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 방청소하다가 군대있을때 받았던 편지들이 보여서 오늘 그 사연들한번 읊어봅니다. 때는 2005년 6월, 논산으로 입대한 저는 정말이지 하루하루 외로움에 시달리면서 이 악물고 훈련받았는데요, 하루중 유일하게 기쁠수 있는 순간이라면 저녁식사이후에 편지나눠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떨리고 기대되던지 ㅋ... 아마 여자님들은 모르실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편지지만, 마냥 다 좋았던건 아닙니다.. 절대!!! 그래서.. 옛생각을 되짚으면서 오늘 좋은예 안좋은예 한번 갑니다 ㅎㅎㅎ gogogogo 1. 군에서 처음으로 받은편지. 맨처음 받은 편지네요. 입대후 첫편지가 도착한날, 두그두근두근두근 혹여라도 내 이름이 불려질까 싶어서, 그렇게나 기대했는데, 기쁘게도 첫날 제게 발송된 편지가 있었네요 ㅎ.. 그때 얼마나 기뻤는지.. ㅎ 전 아직도 기억이 나요, 우리 소대 40명을 둘러 앉혀 놓고 기간병이 편지온 사람이름을 호명 했는데... 마치 무슨 시상식이라도 열린것처럼 이름 불릴때마다 '오오오오오오ㅗ오 우와와와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란 이런곳입니다 ㅠ) 잼있는건, 아는누나의 편지였는데 누나가 편지쓰다 실수로 편지지에 향수 떨어트려서 봉투와 편지지에서 향수냄새가 났었는데... 이걸보고 짐승들이, 여자향기 난다고 얼마나 킁킁되던지 ㅋㅋㅋ자기 베게밑에 놔두고 자면 안되냐면서 욱겨서 환장하는줄 알았네요 ㅋㅋ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5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 향이 없어지질 않았네요.. 정말 이 편지는 평생기억에 남을꺼 같네요.. 첫번째 좋은예네요^^(맨 처음받은 편지) 2.제대날까지 꾸준히 보내던 절친의편지 편지는 보통 훈련병이나 일이등병때 주로 오는데, 이 친구는 제가 제대하는날까지 일 이주에 한번씩은 꼭 편지를 써줬던 친구에요. 제가 불쌍해보였는지, 아니면.... 목빠지게 답장기다리던 제 모습을 알아맞춘건지.. 늘~ 늦지 않게 꼬박꼬박 답장해줬던 친구랍니다. 저렇게 빼곡하게 쓴다고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ㅋㅋ 사실, 군바리랑 할말이 뭐가 있을까요? ㅋㅋ 정말이지 ㅋㅋ 별희안한 얘기 다나옵니다. (오늘 집에 오는데, 글쎄 왜 이상하게 생긴얘가자꾸 뒤따라오는거야? 아무도 없는길이라 얼마나 무서웠는지, 계속 거리가 쫍혀지는거 같아서 나 막 뛰어서 집에 갔잖아 ㅠㅠㅠ) 주로 이런 말도 안되는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운 제 친구 ㅎ 사실 요즘 제가 이 친구한테 삐쳐서, 심술부린다고 두달째 연락도 안하고 있는데 오늘 이 편지보면서...누그러 뜨릴까...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안되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또한 좋은예네요 ㅎㅎ 3.안좋은예 첫번째 안좋은예의 대표적인겁니다... 딱봐도 티가 나죠? 네.. 그렇습니다 받는사람 주소가 없습니다. 뒤편에 풀로 붙치지도 않았습니다. 편지는 붙이라고 있는건데... 아주 고맙게도... 100일가 나가는날 직접 손으로 전해주더군요^^* 아나 어찌나 고맙던지 이단 하이킥 날릴뻔했어요 ㅋ.. 죽빵한데 날리고 싶었는데 ㅋ.. 