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대쉬!!!***

나도봄날을2011.05.29
조회155

남들 쓰는거 보니 화려한 글시체에 컬러에 보기 좋더군요..

저는 잘 못하는 관계로(귀찮음) 걍 고!

 

사실 이거 제출용 수필로 쓴건데 너무 수필 같지도 않고 해서

 

쓴거는 좀 아깝고 해서 여기다 올립니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입니다.

 

참! 저는 23살 남자 모솔이라고 하져...ㅜㅜ

 

저는 음슴체 따윈 없고 걍 고!!

 

 

때는 오월의 어느 주말이었다.

여느 주말과 같이 할 일없이 자취방에서 빈둥거리다가 어김없이 배고픔이 찾아왔다.

하루종일 마땅히 하는 것도 없는데 뱃속은 밥 달라고 난리였다.

당연히 게으른 남자 자취생의 냉장고에 먹을 것이 있을리 만무하다.

할 수 없이 동네 편의점에 라면을 사러 갔다.

사건은 여기서 생겼다.

이쯤이면 예상이 되겠지만, 그렇다.

 

 

 

알바생이 이뻤다!

 

 

 

순간 나의 모습을 봤다.

 

다행히도 눌러쓴 모자, 보디빌더 몸 같은 기름기 흐르는 얼굴,

목까지 올린 후드, 무릎 나온 고등학교 체육복, 고전적인 삼선 슬리퍼.

딱 봐도 이 동네 자취생에 복학생티가 줄줄 흐르는 모습이었다.

 

 

 

반면 알바생은 같은 모자를 썼지만 패션아이템으로 보이고,

화장기 없는 얼굴에 피부는 깨끗하며, 나보다 큰 눈,

뭔지 모르는 설레게 하는 친절한 미소.

 

 

사실 어떻게 보면 나의 착각이 과하게 포장한 걸 수도 있다.

이때만 해도 반했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렇게 라면을 사고 와서 룸메이트에게 말했다.

 

“야, 저기 편의점알바 봤냐? 괜찮던데.”

“아~걔?”

“어! 아는 사람이가?”

“아니! 그냥 지나가다 봤는데 괜찮더라고.”

“혹시 뭐 아는 거 없냐?”

“내가 알기론 아마 12시에 끝날 껄”

“그래? 근데 니가 어떻게 알어?”

“전에 알바할라고 알아봤는데 12시 까지 한다더라.”

“오~그래.”

 

그렇게 알바시간까지만 알게 되고 주말이 지나갔다.

잠자리에 누워서 이런 저런 생각을 했다.

 

 

23년 동안 솔로로 살아온 나! 더 이상 외로움과 주말을 보내고 싶진 않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이든 여자든 얻는다!

이런 생각 들을 하다 결론은 다음 주에 번호를 물어보자!

그렇게 생각과 다짐을 하며 월요일을 맞았다.

그렇게 긴 일주일이 끝나고 토요일 오후가 되었다.

 

 

그런데 편의점을 지키고 있어야 될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

‘뭐지?’, ‘설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만뒀나?’,

‘역시, 난 안 될 놈인가...’ 이런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허무하게 토요일이 갔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일요일에도 뭐 있겠나 싶어 나가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산책이 가고 싶어졌다.

 

날씨도 선선해지고 화창한 오월의 주말을 자취방에서 보내기는 너무

한심스러워 친구를 졸랐다. 때는 밤이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오는 길.

편의점을 지나갔다.

안을 봤다. 그녀가 일하고 있었다.

 

 

 

 

“어? 어제는 없었는데.”

“무슨 일 있었나보네.”

“어떻게? 지금 말 해보까?”

“지금 그렇게 갈려고?”

 

 

그때 내 모습도 처음 그때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그렇게 일단 작전상 후퇴를 했다.

연애를 글로 배운 둘이서 작전을 짰다.

들어가서 어떻게 한다. 저렇게 한다.

아니다 이렇게 하는 게 나을 꺼 같다.

그러다 나온 작전은 곧 알바시간이 다 됐으니까 기다렸다가

번호를 물어보자는 것이었다. 좋다. 그거다!

 

 

해서 옷도 조금 갈아입고 다행히 머리도 괜찮았고 더욱이

밤이라는 점이 큰 위안이었다. 그렇게 기다렸다.

안에서 보이지 않지만 사람들 드나드는 것이 보이는 곳에서.

어떻게 말할지 연습하며 기다렸다.

순간 내 모습이 웃기면서도 쑥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큰일을 위해서는 이정도 쯤은 별거 아니었다.

 

 

 

 

드디어 그녀가 나왔다.

 하필 기다리고 있던 내 앞으로 지나간다.

모르는 척 하고 조금씩 뒤 따라 갔다.

 

사람 없는 어귀에서 말 할려고 했다.

 

 

옆 건물로 들어간다.

 

 

‘어? 안되는데.’

뛰어가며 불렀다.

 

 

“저기요!”

 

 

 

 

 

 

 

 

 

 

 

 

 

 

 

 

 

 

보통 이쯤에서 끝더라고...ㅋ

 

지금 다시 보니 참 글 못 썼다....

 

뭐 아무튼 아까워서 올리는 거에요

 

왠만하면 추천주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