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만삭 아내, 폭행하는 남편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옥녀2011.05.29
조회14,970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3살 생후 한달반 된 아기엄마입니다.

 

글이 길 수 있으나 제발 꼭 한번 읽어주시고 많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임신했을때부터 얘기를 할려고합니다.

저는 혼전임신으로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처음에는 정말 좋은 사람이였죠......

 

3개월때 임신소식을 알게되어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상견례 날짜를 잡은 후 카페에서 양가부모님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얘기를 하던중 집얘기가 오고갔는데 시어머니 되실분이 자기는 돈 없으시다고 100만원도 없으시다고

알아서하라고 그러시더니 나중에 돈을 빌려서 1000만원짜리 월세방을 구해준다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상견례 자리가 끝나고 저희 부모님이 먼저 나가셨는데 시어머님께서 갑자기 제 머리를 때리시면서

너희들때문에 부모님들이 고생한다고 하더라고요 옆에 남편도 있었는데요....

 

그때부터가 갈등의 시작이였어요

시어머님께서 집을 보증금500만원 짜리 월세를 해주셨더라고요..

저희부모님은 혼수로 2000만원 해주셨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큰거죠;;;

 

그 후로 살림을 꾸리고 시어머님께서 놀러오셨습니다.

 

그런데 혼수를 보고 이불이 누렇지, 남이쓰던거아니니, 김치냉장고는 해봐야 50만원이겠구나

 

화장대나 선반에 자수가 들어있는데 그걸보고 촌스럽다니, 싸구려라니 불만이 많으셨습니다.

 

남편 또한 티비를 32인치니 컴퓨터가 후졌니 난리가 났습니다.

 

솔직히 침대사이즈가 너무 커서 이불을 특수제작한거라 돈이 50만원 정도 들었었구요, 시어머니께서 냉장고 필요없고 김치냉장고만해서 냉장고처럼 쓰라고 하셨지만 저희부모님께서 혼수 잘못해가면 평생 눈치보인다고 냉장고랑, 김치냉장고 둘다 해주셨었는데 김치냉장고는 100만원 가까이 했었거든요..

티비는 저희 아버지께서 처음에 42인치로 해준다고하셨다가 32인치로 잘못배송됬는데 저희집이 작아서

그렇게 큰 티비는 필요없어서 제가 그냥 이거쓴다고 차액은 아버지 다시 돌려받으시라고 했던거고,

컴퓨터도 그냥 제가집에서 쓰던거 썼으면 됬지만 다 새로사주셨거든요..

근데 거기에 대고 말이 많으신겁니다. 아기를 낳고도 달라지는건 없었어요

 

시어머님한테 선물한번, 애기 옷한벌, 장난감 하나 받은적없고요 남편도 십원한장 쓴 적이 없었습니다.

전부다 저희 친정에서 옷이며, 장난감이며 다 해주셨구요

남편이 밤에 미팅주선하는 일을 하는데 월급이 대충 150 안팍입니다.

하지만 절대 저한테 생활비를 준 적이 없었습니다. 반찬 이런거 다 저희어머니가 해주시거나 사먹으라고 용돈 조금 주는게 다였지요. 쌀은 시어머니가 보내주고 계셨습니다.

남편은 돈 없다없다하면서 노래방에 들락거렸고요....

욱하는 성질도 심해서 만삭일때 자기친구앞에서 때리고 욕하고는 다반사였습니다.

 

죽으라고 목도 조르고 집에있는 물건도 다던지고 머리끄댕이도 잡고 난리였습니다.

 

목에 멍도 시퍼렇게 들고 머리카락도 한움큼씩 맨날 빠지고하는데 다반사였습니다.

 

그때 알았어야했는데....물론 결혼전에는 이런사람인지 정말 몰랐습니다. 연애를 1년정도햇는데 제손으로 밥을 먹은 기억이 몇번없어요;;;

정말 잘하겠다고 앞으로 절대 그런일 없다고 하는말을 저는 믿었네요..

하지만 애기가 태어난 후에 병원에 3일 입원하고 2주 친정에서 산후조리하고 집에와서 바로 설거지랑 빨래 다했습니다.

 

자기는 군대에서도 설거지안했다며 절대 못한답니다....ㅡㅡ

그리고 노래방 출입은 물론, 집에 돈한푼 안가져다주고 욕설과 물건 던지기는 변하지 않았네요

한번은 아기 우유먹이고 있는데 여자문제로 실랑이 피우다가 남편이 아기 자기가 데려다 키운다고 아기를 막 데려갈려고하는거에요 그래서 아기준다고 놔라고 아기 떨어진다고 했는데도 무지막지하게 땡기더라고요.. 결국 아기 땅에 떨어져서 코피나고 멍들고 난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데려간다고 데리고 나가더군요...

