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겪은 나의 무서운 이야기(사진有-무서운사진NO)-4

인도유학 女2011.05.31
조회308,980

앗!!!!!!!쓴지 몇일만에 톡이 되었네요!!!!!!!!!!!!!!!제글을 재밌게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저 또 쓰러왔어요~몇몇분들께서 제글을 너무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__) (^^) 꾸벅~

 

그럼 이야기 시작할게요~! (약한거부터요~)

 

1. 2008년, 자취방 

제가 대학교 2학년 1학기때 이야기입니다.

지방에 있는 4년제 대학교 디자인학과에 다니고 있었드랬습니다...

2학년이 되어 1학년때보다 더 늘어난 과제에 자취가 없이는 도저히 학점관리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1학년때 과제 다해놓고 등교하기전에 쓰러져서 딥슬립을 취한적이 있었드랬죠...그래서 어머니를 졸라서 학교 가까운곳에서 통학을 하며 과제에 집중을 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원래 살던 수원에서 통학을 하기란...학교 강의실까지 2시간40분..(시내버스,전철,셔틀버스)...

왕복 5시간이 너무나 아까웠습니다..전철에서 헤드뱅잉하면서 딥슬립하는게 너무 괴로웠지요...

 

새학년이 시작하기전에 같은 과 친구들과 자취방서부터 리빙텔을 알아봤지요..

고시텔에서 운영하는 오피스텔을 임대하기로 한거였습니다. 여자 셋이서 컴퓨터 다다닥 붙여놓고, 즐거운 자취생활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처음 리빙텔에 계약을 하고 이사를 먼저 들어간 저는...

이상한 기운을 살짝 느꼈습니다. 그런데...친구들을 제가 꼬신거였기때문에.. 아무런 얘기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날밤..개강을 위해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도무지 어디에 머리를 두고 자야할지..모르겠는거에요..

시내에 위치한 빌딩이라 (바로 맞은편에 나이트클럽이 있었음~!) 불을꺼도 환하게 도시 불빛이 흘러들어왔습니다. (리빙텔은 8층이었음.)

'아...오늘...왠지 느낌안좋은데...심한 악몽에 시달릴것같은 느낌인데...'라고 생각하며, 몇일뒤 이사 들어올 친구들과 문자를 주고받았습니다. "@@야, 나 혼자 자려니 너무 무서워~이사 빨리 와..ㅠㅠ여기 혼자 있으니까 너무 무섭다.."라면서...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자는데..계속 현관문쪽에서 발소리가...

스스슥 스스슥 스스슥...슬리퍼 질질 끌며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소리가 들리는것이었습니다.

바로 제방문 앞에서 말이죠..리빙텔 관리자가 계약날 해준말이 기억났습니다.

"이 층에는 아직 입주를 많이 않해서 시끄러울 일도 없고, 공부에 방해되는 소음은 없을겁니다."

저희방 왼쪽은 건물관리인이 쓴다고 했었구요..다른쪽에는 정말로 사람들의 출입이 적었습니다.

건물 관리인도 그 층에서 본적이 없구요..

 

자면서 꿈에서 여러 생각들이 겹쳐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것이 었습니다..꿈이..마치 실제로 깨어있는것처럼 너무나 생생했습니다..발소리는 점점 커지고 제심장소리와 그 발소리만 들리게 되었지요..

혹여나 저 발소리..무서운사람은 아니겠지..현관문은 꼭 단속하고 자는데..

왠지 저 발소리..내 현관 앞에 멈추어서 똑똑똑하고 노크를 할것만 같았습니다..

숨을 죽이고 몸을 바싹 웅크렸습니다.

그런데..소리가 점점 더 가까이서 들리는것이었습니다...현관 안쪽에서...마치 벌써 들어온것처럼 너무 가까이 들리는소리에 온몸이 굳어갔습니다...

그러고는...짐정리하느라 피곤했는지 딥슬립을 하였습니다.

 

2. 2008년, 자취방-2

저의 두친구들은 신기한 잠버릇이 있었습니다.

라꾸라꾸 간의침대를 쓰던 A양은 잘때 말을 걸면 대답을 하는...귀엽고도 무서운 잠버릇을.. 저와 A양 사이에서 자던 B양은 가볍게 코를 고는 정도인데..아기들 잘때처럼 많이 뒤척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앞에도 썼듯이..이를 심하게 갑니다..ㅠㅠ(친언니가 새벽에 주방에서 누가 칼을 가는지 알았다고..사탕을 깨물어먹으며...- 이 소리와 비슷하다고 합니다ㅠㅠ;;)

 

무튼, 1학기가 끝나갈 무렵 기말고사 준비로 예대에서 과제전을 하는데...

3개의 프로젝트를 전시해야만 했습니다.. 바싹 과제전이 3주뒤로 다가오고..발등에 불이떨어져서 잠도 하루에 3~40분씩 자며 밤샘과제를 하였는데요..

 

밤샘과제로 다들 고달파서 좀비처럼 컴퓨터를 붙잡고 앉아있었습니다.

저희는 잠에서 깨기위하여..커피도 진하게 타먹고..간식도 까먹고...그러다..A양이 주말에 집에서 챙겨온 복분자도 한잔씩 걸치며...

살짝 취기가 돌때가 되니 애들이 하나둘씩 이불속을 파고드는것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나 딱 30분만 잘테니까 좀있다 깨워줄래?'라며..그런데..이친구들...coma상태로 빠져든것이었습니다..30분뒤, 40분뒤,1시간뒤에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감기는 눈을 참다못해 책상에 의자들을 다 집어놓고 B양 옆에 나란히 누웠지요..

