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많은 학생들이 버스안을 가득 메웠고 운 좋게 자리를 차지한 기쁨이가 꾸벅꾸벅 졸았다. 어제 친구들이 기쁨이네 집에 놀러와서 밤샜기때문에 아마 이 버스 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기쁨이의 친구들도 졸고 있을것이다. [ 이번 정류장은 경영여고. 다음 정류장은 ...] 다희-"야 이기쁨!! 일어나!! 가야돼!!" 기쁨이는 비몽사몽 눈을 떠 창밖을 봤다. 아, 여기서 내려야돼. 뒤에서 졸고 있을 유라를 깨워 그녀의 손을 잡고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버스에서 내렸다. 기쁨-"아오, 진짜. 버스타고다니기 정말 힘드네." 진땀을 흘리고 있는 기쁨이. 그리고 멍때리고 있는 다희와 승연이. 기쁨-"왜그래?" 다희와 승연이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이의 뒤를 쳐다봤다. 대체 뭘 보는거야. 기쁨이는 풀린 운동화 끈을 묶으며 뒤로 쳐다봤다. 그런데 유라는 없고 왠 남자애의 바짓자락이 보였다. 순간, 무언가 기분나쁜 예감이 들었다. 설마. 운동화 끈을 다 묶고 일어선 기쁨이의 눈앞에는 어제 카페에서 마주쳤던 그 남자애가 서있었다. 기쁨-"너. 너 뭐야?! 유라는?? 유라는 어딨어? 야 김다희. 유라는?" 진짜 아무리 둘러봐도 유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기쁨-"이상하다? 나 분명히 유라 손잡고 내렸...." 맙소사. 가만 생각하다가 다시 그 남자애를 쳐다봤다. 그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만히 나를 내려다보다가 입꼬리를 쓱 올려 웃는다. 남자애-"니 친구 버스에 있어." 기쁨-"뭐?? 왜 니가 따라내려온거야!!" 남자애-"니가 내 손을 잡아 끌었잖아." 순간 어이가 없었다. 그는 한걸음 더 기쁨이에게 다가오더니 왼쪽 가슴에 달려잇는 명찰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남자애-"아하, 니가 그 이기쁨?" 기쁨이는 인상을 찌푸리고 그를 쳐다봤다. 하지만 그는 시계를 보며 '늦었네'를 중얼거린다. 남자애-"나 간다. 니 친구한테 전화해봐. 지구 끝까지 가버린거아닌가." 그러면서 천천히 기쁨이의 옆을 스쳐지나 갔고 점점 멀어졌다. 어이가없어. 저자식은 대체 뭐야. 다희와 승연이는 사라진 뒷모습을 바라보는 기쁨이를 보며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다희-"야, 너 뭐야. 저 남자애랑 친했던거야?" 기쁨-"무슨 헛소리야. 지금 이게 친한사람들의 대화엿냐?" 다희-"잘어울려." 기쁨-"죽을래!!! 얼른 유라한테 전화나 해봐!!" 기쁨이의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져버렸다. 친구들에게 들키기 싫었는지 팔로 얼굴을 가리고 빠른걸음으로 걸어 그녀들의 곁을 지나쳐 학교로 향했다. ***** 결국 유라는 지각을 했고 오늘 남아서 청소해야하는 임무까지 얻게 되었다. 유라-"아 진짜 이기쁨. 남자때문에 친구를 버리다니 실망이야." 풀이 죽은 유라의 모습. 미안하다.... 기쁨-"야. 나 걔 모르거든! 실수였어 실수. 진짜 어이없다. 아니 왜 따라내린거야? 진짜 이해할수없어." 기쁨이의 말에 다희와 승연이가 킥킥 웃으면서 기쁨이를 놀리듯 말했다. 다희-"야, 왜 따라내렸겠냐." 승연-"모르는척하기는." 기쁨-"너희들 진짜 미친거아냐??" 다희-"너 나중에 걔때문에 연합가입한다고 하기만해봐 아주 죽여버릴줄알어." 기쁨-"그럴일 절대없거든. 신경꺼!" 그리고는 제 자리로 향했다. *** 방과후. 오늘따라 학교 앞이 어수선하다. 