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끙끙 앓다가 여기다 한번 써보네요 어떻게 해야될까요

ㅠㅠ2011.06.02
조회523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 전역하고 복학한 20대 초반의 남자입니다

 

좋아하는 여자애는 같은과 2년 후배인데
전 복학생이라 서로 모르고 살다가 4월초쯤부터 인사하고 친해지기 시작했어요
이래저래 코드도 맞는듯 해서
둘이서 미술관이나 창덕궁이나 종묘 이런데 몇군데 같이 보러가고
둘이 술마신것도 한 두어번 되네요

그리고 저저번주 주말이었나. 한 열흘전쯤
우리학교 축제였는데
전 별로 관심없어서 쉬려고 했는데 얘가 같이 보러가자고 해서 나갔어요
둘이서 공연장 한켠에 앉아가지고 캔맥주 마시면서 조용히 공연 구경중이었는데
얘가 갑자기 나보고 가까이 오라고 하더니 허리 좀 펴보랍니다
그러고는 내 어깨에 기대서 공연 보더군요
그래서 저도 걔쪽으로 밀착하고 같이 기대서 그런식으로 한 1시간쯤 계속 공연 봤어요
축제 분위기 달아오르니까 무대쪽으로 가서 방방 뛰면서 공연 보는데
좀 조용해지면 어김없이 다시 제 어깨에 얼굴기대서 보는겁니다
그리고 축제끝나고 헤어졌네요 걔는 다른 친구들이랑 선약이 있어서

근데 그 이후
뭐랄까 좀 뜸해진느낌... 아직 열흘정도밖에 안 지났지만
그 전에는 거의 7~80% 걔가 먼저 카톡 보내왔는데 이젠 역전된느낌? 아예 안오지는 않지만 내가 먼저 안보내면 왠만하면 연락이 안오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한번 카톡하면 서로 2~3시간은 기본으로 수다 떨었는데 요즘은 30분~1시간이면 땡하네요. 걔가 대답이 없으니 저도 계속 말걸기 좀 그렇고

일단 시험끝나고 전시회 같이 보러가기로 약속은 잡았네요


아 진짜 저 솔로 탈출하고 싶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