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당했던 성희롱들

신고할거야20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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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다니는 처자입니다. 남자들에 대한 불신이 날로 커져서 답답함에 글올립니다.중딩때ㅡ토요일 네시 환한 대낮 집에가는길. 공중전화박스에서 전화하는데 공사판아저씨같은 차림 남자 두명이 지나가는것 봤습니다. 근데 그중 한명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가슴쪽 몸을 더듬고 병신새끼처럼 웃더니 나갔습니다.저 너무 놀라 아무행동도 못했습니다.고딩때ㅡ학교끝나고 집에가는길에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남자 세명이 쑥덕거립니다. 지나가려는데 그중한명이 앞을 막더니 가슴을 치고? 지들끼리 히히덕 거리는데순간 너무 열받아서 똑바로 쳐다보고 씨.발 이라고 해줬습니다.이 두껀은 성추행에 해당하구요. 둘다 교복입고 집에가는길이었습니다. 혹시 가슴이 큰건아닌가 오해하실까봐 저 에이컵인...첫직장ㅡ남자직원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실장이란 대머리남이 부인과 첫날밤얘기, 술집서만난 여자얘기, 이차간얘기 등등 그런얘기들을 여과없이 했습니다. 저 되게 무안해서 그냥 무표정으로 밥만먹었더니, 그 대머리가 저에게, 너도 다컸는데 어때 다 알잖아, 남친이랑 키스도 하고 그러면서 뭐 이해해~ 이랬습니다.또래친구들과 대화하는것도 아니고 그 토나오게 생긴 아저씨한테 그런 소리 들어 기분 엿같았지만 참았습니다.또, 사무실에서 몰래 야동보는 남직원있었는데 한번은 그걸 안꺼놓고 그직원이 화장실간사이원치않게 보게됐습니다. 그직원 걸릴까봐 창을 꺼주는 짓까지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참 착한척 하고 살았네요.그 직원 회식하다가 (2002월드컵때였음)당시 태극기로 옷만들어입던 여자들 지나가니까 몸매 훑으며 침흘림.그러다 나보고도 만들어 입어보라며 아래위로 훑어보며 잘어울리겠네~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지금생각하면 어린여직원 성희롱이었습니다.현직장ㅡ첫직장에서 저거 말고도 너무 지저분한,, 지들끼리 대화 못참아주겠어서 제가 그만뒀습니다.그리고 다시 학교 들어가고 은행에 취직했습니다. 첫직장이 건축쪽이라 소문대로 원래 지저분하구나 실망했지만 은행은 아무래도 바르고 곧은 사람들이 많을거라는 ㅋㅋㅋㅋㅋ 착각을 ㅋㅋㅋㅋㅋ했습니다. 제게 메신저로 자꾸 주말에 뭐했냐 남친이랑 뭐하냐 신상명세 물어보고 그러는 남직원있었는데알고보니 유부남이었습니다. 화장평소에 비비에 파우더는 바르는데, 눈화장 어쩌다가 하고간날은 화장하니까 예쁘네라며 메신저로 말을걸어옵니다. 지도 남들눈이 신경쓰이는지 하루는 맥주사준다면서남들한테 얘기하지 말고 저만나오라고 주의를 줍니다.씹으면 계속 말걸고....진심으로 그 대리님 집에 전화해서 남편단속잘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부인과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던 말까지 들었으니까...또한번은, 회사 전체체육대회날, 끝나고 돌아가는 회사버스에 모르는 한남직원이 탔는데 텅텅비어있는 다른좌석들 놔두고 굳이 옆자리에 앉더니,회사에서 본적없냐, 많이 본거같다로 시작하더니 자긴 지금아내가 임신 팔개월중이라며... 재미가없다며...이런저런얘기로 계속 말걸더니 저 내리는곳에 따라 내려선 저보고 맥주한잔 하자고 했습니다.미친.... 기분 진심 더러웠구요.이쯤되니 내가 저사람들한테 그렇게 만만해보였나 속상했습니다.제가 화려하게 야하게 꾸미고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남자앞에서 애교많은것도, 여지를 주는것도 아니고남방에 화장도 기본만 깔끔하게 하고다니는 스타일인데내가 직장상사 유부남과 다른 친분도 없이 단둘이 술마시러 갈애처럼 보인건지.벌써십년전 일인 중고등학교때 두 사건까지 떠올랐네요.참 이상한 변태같은 남자들도 많고 멀쩡해보이는데 발정난 유부남도 참많고,나중에 내남편도 점잖은척 회사에서 저럴지, 걱정도 되고 , 전남친에게 들은 얘기들,이상한 남자들을 많이 봐서 그런가 사회에 흉흉한 성범죄 사건도 한두건이 아니고종종들려오는 유명인사들의 외도소식까지.....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겼네요,.3년째 전 아무남자도 안사귀고 있어요. 소개팅을 주변에서 받아보라고 하셔서 열번조금 넘게 이남자 저남자 만나도 보고 대쉬도 여러번 받았지만,,, 만나기전 꼭 카드내역 몰래 먼저 조회하고 일단 색안경끼고 보는 버릇이 생기다보니 만남을 이어갈수가 없더라구요. 횟수가 길어지다보니 이게 병인가 싶기도 하고...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는 진짜 드문건지 갈수록 까칠해져가는 한 직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