 

제가 맨발로 쫓아나가 사정사정해서 병원갔습니다. 원래 그 사람은 병원갈 생각도 없었는데요

아무튼 괜찮다고는해서 다시돌아와서 아기물건 다 챙기라고 자기가 데리고가서 키운다고 ㅎㅐ서 또 실랑이하면 아기가 또 다칠까봐 일단은 챙겨보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기저귀 왜 안챙겻냐고 전화와서 가지러온다고 집으로 오더니 그냥 퍼질러앉더군요...

 

그 사건이 있은후 저희엄마가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왔습니다.

하지만 그사람 저희엄마한테 '제가 가만히 있는데 막말로 얘가 먼저 지랄해서 이렇게 된거에요'라고하더군요.. 장모한테 지랄이 뭡니까.. 아무리 안배웠다고해도 정말 개념이 없더군요

다음날 저한테 친정가서 몇일간 있으라고 하더군요..하...그래서 짐싸서 애기랑 같이 친정갔습니다.

몇일후 보고싶다고 너없으면 안되겠다고 난리가 났더군요ㅡㅡ.................제가 못믿겠다고 너 손찌검 다신 안할수있냐고 어떻게 믿냐니까 자기가 각서를 써준답니다. 그러면서 웃으면서 아 내가 각서를쓰다니ㅋㅋㅋ이럽니다.. ㅡㅡ아무튼 쓰고 집에들어왔어요 왔는데도 전혀 달라질께 없었죠

 

욕설은 줄었지만 저 5개월동안 살면서 옷한벌 산적없고요 생활비 받은적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집안일도 절대 안도와줍니다. 매일 나가서 일한답시고 술먹고 여자랑놀고 제가 못살겠다고 하면

살지말라고 하지만 아기는 절대적으로 자기가 키운다고합니다.(제가 애기없으면 못사는걸 알아요)

정말 이혼하고싶은데 아기때문에 못하겠어요..그래서 그냥 무슨 행동을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친한 누나에게도 저를 정말 사랑하는데 아기는 그냥 그렇다고 했다는데 저를 잡기위해 그런말한거같아요

 

하지만 전 정말 이사람과 도저히 못살겠습니다.

 

아, 그리고 결혼전에 몰랐는데 결혼후 알고보니 빚이 있었습니다. 저는 전혀 몰랐구요

빚이 1000만원 정도 있더군요... 이거 혼인빙자 아닌가요?

욕설과,폭력,여자문제 등등.............어떻게하면 제가 아기를 데리고 이혼할 수 있을까요

정신이 없어서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정말 현명한 답변과 이혼에 대해 진지하게 말씀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추가

 

각서의 내용은 다신 안때리고 욕안하겠다, 만약에 또 그런다면 이혼을 해주겠다 였고요,

시어머님이 양육권 가지신다는데 시어머님이 전에 말씀하시길 이혼해도 아기 못키운다고 고아원에 바로 보내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아기키울 상황이 못되요 밤에나가서 일하고 그 핑계로 매일 술먹고 놀고

돈도 집에안가져다주니 용돈 한번 달라고하면 먹고죽어도 없답니다..

그런데 잘도 아기 분유값,기저귀값 하겠네요...

그래서 더더욱 아기를 못 보내겠어요.....

 

 

 

 

 

 

후기

 

 

 

하두빌고 용서를구해서 참고 계속참았는데 한번 더 못참나 심정으로 다시 들어갔었습니다.

뭐 잘나지 않은 아들을 두셔서 그뒤로 별말씀은없으셨지만 어린 젖먹이딸에게

니 엄마닮으면  큰일난다고 하시는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뭐 남편은 더 잘하겠단 식으로 말을하고 그래서 믿고 있던 어느날

아이가 장염에걸려서 열이 펄펄 끓어 응급실 데려다 주고 와서는 약속있다고 나가더군요

근데 아침이 되도록 안와서 전화했더니 전화도 안받고 같이 있겠다던 친구에게 전화해

어디냐 물었더니 자기 집에있는데 집주인 그 친구는 여자친구 잠깐만나러 왔다며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 집주소 좀 알려달라고 갔더만... 남편이 운이 없던가요...

남편 차를 발견하고 집주위 에서 들어가기 뻘쭘에서 머뭇거리는데..

어떤여자랑 손잡고 손 흔들흔들 흔들면서 나오더군요 하하

 

 

그래서다짜고자 지지배 머리채잡고 싸우고보니... 스무살 이제막 고등학교졸업한 아이더라구요...

그리고 말을 하고 이혼하려고 맘먹고있는데 길거리에서 무릎을 꿇더라고요 사람도 많은데..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다신 안그런다면서 외출도안하고 아가랑 저만보고 살겠다더군요 외출절대안한다고...

그 말 믿고 이제 정신 좀 차리나 했더니 왠걸요 ...사건이 났죠

 

 

 

 

 

 

 

 

남편이 시누들이 나가기 전에 남편에게 말을하길

' 쟤 애보면 넌 뭐하고있냐 니가 좀 청소좀 하고 빨래좀돌리고해'

 라고 했다며 그게 저한테 말하라고 하는소리라며 말하더군요

 

 

 

솔직히 시누들은 일주일에 두세번나가고 계속 집에 있습니다.