기쁨이에게 항상 찾아와서 연합에 가입하자고 조르는 2학년 선배들이 보인다. 그녀들은 기쁨이패밀리들이 건물에서 나오는걸 확인하고 누군가에게 무언가 말하는 것 같았다. 다희-"왠지 분위기가 심상치않은데." 유라-" 대체 뭐지?" 기쁨이는 별 상관없다는 듯이 걸었다. 교문쯤에 도착하자 더욱 더 어수선해졌다. 이기쁨패밀리가 교문밖을 나가는 순간. 누군가 기쁨이의 팔을 탁 낚아챘다. 아, 이자식은 또 누구야. 기쁨이는 인상을 찌푸리고 손목을 잡은 남자애를 쳐다봤다. 노란머리에 딱봐도 양아치인 남자애. 저 학교는 두발검사 안하나. 기쁨-"뭐야." 건우-"내이름은 류건우." 귀찮다. 기쁨-"놔라." 팔을 쳐내자 다시 잡는다. 그러고보니 이 남자애. 오늘 아침에 봤던 그 남자애와 같은 교복을 입고 있다. 건우-" 나랑 얘기좀 하자." 기쁨-" 너 나 아냐??" 건우-"응." 기쁨-"야, 귀찮으니까 가라." 건우-"나랑 얘기해. 할 얘기있어." 신경질이 머리끝까지 오른 기쁨이는 결국 큰소리를 냈다. 기쁨-" 아 그럼 여기서 하던가!!" 순간 그 노란머리 남자애는 눈을 깜빡거리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뭐야 정말. 그는 다시한번더 기쁨이의 손목을 꽉 잡더니 친구들에게 말한다. 건우-" 기쁨이 데려간다!" 그러더니 기쁨이를 번쩍 안아들고는 어딘가로 뛰어간다. 많은 사람들은 그 장면을 보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다. 다희-"에이고, 또 불쌍한놈 추가네." 유라-"기쁨이가 싫다는데 왜 다들 저럴까." 승연-" 사랑은 그런거지." 다희-"뭐야." 승연이의 말에 다희는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아무튼 기쁨이보다는 그 남자애가 걱정되는 친구들이였다. 1
★나름진지한소설ㅋㅋㅋㅋㅋㅋ2
다음날.
많은 학생들이 버스안을 가득 메웠고 운 좋게 자리를 차지한 기쁨이가 꾸벅꾸벅 졸았다.
어제 친구들이 기쁨이네 집에 놀러와서 밤샜기때문에 아마 이 버스 안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기쁨이의 친구들도 졸고 있을것이다.
[ 이번 정류장은 경영여고. 다음 정류장은 ...]
다희-"야 이기쁨!! 일어나!! 가야돼!!"
기쁨이는 비몽사몽 눈을 떠 창밖을 봤다. 아, 여기서 내려야돼. 뒤에서 졸고 있을 유라를 깨워 그녀의 손을 잡고 많은 사람들을 비집고 버스에서 내렸다.
기쁨-"아오, 진짜. 버스타고다니기 정말 힘드네."
진땀을 흘리고 있는 기쁨이. 그리고 멍때리고 있는 다희와 승연이.
기쁨-"왜그래?"
다희와 승연이는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기쁨이의 뒤를 쳐다봤다.
대체 뭘 보는거야. 기쁨이는 풀린 운동화 끈을 묶으며 뒤로 쳐다봤다.
그런데 유라는 없고 왠 남자애의 바짓자락이 보였다.
순간, 무언가 기분나쁜 예감이 들었다. 설마.
운동화 끈을 다 묶고 일어선 기쁨이의 눈앞에는 어제 카페에서 마주쳤던 그 남자애가 서있었다.
기쁨-"너. 너 뭐야?! 유라는?? 유라는 어딨어? 야 김다희. 유라는?"
진짜 아무리 둘러봐도 유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기쁨-"이상하다? 나 분명히 유라 손잡고 내렸...."
맙소사.
가만 생각하다가 다시 그 남자애를 쳐다봤다. 그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가만히 나를 내려다보다가
입꼬리를 쓱 올려 웃는다.
남자애-"니 친구 버스에 있어."
기쁨-"뭐?? 왜 니가 따라내려온거야!!"
남자애-"니가 내 손을 잡아 끌었잖아."
순간 어이가 없었다.
그는 한걸음 더 기쁨이에게 다가오더니 왼쪽 가슴에 달려잇는 명찰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린다.