눈을 감은지 몇분이 흘렀을까...갑자기 누군가 현관문을 쾅쾅쾅 두들기는 것이었습니다.

잠에서 깬건지..꿈안에서 깬건지..저는 '누구세요...'라며 졸린목소리로 물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 문을 발칵 열고 뛰어들어 오는 것이었습니다. 현관문 앞에 검은 형체의 물체가 우두커니 서있고 다른한명이 제 몸위로 바로 올라타 누르는 것이었습니다..

'악!아....누구......세요...캑....누...구...신.데......왜......이러세요..캑'....갑자기 목을 조르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있는 힘껏 옆에 자고있는 B양을 오른쪽 팔로 내리쳤지요...그런데..아무런 반응이 없이 몸을 A쪽으로 돌리고 자는것이었습니다..'A야!B야! 나좀 살려줘! 일어나봐!!!악!!!!!!!!악!!!!!!!!!!!'

제가 발악을 하니까 제 몸위에 있는 검은물체가 더 힘껏 목을 졸랐습니다. 눈을 옆으로 돌리는 순간..

B양 이불 안에서 검은 긴 팔들이 나와서 저를 더 꽉 묶는것이었습니다..

그렇게 10여분간 검은물체와 실랑이를 벌이고 나서야...지쳐서 저는 다시 딥슬립을 하였습니다..(한달간 하루에 1시간 이내로 자게되면...피곤이 귀신을 이깁니다!^^;)

 

그러고 친구들과 등교를 하면서 제가 친구들에게 서운한듯이 물었습니다.

'너희..내가 얼마나 깨웠는데..일어나지도 않냐...집에 누가 들어왔었어...근데 그사람이 내 목을 심하게 졸라서..너희 이름을 얼마나 불렀는지 몰라...'

A와 B양은 겁에 질린듯이 '무슨소리야~아무 소리 못들었어. 비명소리라니..누가 들어오는 소리 조차 못들었구..나올때 우리문 잠겨있던거 봤잖아..'

이때가 가위에 가장 심하게 눌렸을때 였습니다...아직도 기억이 너무 생생하네요..

 

3. 2008년, 두번째 자취방

 

저는 2학기가 되면서 학교 정문앞에 자취를 하게되었지요..이번엔 혼자요..

정말 제가 제일 좋아했던 아지트에요..난방도 잘되고~좁지도 넓지도 않고~ 방이 깨끗해서 벌레도 없고..

 

 

이 자취방에서도 밤샘과제를 많이 했지요..매주 월요일마다, 졸업을 앞둔 선배(선배님이랑 친해져서 같이 인도도 유학오고..지금은 둘도없는 친한 언니가 되었지요)가 놀러와서 같이 놀아주고 과제에 대한 조언도 해주고..밤늦도록 수다도 떨다 잠들고..같이 맛있는 음식도 만들어먹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어김없이 밤샘과제를 하다가 (이때는 조금 요령도 생기고 많이 익숙해져서 과제 하는 시간도 단축되고 완성도도 높았습니다..)

12시쯤 잠에 들었습니다. 몇시간이 지났을까요..

문고리 돌리는 소리가 나더니..끼익........

저의 방 현관문이 열리고...누군가 터벅터벅 걸어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그때 저는 벽쪽으로 치우쳐서 벽을 보고 자고있었습니다..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갈정도로 선명한 발자국 소리와 ...저는 눈을 뜨고 벽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예민해서 작은 소리에 잘 깹니다..^^;;)

그런데..제방에 들어온 그 사람은..무언가를 생각하는지 제 침대앞에 멈춰 스고는 몇초간은 그대로 있는것이었습니다..뒤에서 바로보는 시선이 느껴질정도로..

'아..이게..강간이구나...내방에 도둑이 들어왔구나..뭘 훔치려는걸까...날 덮치려는 걸까....?'라며 오만가지 상상을 다했습니다..

'내가 지금 내 머리맡에 있는 핸드폰을 열어 경찰에 신고하거나 가족에게 문자를 하면...칼 같은 무기로 위협할지도 몰라..어떡하지..엄마..나 무서워...누가 나좀도와줘...'라며 속으로 울면서 애걸하였습니다..

그런데..그렇게 몇십초간을 서있던 그사람이...제 침대에 앉는것이었습니다..

제 몸이 살짝 그쪽으로 쏠렸습니다..'이제...나는 죽었구나...이대로...강간 당하겠구나...'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그 사람...그대로 다시 터벅터벅 현관으로 걸어나가는 것이었습니다..'아...살았다..'라며 한숨을 쉬는데..또한번의 눈을 떴습니다..꿈이었던 것이지요...

그렇게 굳어있던 몸을 조심스럽게 움직여서 일어나, 바로 현관으로 달려갔습니다.

다시 올까봐 현관문을 확인하는데...이미 자기전에 잠궜고 고리까지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가위 였구나 하면서...돌아서서 침대로 다시 돌아오는데...

정말로 제 침대에 누군가 걸쳐 앉았던 자국이 선명히 있는것이었습니다.(그때 자주색 극세사 이불셋트를 사용했었는데..)

 

이때의 일은..정말로 사람이었는지 귀신이었는지..아직도 알수가 없지만..

사람도 무섭고 귀신도 무섭다는걸 깨달은 때였습니다.

 

 

요번엔...좀 늦어졌네요..죄송합니다.. 즐감하시구요~재밌으시면 추천 꾸욱~눌러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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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수 많으면 또 쓰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