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살앗던고등학생입니다. 저의이야기를들어주세요.

훙야2011.05.30
조회103

안녕하세요

 

올해 18살로 고등학교2학년 재학중입니다.

 

정말 솔직하게 네이트판글을보면서 개념없는 중고딩들.. 이런글수없이도많이봐왓습니다.

 

1년전까지만해도 상당수가 저의이야기같앗고 그때마다 댓글들을보며 콧방귀를끼며 무시하곤햇습니다.

 

양아치짓을하며 추억이됄것이다 추억이란이름으로포장하여 정말 중요한 시절을막살아아온거같습니다.

 

담배도피고,술도마시고 어른들한테 대들기까지도하고 철없던시절 마냥멋져보이고 또래애들보다 위에잇는거같은

우월감 그걸떨쳐버리지 못한거같습니다.

 

2학년이돼면서 문뜩 이대로 살아가면 커서무슨사람이돼잇을까..이렇게 진지하게생각도해보구요

그래서 나름  공부도열심히 하고잇습니다.

 

현재열심히하여 1학년평균 2등급중반 정도엿던거같습니다. 지금은 1등급초반이구요

 

와 공부잘하네 라고생각하시겟지만 여기는상고입니다. 그것도 악명높은상고요 때문에 조금이라도 공부하면

등급도 잘올라가고 시험수준도매우낮습니다. 이렇게 힌트막던져주는 학교에익숙해져서 대학교는 갈수잇을까

설령 간다해도 적응을할지도 고민입니다.

 

저희집이매우가난하여 어머니께서 밤새일을 나가십니다. 아버지는 지방에계시구요

 

공부를시작하고 정신을차려보니 앞날이 매우막막합니다. 진짜 세상이 이렇게도 치열하고 잔혹한지요..

 

불과 몇년전만해도 대학등록금이비싸다..비싸다 남일같앗는데 나이를먹어보니까 남일같지않더군요

 

4년 등록금학비 합쳐서 4천만원정도 됀다는거알고잇습니다. 저희집형편에 절대로 4천만원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제가외동도아니고 제밑으로 중학교2학년 동생이한명잇습니다.. 동생은학원도 못가는형편인데

 

제가어찌감히 뻔뻔하게 부모님께 손을빌려 대학등록금을감당하겟습니까..그렇다고 대학을안나오면 가뜩

이나취직안돼는데 취직할수잇을리가만무하고

정말 공부열심히해서 남들처럼 살아가고싶습니다. 대학도가고싶습니다. 

 

 

하지만정말로 진짜로 막막합니다...

세상이 공부를하라고 강요를하는데 공부를하려는데 그놈의돈때문에 공부를할수가없습니다.

 

개천에서용난다... 지금세상에선 개천에서용나는게 정말일어나기 힘든일같습니다.

저와같은 처지에놓이신 전국의고등학생이 한둘이아니란 걸알고잇습니다.

 

과연 저같은아이들이 알을깨고 밖으로나갈수잇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