆이 하고 있는데... 둘이 난리 났음

 

울신랑: 이리 와봐봐~ 이것좀 봐봐 이것좀 봐봐~ 너두 골라야 할꺼 아녀

 

울 아들 : 엄마~나랑 방방이 타자 방방이~

 

둘이 계속 양쪽에서 부름

 

결국.. 난... "이것들이!!!!!!!!!!!!!!!!!!!!! 진짜.. 알아서들 하시지!!!!!!!!!!!"

 

아... 사람들이 끝을 어떻게 마무리 할지 모르겠다는 심정 알거 같음.. 난 그냥 사라질꺼임 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