그렇게나 편지 꼭꼭쓰겠다고 ㅎㅎㅎ 말이라도 안했으면 밉지라도 않았죠 ㅋ 휴가나가는날 첨으로 꺼낸얘기가 '야 요즘 정말 바빠가지구 ㅠㅠ 편지쓰긴썼는데 부치질못했어 정말정말 미안 ㅠㅠ" 이러면서 들이미는 편지...(갖은 애교가 없었다면 아주 그냥 ㅡㅡ^쥑일뻔) 4.안좋은예 두번째 이게 왜 안좋은예냐구요? 이거 보낸 친구는 제 절친인데, 2년동안 단 1번 보내주더라구요 ㅎㅎ..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단 한번이지만 어잿든 보내줬으니깐요!! 그런데 ...... 단한번 보내면서 저렇게 이쁜말까지 써주시는 제 친구^^* 귀엽죠? ㅋ 안그래도 크리스마스날 안가던 교회까지가서 아멘아멘 하구 있는것도 서러운데 아주 그냥 아오 ㅋㅋ 얼마나 재섭던지... 정말 제가 입대전에 이 친구한테 얼마나 극진히 대해줬는지... 하늘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나 극진히 해준걸 조금이나마 생각해줬다면 인간적으로..... 이딴소리는 하지 맙시다. 나 아직 제대할라면 399일 남았어.. 그때가면 너 남친생겨 결혼할지도 몰라! 나쁜x (제 예언데로.. 결국 남친생겨서 안사줌.. ㅡㅡ^) 5.안좋은예 3번째 ㅎㅎ 갈끔하게 써서 보내줬는데요. 혹시 보이시나요? 편지지 첫줄에 ' 답장이 쫌 늦었지?' 저는 분명 2005년 6월중순경 훈련병 시절에 보냈는데... 답장은. 2006년 6월에 상병진급후 오더군요 ㅎㅎ...(무려 360일 뒤에 날라온 답장 ㅋㅋ) 뭐 그래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 5년지났는데 아직 안온년놈님들도 수두룩 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직 많이 남았는데요 쓰다보니까 스크롤 압박이 장난아니네요 ㅎ ... 더쓰면 괜히 욕먹을듯 ㅋㅋㅋ 반응 좋으면 2탄 올릴께요 ㅎㅎ 33156
군대에서받은편지 좋은예 vs 안좋은예
안녕하세요 ㅎ~
방청소하다가 군대있을때 받았던 편지들이 보여서
오늘 그 사연들한번 읊어봅니다.
때는 2005년 6월,
논산으로 입대한 저는 정말이지 하루하루 외로움에 시달리면서
이 악물고 훈련받았는데요,
하루중 유일하게 기쁠수 있는 순간이라면
저녁식사이후에 편지나눠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얼마나 떨리고 기대되던지 ㅋ... 아마 여자님들은 모르실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편지지만,
마냥 다 좋았던건 아닙니다.. 절대!!!
그래서.. 옛생각을 되짚으면서 오늘 좋은예 안좋은예 한번 갑니다 ㅎㅎㅎ gogogogo
1. 군에서 처음으로 받은편지.
맨처음 받은 편지네요.
입대후 첫편지가 도착한날,
두그두근두근두근 혹여라도 내 이름이 불려질까 싶어서,
그렇게나 기대했는데, 기쁘게도 첫날 제게 발송된 편지가 있었네요 ㅎ..
그때 얼마나 기뻤는지.. ㅎ
전 아직도 기억이 나요, 우리 소대 40명을 둘러 앉혀 놓고 기간병이 편지온 사람이름을
호명 했는데... 마치 무슨 시상식이라도 열린것처럼 이름 불릴때마다
'오오오오오오ㅗ오 우와와와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대란 이런곳입니다 ㅠ)
잼있는건,
아는누나의 편지였는데 누나가 편지쓰다 실수로 편지지에 향수 떨어트려서
봉투와 편지지에서 향수냄새가 났었는데...
이걸보고 짐승들이,
여자향기 난다고 얼마나 킁킁되던지 ㅋㅋㅋ자기 베게밑에 놔두고 자면 안되냐면서
욱겨서 환장하는줄 알았네요 ㅋㅋ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5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그 향이 없어지질 않았네요..
정말 이 편지는 평생기억에 남을꺼 같네요..
