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다는 슬픔에 쓴 글인데 정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쓴 날 이후로 매일 댓글을 확인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었거든요,, 좋은 조언의 글이 대부분이지만 몇몇분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고 또 다른 분들은 남친을 변호하시는 글을 올리셨더군요 남친이 힘들다고 쓴 글을 보면서 전, 내가 있는 데 함께 이겨나가면 되지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컸던 거겠죠 우린 언제나 함께 할거란 이유없는 자신감이요,, 제가 모르는 군대생활과, 제가 알지못한 그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제가 알게모르게 상처준 그의 마음들이 함쳐져 이런 결과가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일주일이 되어가는 지금,, 괜찮다고 놓아주겠다는 마음을 오늘에서야 확실하게 잡았네요 여자가 있든 없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싫어서였겠죠 멍청하게 붙잡으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마지막 남은 예의는 제가 지키려구요,, 아프겠지만, 놓아주려구요 많은 조언의 말처럼, 저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죠 또 좋은 사람 나타나겠죠 제가 마음 준 남친도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겠죠 그렇게 믿고 헤어질겁니다 고맙습니다.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오랜 유학생활 후 얼마전에 귀국했는데 어제 3년 넘게 만난 남친에게 싸이 방명록으로 이별 통보 받았네요....... 사람의 느낌이라는 것이 정말 무서운 건가 봅니다 아침에 알람소리에 일어나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보니 싸이 방명록 알림이 뜨더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열었는데 단 다섯줄로 쓰여진 이별통보... 시작은 '헤어지자' 더군요 이유는 자기가 군대에서 상황이 짜증나고 힘들어서 못하겠다 내가 이기적인건 알지만 답장도 전화도 하지 말아달라 잠도 덜 깬 상태에서 글을 읽으니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더라구요 자고 있는 남동생을 깨워 보여줬더니 말없이 등만 토닥여줬구요.......... 유학생활 중에 만나 2년간 연애하고 1년을 군대 보내서 기다렸습니다 양쪽 부모님도 다 아시고 항상 결혼 이야기를 하던 남친이라 이별은 생각도 못했었네요 군대로 전화를 해보니 군인들은 또 자기 동기라고 안 바꿔주더군요 제 목소리도 듣기 싫었나 봅니다 헤어지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방명록으로 통보식으로 한 이별 통보는 아니지 않나요? 3년이 넘는 시간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버렸으며 저에 대한 예의 또한 아니잖아요 친구들과 가족들은 다시 찾아와 용서를 빈다고 해도 절대 받아주지 말라고 하네요 저의 마음은 아직까진 반반입니다.... 미련인지 정인건지,, 아직은 힘이 드네요,,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구차하게 매달려봤자 저만 힘들어 지겠죠? 조언 부탁드릴께요... 23173
*후기* 군대있는 남친에게 싸이 방명록으로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헤어졌다는 슬픔에 쓴 글인데 정말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쓴 날 이후로 매일 댓글을 확인하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했었거든요,,
좋은 조언의 글이 대부분이지만
몇몇분들은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고
또 다른 분들은 남친을 변호하시는 글을 올리셨더군요
남친이 힘들다고 쓴 글을 보면서 전, 내가 있는 데 함께 이겨나가면 되지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그만큼 자신감이 컸던 거겠죠
우린 언제나 함께 할거란 이유없는 자신감이요,,
제가 모르는 군대생활과, 제가 알지못한 그의 개인적인 사생활과, 제가 알게모르게 상처준 그의 마음들이
함쳐져 이런 결과가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일주일이 되어가는 지금,,
괜찮다고 놓아주겠다는 마음을 오늘에서야 확실하게 잡았네요
여자가 있든 없든,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싫어서였겠죠
멍청하게 붙잡으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마지막 남은 예의는 제가 지키려구요,,
아프겠지만, 놓아주려구요
많은 조언의 말처럼, 저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죠
또 좋은 사람 나타나겠죠
제가 마음 준 남친도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게 살겠죠
그렇게 믿고 헤어질겁니다
고맙습니다.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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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오랜 유학생활 후 얼마전에 귀국했는데
어제 3년 넘게 만난 남친에게 싸이 방명록으로 이별 통보 받았네요.......
사람의 느낌이라는 것이 정말 무서운 건가 봅니다
아침에 알람소리에 일어나 무의식적으로 핸드폰을 보니
싸이 방명록 알림이 뜨더군요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열었는데
단 다섯줄로 쓰여진 이별통보...
시작은 '헤어지자' 더군요
이유는 자기가 군대에서 상황이 짜증나고 힘들어서 못하겠다
내가 이기적인건 알지만 답장도 전화도 하지 말아달라
잠도 덜 깬 상태에서 글을 읽으니
꿈인지 생신지 모르겠더라구요
자고 있는 남동생을 깨워 보여줬더니
말없이 등만 토닥여줬구요..........
유학생활 중에 만나 2년간 연애하고
1년을 군대 보내서 기다렸습니다
양쪽 부모님도 다 아시고
항상 결혼 이야기를 하던 남친이라
이별은 생각도 못했었네요
군대로 전화를 해보니
군인들은 또 자기 동기라고 안 바꿔주더군요
제 목소리도 듣기 싫었나 봅니다
헤어지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방명록으로 통보식으로 한 이별 통보는 아니지 않나요?
3년이 넘는 시간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버렸으며
저에 대한 예의 또한 아니잖아요
친구들과 가족들은 다시 찾아와 용서를 빈다고 해도
절대 받아주지 말라고 하네요
저의 마음은 아직까진 반반입니다....
미련인지 정인건지,, 아직은 힘이 드네요,,
헤어지는게 맞는거겠죠?
구차하게 매달려봤자 저만 힘들어 지겠죠?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