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살하시는 소식을 접하면서...남일같지 않네요..

휴..2011.05.29
조회130

송아나운서나 채동하씨나 젊은 선남선녀가 그렇게 허망하게 가는걸 보니 왠지 남일 같지가 않아서요

두분다 우울증을 앓아오고 있었고..막상 알려진 얼굴들이니 병원 치료도 쉽지가 않았을거구요

얼마나 외롭고 슬프고 했을까 조금이나마 느껴집니다..

 

저도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어요..3년넘게 혼자 끙끙되니 증상들이 점점 심해지고

자실시도도 실제로 해보고 다시 살아났지만 지금도 항상 죽음을 꿈꾸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도 화장실에서 목을 매다가 실행에는 옮기지는 못했지만..언젠가는 실제일이

될까봐 두렵고 무섭고 외롭고 합니다.

 

친한 지인들한테 털어놓고 울면서 해봐도 그냥 이해해주는척은 하지만 막상 다들 심각성을 몰라요

그냥 취미가져봐라 운동해라..

근데 우울증이라는게 몇년동안 겪고 느낀건데..결코 혼자서 해쳐나갈수가 없더라구요..

혹시 그런사람이 주위에 있다면 마음을 열고 다가가주세요..

정말 너무 힘들거든요..누군가 따뜻하게 자기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는거만으로도 힘이 되요..

저는 점점 스트레스를 감추다보니 어느순간 폭팔하고 욕하고 폭력성이 나타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그걸 알콜로 이겨내려고 하구요..

매일 악순환에 폐인같고 이런내자신이 너무 쓰레기같고..

저는 혼자있을때 중얼거려요 제자신은 쓰레기고 더럽고 빨리 죽어야된다고요..

식구들이라도 좀 따뜻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절 비난하고 정신병자 취급하고 같은집에 살아도 몇년째 말도 제대로 안해요..

제 언니년이라는 사람도 절보고 더럽다고 비난하구요..

쓰레기 취급받기 일쑤구요..

 

어렸을때는 외삼촌한테 성추행도 당해보고..5-6살때인가 동네 아저씨한테도 성추행도 당해봤어요

저희집 식구들도 모르구요..아마 알면 저를 더러운사람취급할거에요..

이런것땜에 우울증걸린건 아니고..그런것땜에 더 피해망상이 심해진거같아요...

길게는 얘기못하지만 우울증에 제일 큰원인은 가족이구요..(가족이라고 말하니 참 어색하네요..)

지금은 그 원인해결보다는 제가 우울증이 심각해지니 그게 더 문제이겠져..

제가 자살시도 한거 일가지고 아직까지 저한테 식구들이 손가락질하거든요..

 

정말 너무 그냥 서럽고 외롭워요..이성친구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정말 인간적으로 너무 외로워요

혼자서 이런상황들을 다 이겨내야하니까요..아무한테도 말도 못하고..말해봤자..이해도 못하고

 

우울증에 피해망상증까지 겹지고 심한 불안감과 죄책감..아주 골고루 오더라구요

이제는 누굴 죽이고 싶은 살인충동까지 느껴요..

잠을 잘때 칼을 가지고 잔적도 있어요 누가 날 해칠거같고..특히..식구들..

매일밤 자살을 꿈꾸고..울고..술에 쪄들어있고..

 

 

벗어날수 있을까요..정말 이 더러운 쓰래기 같은 삶에서..

저도 정말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젤해보고 싶은건 공원같은데서 햇빛도 쐬고 얘기하면서 김밥도 먹고...

그러고 싶네요..

아마 오늘 밤에도 술에 쪄들어 울면서  목맨 내 모습을 상상하고 있겠져...

 

제발 주위에 저같은사람있으면 성격파탄자라고 보시지 마시고 마음의 병을 갖고 있다고 봐주세요

정신병자 취급이나 나쁜생각말고 마음을 열고 다가가 주세요..

나중에 소중한 사람잃고 후회하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