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엄마랑 한바탕 말다툼 하고 상처받은뒤에.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한가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 집 바깥에 나와 고시공부를 하고 있구요. 시험은 내년2월이기 때문에 (올해 1차가 안되서) 혼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제가 지내는 방이 엄청나게 작은 고시원인데요. 음 한 2평도 안되는? 창문은 B4용지 만해요. 햇빛도 안드는 골방이라고나 할까요? 어짜피 공부나 하는거 집에서 잠만자는데 여기서 지내자 라는 마음을 먹고 작년 12월부터 살기 시작했어요. 근데 3주전부터 고시원 건물 바로 뒷건물에서 골격만 남겨두고 아주 대대적인 공사를 하더라구요. 드릴소리도 엄청나고. 어짜피 공부는 독서실에서 하기 때문에 아침에 시끄러운거 말고는 사실 처음에는 불편함이 없겠지 했는데~ (바로 뒷건물이라 창문에서 50cm 밖에 차이가 없어요 공사건물이랑요. 공사건물은 천막?으로 둘러쌓인 상태입니다) 왠지 너무 가까우니까 먼지가 날아오는듯한 기분도 들고 창문을 제대로 못여니까 너무 답답한거에요. 그리고 꽤 지냈더니 햇빛도 안들어오는 골방은 정말 사람들이 살 곳이 못되는거 같더라구요. 저저번주에 시험 관련 자격증 시험을 따느라 방 옮기는거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을 못했어요 너무 바빴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자격증은 딴거 같구요. 그래서 이제 방을 바꿔봐야 겠다 ~ 싶어서 원룸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사법고시가 없어져서 (고시생들이 모여 살아요.) 원룸 대란(?)이 일어났다고 하더라구요.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 쨌든 가격조정이 가능하다는 말을 친구들한테 듣고 토요일에 월세 35만원짜리를 28만원에 들어가게 해준다고 하는 원룸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횡재였죠 ~ 그래서 전 신나서 부모님께 전화했습니다. 방을 바꾸겠다고. (부모님도 공사한다는걸 아세요. 그래서 바꾸고 싶으면 바꿔라. 근데 원룸은 좀...이라고 하시는 제가 이유를 알수 없었던 그런 분위기였어요.) 근데 토요일에 부모님께서 바쁘셔서 저랑 통화를 길게 못했는데요. 원래 오늘 엄마가 저한테 오셔서 방 상태가 어떤지 보시기로 했는데 오늘 낮에 전화가 온거에요. 방을 월요일에 보러 올라오시겠다고. 그래서 제가 정말로 방 바꾸고 싶다 여기살기 싫다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원룸은 절대절대절대 안된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현재 고시원이 25만원인데 28만원 월세면 당연히 옮겨야 하지 않냐고 하니까 안된다는거에요. 이유는 얼버무리시면서요. 그래서 그럼 내용돈에서 (한달용돈 20) 3만원 제외하자 . 난 여기 너무 살기싫다.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막 화를 내시면서 너 지금 20만원으로 잘 살수 있으니까 방옮기는건 안되고 용돈은 그냥 깎겠다고 막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정말 좀 어이없었죠. 사실 고시공부라는게 기약없는 시험이기도 하고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도 해서 정말 아끼고 사는 중이거든요. 그때부터 저도 엄청 화나기 시작햇어요. 왜 원룸 안되냐고 뭐라고 하니까 엄마가 결국엔 내가 말못할 이유가 있다면서 안된다고만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납득할만한 이유를 말해줘야지 아무 이유없이 반대하는게 어딨냐고하니까 엄마가 결국엔 제가 원룸에 옮기면 남자나 들락날락 거릴거라고 하시는거에요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머리를 망치로 맞는 기분이랄까.. 제가 지금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근데 남친이 엄청 바쁜 직장인이에요 월화수목금금금이거든요. 쨌든 아빠도 원룸은 절대 안된다고 여성전용 고시원으로 옮기라는거에요. 그니까 두분다 결국 제가 어디서 공부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는 전혀 신경도 안쓰시고 남자친구나 만들어서 노는애? 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정말 어이없어요. 잘한다잘한다 해도 못하는 판에... 저희집은 이모들도 사촌들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만큼 공부에 대해서 정말 극성인 집이에요. 중고등학교때 반에서 1등하다가 2등을 한번이라도 하면 전 그날로 난리나고, 모의고사 점수 떨어지면 맞고 그런 집이에요. 저 정말 부모님께 실망했어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기에 공부도 하나도 안하고 남자나 들락날락 거리게 할거라는 말을 저한테 하는지.... 진짜 엄청난 충격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화가나서요 ㅠㅠ ---------------------------------- 전 아직 대학교 다니는 학생이구요 나이 많이 안먹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3년동안 학자금 대출받고 모든 돈 다 제가 과외로 벌어서 썼구요 집에서 돈 안받았어요. 부모님은 고시촌 들어가면 과외를 못하니까 도와주신거에요. 그리고 집이 절대로 돈 못보태준다 할 만큼 어렵지도 않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이라 살림살이가 필요없구요 밥은 고시식당에서 먹고 이미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기때문에 모든 생활품들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공과금은 없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날 못믿어주고 의심하면서 욕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하고나서 글 올렸습니다 ㅠ 다른 집에서도 생활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 공부하는데 3만원 차이나는 집으로 옮긴다고 하니까 그 이유를 남자친구있으니까 넌 그모양일거야 라고 비난하시나요?
실망 가득한 우리집....
안녕하세요.
오늘 엄마랑 한바탕 말다툼 하고 상처받은뒤에.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한가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 집 바깥에 나와 고시공부를 하고 있구요.
