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有) 대치동 은마아파트 훈녀를 찾습니다 !!! ★★

히우 休 Hugh2011.05.30
조회10,063

안녕하세요

 

21살, 인문계 대학생 男입니다!

 

음슴체가 대세이긴 하나, 쓰던 말투가 아니라 어색하네요.. 존대말 쓰겠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5월 29일 일요일 오후6시30분 경.

 

저는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친구하나랑 영화를 보고 나와

삼성역 현대백화점 앞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원래 길을 갈 때 주변 사람들을 보거나 관심가지는 성격이 아닌데

진짜 아닌데

 

그런데!!

 

왜 그 정거장 앞에 보면 노선 설명 나와있는 표지판 있잖아요

그 앞에 옆모습이 정말 이쁜 여자분이 서 계신 거에요!!

 

마침 노선정보를 확인해야해서 그 앞에 다가갔는데

 

 

 

세상에.. 오우

 

노선을 확인하다가 옆을 흘깃하고 봤는데

앞을 보니 더더더더더더더! 이쁘신거에요ㅠㅠ(美에 감탄하여 나오는 눈물입니다)

 

그런데 여자분이 혼자 있던 게 아니더군요ㅠㅠ

                         .

                         .

엄마?로 보이는 어른과 함께 계셨어요

부모님이 함께 계신데 연락처를 물어보거나 말을 여쭙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 어쩌지.. 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고민하는 중에 친구는 먼저 집 방향 연두색 버스를 타고 가고

저는 집에 조금 늦게 가게되더라도 이분을 따라가볼까 생각중이었습니다

(스토커 아니에요-- 북적거리고 부모님도 함께 계신 곳보다는 한적할 때 다가가는 게 나을 것 같아서....)

 

너무 깊게 고민에 빠진 게 화근이었습니다.

333번이었나? 파란색 버스 하나가 왔다가 떠나려고 "부르응~"하고 엑셀밟는 소리가 날 때 쯤,

한 여자 분이 "어? 은마아파트!"하시더니 뛰어 올라타시는 거에요

너무 급하게 오르셔서 탈 때는 누군지 몰랐는데

버스 오른편 앞쪽 창가에 앉아 제가 있는 쪽을 볼 때서야 정신차렸습니다ㅠㅠ

 

얼른 뛰어가서 버스를 잡았어야 했는데..

택시라도 잡았어야 했는데..

 

결국 그 자리에서 멍청하게 그 분께 한마디 말도 못 하고 놓쳤습니다 으으

 

그래서..

 

이렇게 그 여자분을 찾습니다!

 

5월 29일 일요일 18시 30분 쯤

삼성역 현대백화점 앞 버스정거장에서

어머니뻘 여자분과 함께 은마아파트방향 333번 파란버스를 타신 분!

오른편 앞쪽 창가에 앉아 바깥에 제 쪽을 보셨던 그 분!

뒤로 묶은 밝은 노란색 머리에 흑색 핫팬츠를 입고 있었던 여자분을 찾습니다!

아, 짧은 시간동안 봤지만 눈이 정말 이뻤어요..

(이건 그 분이 탄 333번 버스 노선 방향입니다. 빨간 네모가 정거장 위치에요) 

 

 

 

혹시 보셨다면 기억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체크남방에 팔을 걷고, 카키색 반바지를 입었었어요

키는 179cm, 피부는 하얀 편이고, 머리가 짧아요-앞머리를 띄웠어요

왼쪽 어깨에 가방을 멨고, 갈색 랜드로바 신발 신고,

동그란 타테오시안 안경을 썼는데

 

사진을 올리려 했는데 핸드폰이 연결되지 않네요ㅠ

그래서--전 남자지만 비슷한 안경과 표정을 하고 있는 구혜선 씨 사진을 대신 올릴게요 죄송합니다

(표정이 이렇게 완전 멍한 얼굴은 아니었고,, 뒤늦게 그 분이 떠나는 걸 알고 놀란..?)

 

허탈하게 집에 오는 길에 자꾸 그 분 모습이 아른거렸지만

인연이 닿으면 언젠가 만날 일이 있겠지 하고 半체념하고 잊으려고 노력했는데요

 

그게 안 되네요..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29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쯤

삼성역 현대백화점 앞 버스정거장에서

어머니뻘 여자분과 함께 은마아파트방향 333번 파란버스를 타고

오른편 앞쪽 창가에 앉아 밖을 보셨던,

뒤로 묶은 밝은 노란색 머리에 흑색 핫팬츠를 입고 있었던 여자분을 찾습니다!

 

꼭 찾고 싶습니다

본인이시라면,,

혹은 그 분의 지인이시라면

댓글이든 방명록이든 연락 부탁드릴게요

 

마지막으로 긴 글 봐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ㅠ

오는 일주일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