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년 오라비 & 94년 여동생, 연년생 남매의 오글오글 댓글 페레이드ㅋ##

녀자동생2011.05.29
조회174

안녕하세요^^ 올해 고2, 여고생인 녀자동생입니다.

얼마전에 제 오라비랑 오글스럽게 덧글을 달면서 우애(?)를 쌓은 기억이 나서 판 한번 써봐욬ㅋㅋㅋㅋ

예쁘게 봐주세요.... 오라비하고 저는 소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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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때 저는 정신줄을 놓고 탱자탱자 놀다가.......ㅋ엉엉

 

 

 

 

2학년 학기초에 조금 정신에 형광등이 반짝하고 들어온 즈는 공부를 나름 끄적끄적했답니다. 네네.슬픔

 

 

 

 

 

아무래도 그거슨 저희 오라비가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고쓰리여서 그런 것도 있고요

 

 

 

 

 

 

 

 또 제 나름대로 목표가 생겨서 그렇게 된 듯 싶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다가.................ㅋ

 

 

 

 

 

 

 

 

저는 중간고사에서 피를 보았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가 좀 쉽게 나온 탓에 자만자만 하다가 그만..........ㅋ

 

 

 

 

 

 

 

왘ㅋㅋㅋㅋㅋ사회탐궄ㅋㅋㅋ 수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학교 근현대사 일등급이 없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0점이 하도 많아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동안 성적표를 잡고 울다가 공부를 이렇게 해서는 안되겠다 싶은 저는 독서실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항상 집에 있으면 11시 종 치는 순간, 세상을 하직하듯 잠의 구렁텅이 빠지는 저라서

 

 

 

 

 

공부할 분위기가 필요했던 것이지요 ㅋㅋㅋ

 

 

 

  

 

 

 

음... 독서실을 갔다가 집에 오면 1시 정도 되고 씻고 일기쓰고... 잡다한 일 좀 하다보면 어느새 2시가 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너란 개념은 진짜ㅋㅋㅋ

 

 

 

 

 

근데 그런 바람직한 생활(?)을 하다보니 피곤해지고 좀 우울해지는거에요..ㅠㅠㅠㅠㅠ

 

 

 

 

답답해져만 가고....

 

 

 

 

 

그러던 어느날!!!!! 한참 감수성이 풍부해질 시간에 컴을 잠깐 켜보았더니.... 글쎄.. 오라비가 제 다이어리에 댓글을 달아준겁니다 ㅠㅠㅠㅠㅠ

 

 

 

 

파란색 - 오라비

빨간색 - 저

파란색에 바탕에 검은색 실선은 오라비 학교 이름입니다.

 

 

 

 

 

 

 

자, 오글거리시죠??????? 어서 고데기를 준비하시거나 다리미를 준비하여 주세요 ㅋㅋㅋㅋㅋㅋ

 

 

 

비유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날 오라비가 일촌명을 바꾸어 놓았는데요 ㅋㅋㅋ 여기서 제대로 눈물이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

 

 

 

아 원래 오빠와 저의 일촌명은 말이죠ㅋㅋㅋ

 

 

 

- 나(멋진남동생★) -오라비(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 별은 왜 나한테만 붙였었지???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중학교 2학년 부터 고등학교2학년 3월까지 숏컷이었거든욬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성격도 쫌 털털한 편이고.....ㅋ

 

 

 

남자처럼 하고 다녔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은.. 머리를 기르고 있어요^^..... 아련돋네욬ㅋㅋㅋㅋㅋ

 

 

 

 

 

 

 

자 그럼 지금 일촌명은..................?

 

 

 

 

 

 

 

 

 

사랑받는 (여동생) - 사랑주는 (오라비)

 

 

 

 

 

 

여러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여러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진짜 이거 딱 보는 순간 눈물을 주체 할 수가 없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하고 저는 연년생이라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진짜 틱틱거렸었는데....

 

 

 

진짜 저 네글자가 뭐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날 진짜 덧글쓰고 동안 폭풍눈물이였었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불 덮고 진짜 계속 생각나서 울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에는 오빠가 혹시 덧글 확인했을까봐ㅋㅋㅋㅋ 일부러 오빠 나갈때까지 자는척했어욬ㅋㅋㅋㅋㅋㅋ

 

 

 

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라비 ㅠㅠㅠㅠㅠ 못난 동생을 이해해줘 ㅠㅠㅠㅠㅋㅋ

 

 

 

 

항상 뭐 오빠들이 잘해준다는 글의 판을 보곤하면 우리 오빠는 왜 저러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멍청한 생각을 했었었어요 진짜

 

 

 

 

 

자기 여동생을 안 아낄 오빠는 없는 것 같아요 다만 표현을 안해서 그런 것 뿐이지!!!

 

 

 

 

물론, 누나분들도 그러시겠죠??^^ㅋ

 

 

 

 

 

사랑받는 오라비에게

 

오라비!!!!!! 혹시 이거 볼 수 있으려나??

나는 오라비가 원하지 않고, 또 세상이 선호하지않은 학교를 졸업하고, 또 진학하더라도!!!

나는 오라비가 좋고, 자랑스러워.

왜냐면 오라비는 내 오빠니까.

학벌은 오빠의 학업능력? 그런걸 평가 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라비의 모든걸 표현해주지는 못해.

오라비!!!!!! 삐뚤어지지 않고 멋지게 자라주고 있어서 고맙고, 오라비 자체는 나한테 브랜드야.

엄마도 아빠도 오빠 엄청 대견스러워 하실거야.

나에겐 아직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그 시간 동안 나 열심히 노력해서 부모님과 오빠가 부끄럽지 않게 여길 여동생이 될게.

 

사랑주는 여동생 올림.

 

 

 

 

 

 

 

 

 

 

 

자 오글거리는 편지를 뒤로하고 그럼 전 급 마무리 할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안녕히 주무세요^^잠

 

 

 

 

 

 

★★오라비를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