시험은 내년2월이기 때문에 (올해 1차가 안되서)
혼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지금 제가 지내는 방이
엄청나게 작은 고시원인데요.
음 한 2평도 안되는?
창문은 B4용지 만해요. 햇빛도 안드는 골방이라고나 할까요?
어짜피 공부나 하는거 집에서 잠만자는데
여기서 지내자 라는 마음을 먹고 작년 12월부터 살기 시작했어요.
근데 3주전부터 고시원 건물 바로 뒷건물에서 골격만 남겨두고 아주 대대적인 공사를 하더라구요.
드릴소리도 엄청나고.
어짜피 공부는 독서실에서 하기 때문에
아침에 시끄러운거 말고는 사실 처음에는 불편함이 없겠지 했는데~
(바로 뒷건물이라 창문에서 50cm 밖에 차이가 없어요 공사건물이랑요. 공사건물은 천막?으로 둘러쌓인 상태입니다)
왠지 너무 가까우니까 먼지가 날아오는듯한 기분도 들고
창문을 제대로 못여니까 너무 답답한거에요.
그리고 꽤 지냈더니 햇빛도 안들어오는 골방은 정말 사람들이 살 곳이 못되는거 같더라구요.
저저번주에 시험 관련 자격증 시험을 따느라 방 옮기는거에 대해서 별다른 생각을 못했어요
너무 바빴거든요, 그래도 다행히 자격증은 딴거 같구요.
그래서 이제 방을 바꿔봐야 겠다 ~ 싶어서
원룸을 알아봤습니다.
이제 사법고시가 없어져서 (고시생들이 모여 살아요.)
원룸 대란(?)이 일어났다고 하더라구요. 사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서 ~
쨌든 가격조정이 가능하다는 말을 친구들한테 듣고
토요일에 월세 35만원짜리를 28만원에 들어가게 해준다고 하는 원룸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횡재였죠 ~
그래서 전 신나서 부모님께 전화했습니다.
방을 바꾸겠다고. (부모님도 공사한다는걸 아세요. 그래서 바꾸고 싶으면 바꿔라. 근데 원룸은 좀...이라고 하시는 제가 이유를 알수 없었던 그런 분위기였어요.)
근데 토요일에 부모님께서 바쁘셔서 저랑 통화를 길게 못했는데요.
원래 오늘 엄마가 저한테 오셔서 방 상태가 어떤지 보시기로 했는데
오늘 낮에 전화가 온거에요. 방을 월요일에 보러 올라오시겠다고.
그래서 제가 정말로 방 바꾸고 싶다 여기살기 싫다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원룸은 절대절대절대 안된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왜 그러냐고 현재 고시원이 25만원인데 28만원 월세면 당연히 옮겨야 하지 않냐고
하니까 안된다는거에요. 이유는 얼버무리시면서요.
그래서 그럼 내용돈에서 (한달용돈 20) 3만원 제외하자 . 난 여기 너무 살기싫다.
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막 화를 내시면서 너 지금 20만원으로 잘 살수 있으니까
방옮기는건 안되고 용돈은 그냥 깎겠다고 막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정말 좀 어이없었죠. 사실 고시공부라는게 기약없는 시험이기도 하고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도 해서
정말 아끼고 사는 중이거든요.
그때부터 저도 엄청 화나기 시작햇어요.
왜 원룸 안되냐고 뭐라고 하니까 엄마가 결국엔 내가 말못할 이유가 있다면서
안된다고만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내가 납득할만한 이유를 말해줘야지 아무 이유없이 반대하는게 어딨냐고하니까 엄마가 결국엔
제가 원룸에 옮기면 남자나 들락날락 거릴거라고 하시는거에요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머리를 망치로 맞는 기분이랄까.. 제가 지금 남자친구가 있거든요.
근데 남친이 엄청 바쁜 직장인이에요 월화수목금금금이거든요.
쨌든 아빠도 원룸은 절대 안된다고 여성전용 고시원으로 옮기라는거에요.
그니까 두분다 결국 제가 어디서 공부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는지는 전혀 신경도 안쓰시고
남자친구나 만들어서 노는애? 라고 생각하시나봐요
정말 어이없어요. 잘한다잘한다 해도 못하는 판에... 저희집은 이모들도 사촌들도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만큼 공부에 대해서 정말 극성인 집이에요. 중고등학교때 반에서 1등하다가 2등을 한번이라도 하면 전 그날로 난리나고, 모의고사 점수 떨어지면 맞고 그런 집이에요.
저 정말 부모님께 실망했어요.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기에 공부도 하나도 안하고 남자나 들락날락 거리게
할거라는 말을 저한테 하는지....
진짜 엄청난 충격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너무 화가나서요 ㅠㅠ
----------------------------------
전 아직 대학교 다니는 학생이구요 나이 많이 안먹었습니다.
그리고 학교 3년동안 학자금 대출받고 모든 돈 다 제가 과외로 벌어서 썼구요 집에서 돈 안받았어요.
부모님은 고시촌 들어가면 과외를 못하니까 도와주신거에요. 그리고 집이 절대로 돈 못보태준다 할 만큼
어렵지도 않습니다.
공부하는 학생이라 살림살이가 필요없구요
밥은 고시식당에서 먹고 이미 학교에서 기숙사 생활을 했기때문에 모든 생활품들은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공과금은 없습니다.
저는 부모님이 날 못믿어주고 의심하면서 욕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하고나서
글 올렸습니다 ㅠ
다른 집에서도 생활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 공부하는데 3만원 차이나는 집으로 옮긴다고 하니까
그 이유를 남자친구있으니까 넌 그모양일거야 라고 비난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