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31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펼쳐진 A대표팀 첫 날 소집훈련에서 왼쪽 측면 자리에 서서 집중 테스트를 받았다.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공격 전술을 익했고, 때로는 문전 슈팅을 과감히 시도하면서 해결사 면모를 드러냈다. 훈련을 곁에서 지켜본 조 감독은 마땅찮은 장면이 나올 때마다 구자철을 불러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2시간 가량 소요된 훈련이 마무리 된 뒤에는 따로 불러 1대1 과외도 실시했다.
구자철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K-리그 제주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맞았으나,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을 통해 공격 쪽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증명했다. 하지만 측면은 다소 생소한 자리다. 볼프스부르크 입단 후 간간이 측면에 섰으나, 중앙에서 뛰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조 감독은 구자철의 재능을 믿어보기로 했다.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공격 본능이 A대표팀에서도 통할 것으로 믿었다. 조 감독은 4월 유럽 출장길에서 구자철을 만나 이런 뜻을 전달했다. 주전 자리를 확고히 다지지 못해 체력과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상태였지만, 국내 복귀 후 A대표팀이 소집되기까지의 2주간을 잘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구자철은 17일 국내 복귀 후 FC서울의 훈련장인 구리 챔피언스파크를 찾아 몸 만들기에 주력했다.
첫 날 훈련을 마친 조 감독과 구자철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조 감독은 "구리에서 훈련할 때는 그다지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들었는데, 오늘 보니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린 것 같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뛴 시간이 적어 아직까지 순간적인 움직임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남은 기간 이 부분을 보완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자철은 "팀에서 몇 번 서 봤던 자리였기 때문에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남은 기간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날 A대표팀 훈련은 올림픽팀 경기를 먼저 치른 뒤 합류하는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과 지동원(20·전남), K-리그 워크숍에 참여했다가 뒤늦게 합류가 결정된 김정우(29·상주)를 제외한 24명이 참가했다. 이날 귀국한 박주영(26·AS모나코)과 정조국(27·오세르), 남태희(20·발랑시엔) 등 프랑스 리거들은 간단한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조광래 감독, 박지성 대체자 구자철 낙점
[스포츠조선 2011-05-31]
박지성(30·맨유) 공백 메우기에 주력한 조광래 A대표팀 감독(57)이 '구자철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구자철(22·볼프스부르크)은 31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펼쳐진 A대표팀 첫 날 소집훈련에서 왼쪽 측면 자리에 서서 집중 테스트를 받았다. 동료들과 패스를 주고 받으면서 공격 전술을 익했고, 때로는 문전 슈팅을 과감히 시도하면서 해결사 면모를 드러냈다. 훈련을 곁에서 지켜본 조 감독은 마땅찮은 장면이 나올 때마다 구자철을 불러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2시간 가량 소요된 훈련이 마무리 된 뒤에는 따로 불러 1대1 과외도 실시했다.
구자철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다. K-리그 제주 시절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맞았으나,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을 통해 공격 쪽에서도 통한다는 점을 증명했다. 하지만 측면은 다소 생소한 자리다. 볼프스부르크 입단 후 간간이 측면에 섰으나, 중앙에서 뛰는 일이 잦았다.
그러나 조 감독은 구자철의 재능을 믿어보기로 했다. 카타르아시안컵에서 보여준 공격 본능이 A대표팀에서도 통할 것으로 믿었다. 조 감독은 4월 유럽 출장길에서 구자철을 만나 이런 뜻을 전달했다. 주전 자리를 확고히 다지지 못해 체력과 경기 감각이 다소 떨어진 상태였지만, 국내 복귀 후 A대표팀이 소집되기까지의 2주간을 잘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구자철은 17일 국내 복귀 후 FC서울의 훈련장인 구리 챔피언스파크를 찾아 몸 만들기에 주력했다.
첫 날 훈련을 마친 조 감독과 구자철 모두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조 감독은 "구리에서 훈련할 때는 그다지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고 들었는데, 오늘 보니 컨디션을 많이 끌어올린 것 같다"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소속팀에서 경기를 뛴 시간이 적어 아직까지 순간적인 움직임이 살아나지 않고 있다. 남은 기간 이 부분을 보완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자철은 "팀에서 몇 번 서 봤던 자리였기 때문에 그다지 큰 어려움은 없었다"면서 남은 기간 컨디션과 경기 감각을 찾는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날 A대표팀 훈련은 올림픽팀 경기를 먼저 치른 뒤 합류하는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과 지동원(20·전남), K-리그 워크숍에 참여했다가 뒤늦게 합류가 결정된 김정우(29·상주)를 제외한 24명이 참가했다. 이날 귀국한 박주영(26·AS모나코)과 정조국(27·오세르), 남태희(20·발랑시엔) 등 프랑스 리거들은 간단한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