첫번째 좋은예네요^^(맨 처음받은 편지)
2.제대날까지 꾸준히 보내던 절친의편지
편지는 보통 훈련병이나 일이등병때 주로 오는데,
이 친구는 제가 제대하는날까지 일 이주에 한번씩은 꼭 편지를 써줬던 친구에요.
제가 불쌍해보였는지, 아니면.... 목빠지게 답장기다리던 제 모습을 알아맞춘건지..
늘~ 늦지 않게 꼬박꼬박 답장해줬던 친구랍니다.
저렇게 빼곡하게 쓴다고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ㅋㅋ
사실, 군바리랑 할말이 뭐가 있을까요? ㅋㅋ
정말이지 ㅋㅋ 별희안한 얘기 다나옵니다.
(오늘 집에 오는데, 글쎄 왜 이상하게 생긴얘가자꾸 뒤따라오는거야? 아무도 없는길이라
얼마나 무서웠는지, 계속 거리가 쫍혀지는거 같아서 나 막 뛰어서 집에 갔잖아 ㅠㅠㅠ)
주로 이런 말도 안되는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운 제 친구 ㅎ
사실 요즘 제가 이 친구한테 삐쳐서, 심술부린다고 두달째 연락도 안하고 있는데
오늘 이 편지보면서...누그러 뜨릴까...
생각해보지만, 그래도 안되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또한 좋은예네요 ㅎㅎ
3.안좋은예 첫번째
안좋은예의 대표적인겁니다...
딱봐도 티가 나죠?
네.. 그렇습니다 받는사람 주소가 없습니다.
뒤편에 풀로 붙치지도 않았습니다.
편지는 붙이라고 있는건데...
아주 고맙게도... 100일가 나가는날 직접 손으로 전해주더군요^^* 아나 어찌나 고맙던지
이단 하이킥 날릴뻔했어요 ㅋ.. 죽빵한데 날리고 싶었는데 ㅋ..
그렇게나 편지 꼭꼭쓰겠다고 ㅎㅎㅎ 말이라도 안했으면 밉지라도 않았죠 ㅋ
휴가나가는날 첨으로 꺼낸얘기가
'야 요즘 정말 바빠가지구 ㅠㅠ 편지쓰긴썼는데 부치질못했어 정말정말 미안 ㅠㅠ"
이러면서 들이미는 편지...(갖은 애교가 없었다면 아주 그냥 ㅡㅡ^쥑일뻔)
4.안좋은예 두번째
이게 왜 안좋은예냐구요?
이거 보낸 친구는 제 절친인데, 2년동안 단 1번 보내주더라구요 ㅎㅎ..
뭐.. 그래도 괜찮습니다.. 단 한번이지만 어잿든 보내줬으니깐요!!
그런데 ......
단한번 보내면서 저렇게 이쁜말까지 써주시는 제 친구^^* 귀엽죠? ㅋ
안그래도 크리스마스날
안가던 교회까지가서 아멘아멘 하구 있는것도 서러운데 아주 그냥 아오 ㅋㅋ
얼마나 재섭던지...
정말 제가 입대전에 이 친구한테 얼마나 극진히 대해줬는지...
하늘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나 극진히 해준걸 조금이나마 생각해줬다면
인간적으로.....
이딴소리는 하지 맙시다.
나 아직 제대할라면 399일 남았어..
그때가면 너 남친생겨 결혼할지도 몰라! 나쁜x
(제 예언데로.. 결국 남친생겨서 안사줌.. ㅡㅡ^)
5.안좋은예 3번째
ㅎㅎ 갈끔하게 써서 보내줬는데요.
혹시 보이시나요? 편지지 첫줄에 ' 답장이 쫌 늦었지?'
저는 분명 2005년 6월중순경 훈련병 시절에 보냈는데...
답장은. 2006년 6월에 상병진급후 오더군요 ㅎㅎ...(무려 360일 뒤에 날라온 답장 ㅋㅋ)
뭐 그래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 5년지났는데 아직 안온년놈님들도 수두룩 하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직 많이 남았는데요
쓰다보니까 스크롤 압박이 장난아니네요 ㅎ
...
더쓰면 괜히 욕먹을듯 ㅋㅋㅋ
반응 좋으면 2탄 올릴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