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제대 한지 한달 정도 되가는 사람입니다. 군의료체계관련 보여드릴 것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별이빛나는밤에 2011.06.01
조회112

 

 

첫번째 글은 분대장 관찰일지 일부입니다.(본인이 분대장이었습니다.)

- 당직 사령에게 보고후 대대장님께까지 보고된 사항입니다. 하지만 제가 전역할때까지 해당간부에 대한

조치(처벌) 어떤것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번째 글은 후임 의무병이 작성한 글입니다.

- 당직군의관에게 전화 상으로 보고를 하지 않고 약을 사용하면 영창을 보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습니까?

의무병이란 직책은 고작 3주5일 교육을 받고

자대에 가서 군의관을 보조 해주는 역할입니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온 군의관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군의관이라는 직책의 사람들이 대부분 민간인 취급 즉, "저 간부는

군인이 아니야." 라는 생각을 같은 간부, 병사들이 하고 있는게

군대의 현실입니다. 민간인이 군대에서 생활하는데

과연 제대로된 의료체계가 이루어 질 수 있을까요?

17:00가 되면 그 이후론 당직 군의관의 체계로 이루어 집니다.
당직 군의관이라고 해서 해당 군의관이 어디 한곳에 대기하는 곳이 아니라..

집에서 전화로 대기 하는거죠.

그러나 대부분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적어도 2~3번은 전화를 해야 합니다.

물론 의무병이 전화비용 부담합니다.

그렇다고 뭐 월급을 더주나 이런것도 아니고요..
집에 전화하는 비용도 아까워서 콜렉트콜로 하는 군인들인데

군의관한테 전화하는 건 내 돈으로 지불하여 전화하는데,

받으면 이건 뭐...폭언 욕설 인격모독등등.. 그럼 전화를 하기가 곤란하지 않을까요?

물론 안할수는 없습니다. 절대로.. 그건 있어서 안되는 일이고요.

군의관의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도 없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환경이 계속 지속된다면 아니 제생각엔 각 부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미 지속 되어 의료체계가 붕괴되었거나, 붕괴되고 있거나 생각됩니다.

물론 제가 경험하지 못한 곳에는 정말 많은 훌륭한 군의관님분들이 위치해 있을꺼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제가 몸소 경험했던 곳에서 있었던 것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