나이가 서른이 넘은 시누들 방을 솔직히 제가 치우는게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남편이 능력이없기에

시누들이 몇번 도와준적이 있어 그냥 군말않고 청소를 했습니다.

 

 

 

남편은 게임을하고있었구요

 

 

 

 

제가청소하는데 아가빨래좀하려고 애기좀 봐달라그랬더니 애기가운다고  '왜울어 이기집애야' 하면서

소리를 지르더군요.. 그게 몇 차례 반복이 됫고 더 울어대는 아기를 그냥볼수가없어

빨래하다말고나와서 큰소리를냈습니다. 뭐하는거냐며 왜 애기한테 화를내냐며...

솔직히 틀린말은아니기에.. 그랬더니 청소하나 하는게 유난이라며 저를 깎아 말하더군요...

그후 싸움이시작됫고...

 

 

 

제가 너무화가난 나머지 아기를 안고 유모차메고 산책을 나가려던도중

아가와 유모차를 들려니 이층에서 일층 내려가는 계단에서 허리를 삐끗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산책은 얼마 하지못하고 또 낑낑대며 올라와선 너무 허리가 아파서 애기좀보라고 다시 맡겼는데

방에서 끙끙댄지 얼마 안있다가 아기 울음소리와 남편의 소리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그래서 아픈 허리 징여메고 왜또그러냐며 애기 달라고 말했더니

 

 

 

글쎄 저보고 아픈티를낸다며꼴보기싫다고 아픈척 하지말라며 처 아프면 가서 처 주무시라며...

실갱이 끝에 방으로 돌아가는데 허리가 너무아파 주저앉았는데 뒤로 들리는 소리는

'미친년 가진지랄 다 떠네' 이러는것이죠....

 

 

 

 

아픈게 꼴뵈기 싫다는 남편에게 동정과 구애를 받고 싶지 않은 나머지  친구에게 연락해 가려고

연락을 했고 친구가 남편 않좋게 생각할까봐 남편 시누들과 같이 나갔다며 거짓말을치고 너무아픈데 남편이 안 온다며 거짓말을 했죠..

 

 

 

그런데 알지도 못하는 남편이 친구 만나고 싶어서 아픈척 한다며

또 욕설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아기가 자고 친구가 다 와갈때쯤

병원을 자기랑 가자며 친구를돌려보내라면서 당당하면 자기랑병원가자며 말하더군요

 

 

 

친구 다 와간다며 그럼 같이 가쟀더니 싫다고 보내라며 제 친구를 욕하기 시작하더니

오기만하면 죽여버린다는둥 와보라는둥  과간도 아니구요.. 됫다고 나 혼자 가겠다니 쫒아오더군요...

그러더니씩씩대면서 제친구를 죽여버리겠다며 앞서가는절 제치고 씩씩대는데

제 친구가 혹시 변이라도 당할까봐 무서운 나머지 뒷걸음쳐 도망을쳐서 친구를 만났고

 

 

친구왈 미안하다며 남편이 전화해 말끝마다 욕을 하기에  너무 화가나 능력 없어서 병원 못 데리고가냐며

 저를 바꿔달랬더니 뒤에있었는데 없어졌다 남편이 친구에게말하자 친구가 또 때리셨어요? 하며 비꼬았다고 말하더군요

 

 

그래도 밤늦게 아프다고 택시타고 한시간거리를 달려온 친구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컷기에 그냥 괜찮다며 그래도 남편이라고 걱정 할까봐 문자를남겨놓았습니다. 병원만 갔다가 바로 가겠다며..싸웠다고 엄마한텐 말하지 않겠다며...

 

 

 

그리고 병원을갔더니 산후 후유증이 조금온것 같다고 하시더니 디스크끼도 있다 하시더군요

 

그리고 집에 다시 들어갔는데 남편이 얼굴이 상기되선 일 안한다고 떠벌리고 다닌다는둥 난리가 난거죠..

전 그말 근처도 안갔고 친구도 그런말 한적이 없는데 말이죠  더구나 친구는 남편이 일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으니깐요..

 

그러면서 제가 말을 하고 다닌다는 둥( 참고로 전 핸드폰도없고 컴퓨터도 시누나 남편이 하기에 잘하지못합니다 글고 당시 최근 컴퓨터를 만진적이 없었구요..)

 

 

 

 

 

그러면서 친구가 자기를 욕했다며 전화해서 욕을 하라그러더군요

 

 

 

 

 

그러다싸우면서 실갱이하다가 이혼얘기가 또 거론됫고 이혼 하기로해서

지금 현재 조정기간에 있습니다....

 

 

 

 

 

아기는 다행이 제가 키우기로했지만 지금 남편이 능력도없고 자기 담배값도 없어서 누나한테 맨날 신세지는 중 인데 위자료나 양육비를 받을수 있을까요....

그리고 최근 맞은거랑 욕설한거 증거자료 남겨놨구요...

증거가있어도 써먹질못하니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