남자애-"아하, 니가 그 이기쁨?"
기쁨이는 인상을 찌푸리고 그를 쳐다봤다. 하지만 그는 시계를 보며 '늦었네'를 중얼거린다.
남자애-"나 간다. 니 친구한테 전화해봐. 지구 끝까지 가버린거아닌가."
그러면서 천천히 기쁨이의 옆을 스쳐지나 갔고 점점 멀어졌다.
어이가없어. 저자식은 대체 뭐야.
다희와 승연이는 사라진 뒷모습을 바라보는 기쁨이를 보며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다희-"야, 너 뭐야. 저 남자애랑 친했던거야?"
기쁨-"무슨 헛소리야. 지금 이게 친한사람들의 대화엿냐?"
다희-"잘어울려."
기쁨-"죽을래!!! 얼른 유라한테 전화나 해봐!!"
기쁨이의 얼굴이 순식간에 빨개져버렸다.
친구들에게 들키기 싫었는지 팔로 얼굴을 가리고 빠른걸음으로 걸어 그녀들의 곁을 지나쳐 학교로 향했다.
*****
결국 유라는 지각을 했고 오늘 남아서 청소해야하는 임무까지 얻게 되었다.
유라-"아 진짜 이기쁨. 남자때문에 친구를 버리다니 실망이야."
풀이 죽은 유라의 모습.
미안하다....
기쁨-"야. 나 걔 모르거든! 실수였어 실수. 진짜 어이없다. 아니 왜 따라내린거야? 진짜 이해할수없어."
기쁨이의 말에 다희와 승연이가 킥킥 웃으면서 기쁨이를 놀리듯 말했다.
다희-"야, 왜 따라내렸겠냐."
승연-"모르는척하기는."
기쁨-"너희들 진짜 미친거아냐??"
다희-"너 나중에 걔때문에 연합가입한다고 하기만해봐 아주 죽여버릴줄알어."
기쁨-"그럴일 절대없거든. 신경꺼!"
그리고는 제 자리로 향했다.
***
방과후.
오늘따라 학교 앞이 어수선하다.
기쁨이에게 항상 찾아와서 연합에 가입하자고 조르는 2학년 선배들이 보인다.
그녀들은 기쁨이패밀리들이 건물에서 나오는걸 확인하고 누군가에게 무언가 말하는 것 같았다.
다희-"왠지 분위기가 심상치않은데."
유라-" 대체 뭐지?"
기쁨이는 별 상관없다는 듯이 걸었다. 교문쯤에 도착하자 더욱 더 어수선해졌다.
이기쁨패밀리가 교문밖을 나가는 순간. 누군가 기쁨이의 팔을 탁 낚아챘다.
아, 이자식은 또 누구야.
기쁨이는 인상을 찌푸리고 손목을 잡은 남자애를 쳐다봤다.
노란머리에 딱봐도 양아치인 남자애.
저 학교는 두발검사 안하나.
기쁨-"뭐야."
건우-"내이름은 류건우."
귀찮다.
기쁨-"놔라."
팔을 쳐내자 다시 잡는다.
그러고보니 이 남자애. 오늘 아침에 봤던 그 남자애와 같은 교복을 입고 있다.
건우-" 나랑 얘기좀 하자."
기쁨-" 너 나 아냐??"
건우-"응."
기쁨-"야, 귀찮으니까 가라."
건우-"나랑 얘기해. 할 얘기있어."
신경질이 머리끝까지 오른 기쁨이는 결국 큰소리를 냈다.
기쁨-" 아 그럼 여기서 하던가!!"
순간 그 노란머리 남자애는 눈을 깜빡거리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뭐야 정말.
그는 다시한번더 기쁨이의 손목을 꽉 잡더니 친구들에게 말한다.
건우-" 기쁨이 데려간다!"
그러더니 기쁨이를 번쩍 안아들고는 어딘가로 뛰어간다.
많은 사람들은 그 장면을 보고 소리를 지르고 난리도 아니였다.
다희-"에이고, 또 불쌍한놈 추가네."
유라-"기쁨이가 싫다는데 왜 다들 저럴까."
승연-" 사랑은 그런거지."
다희-"뭐야."
승연이의 말에 다희는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아무튼 기쁨이보다는 그 남자애가 걱정되는 친구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