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고1인데 언어폭력을 당한것 같아요...

김은지2011.05.29
조회324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여기다 올려요....ㅠㅠ

 

제 동생은 이제 고등학교1학년에 올라간 여학생입니다. 저는 고2구요. 저도 여자.

정말 바보같을정도로 착하고 순둥이고 남한테 말대꾸도 못하는 얘에요.

제가 기숙사 학교에 다니는터라 잘 못보는데,

지금까지 얘기 들어보니까 고등학교가서 친구도 잘 사귀고 그러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정말 아무 걱정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주 주말에 한달만에 집에 가니까

엄마가 동생이 왕따를 당하고 있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동생한테 물어보니까 카카오톡 한걸 보여주는데...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원래 친구였는데, 그 중 먼저 시작한년을 A라고 할께요

동생이 이번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성적순으로들어감)

그래서 A한테 자랑을 하더라구요

근데 A가 그전까지 문자랑 다르게 싸가지없게 답장을 하는거에요

기숙사는 재미도없다느니 뭐하다느니...

그래서 동생이 기분이 나빠서 말투가 좀 딱딱해졌어요

그랬더니 그걸 트집으로 잡아서 몰아붙이더니

막 이상한 옛날 얘기 까지 하는거에요

같이 나니는 얘들이 동생, A, B, C인데

그 중 동생이 C랑 제일 친한데 동생이 C라는 얘를 첨엔 별로 안좋아했데요

그래서 학기초에 반 남자얘들이 C를 까길래 "아 맞아. 나도 걔 싫어"

이렇게 한마디를 했데요 근데 그걸가지고 마구 까는거에요

그러더니 B랑 그 남자얘를 카톡 채팅에 초대해서

진짜 인간이 할 수 없는 욕을 막 하는거에요

 

이게 그 내용들이에요 다 걔네들이 쓴 내용입니다.

제 동생 이름을 영희라고 한다면

 

이년조카말바꿈 

아 신발년아대가리좀굴리고말하라고

손가락좀놀려바개느리네병신마냥

아시발이년학교에서갈궈야지

영희야컴온 풀건풀고 맞을건맞자

니뇌나물로빡빡닦아다가다시달아라시발뇌터진년

아시발내가분노의양치질해서니면상에뱉어주라

너쳐다보는우리눈썩고니말듣는우리귀썩고시간아깝고공기도썩고

왜너뇌물공세로얘들이랑친해졋자나빵도맛잇게잘처먹드만왜^^

난이런거싫어해맞짱이좋지빨리들어와영희야기다리고있을게

이거보고제발좀대가리좀굴려

전에도말했지행동거지똑바로하라고 왜애들쳐먹고지랄이야

영희때려서벌점받느니영희쓰레기통에넣어서상받겠다울학교깨끗하게해줬다고

 

 

하......진짜 어이가 없어서

이건 완전 언어 폭력 아닌가요?

이게 고등학교1학년 얘들이 할 욕인가요?

제 동생은 착해서 지가 뭐가 미안한지도 모르고 미안하다고 했데요...

근데 더 웃긴건 이년들이 문자로는 이렇게 굴어놓고

또 꼴에 겁쟁이인지 학교에선 건드리지도 않는다는군요

다행인건지 아닌건지..

제가 사실 다니고 있는 학교가 외고라....거친 얘들이 없어서 요즘 학교 폭력 이런거 참 멀게만 느꼈는데..

이러다간 제 동생 정말 때릴까봐 겁나요...

학교가 시골 촌구석에 있어서 정말 착한 얘들만 있는줄 알았는데...

제 동생 아침마다 학교가기 싫다고 울고 전학시켜달라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원래 숫기도 없는 얘인데,

학교에서 그년들이 다른 얘들한테까지 동생이랑 놀지 말라고 하는것 같다네요...잘은 모르겠지만..

밖에 나가기도 싫고 이렇게 엄마 아빠 저랑만 살고 싶대요..

이러다 대인기피증같은거 생기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저랑 엄마랑은 일단 월요일날 선생님에게 말씀드리고

정안되면 먼 학교로 전학이라도 시키려고 합니다....

 

이거 언어폭력으로 신고할수도 있지 않나요?

정말 걔네 콩밥먹이고 싶어요...

 

지역은 경기도 용인이구요

학교이름이랑 지역이름이랑 똑같아요

정말 마음같아선 학교이름에 걔네 이름까지 다 말하고 싶지만

동생 보고 참고 있습니다...

진짜 그년들한테가서 머리채 휘어잡고 흔들고 싶은 심정이에요

맘같아선 미친척 칼이라도 얼굴에 처박고 싶은 심정이에요..

만약에 그년들이 이걸 보고있다면...이 말 꼭 하고 싶습니다.

 

야이개같은년들아

너같은년들 믿고 친구했던 내 동생이 불쌍하다 쓰레기 밟은 기분이야

너넨 진짜 내가 어떻게 해서든 복수할꺼니까 각오해

내 동생 착하고 만만하다고 막대한거 똑같이 갚아줄테니까

내가 너네 이름 끝까지 기억했다가 죽을때까지 너네 앞길 방해할꺼야

못할것같지? 나 다니는 학교 외고고 여기 얘들 절반이 앞날 창창한 얘들이야

경찰이니 법이니 뭐니 무슨수를 써서라도 너네 사회구실 제대로 못하게 할꺼야

둘이서 덤비니까 세상이 만만하지. 너네가 뭐라도 된것같지.

앞으로 정말 무릎꿇고 후회하게 될 날이 올거다.

 

지금도 동생한테 둘이서 욕문자 보내고 있다네요. 제 동생은 그냥 씹고 있고.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어떻게 해야 동생한테 도움이 될지...

 

여러분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제 동생의 미래가 달린일입니다...

이제 겨우 17살이에요...아니, 96년이라 16살이에요...부탁합니다ㅠㅠ

혹시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이런게 흔한건가요?

전 처음 겪는 일이라...ㅠㅠㅠㅠ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