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띵똥2011.06.02
조회18,206

5.30일 저희학교 아크로 폴리스에서 법인화 문제 관련하여 비상총회를 열었던 것을 대부분 아실 것 입니다.

 

(참조: http://pann.nate.com/talk/311596010 )

 

그리고 이 비상총회가 열린 뒤 저희학교 학우들이 총장실을 점거 했다는 사실도 아실 것 입니다.

 

그래서 저는 같은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당연히 현재 점거된 총장실과 그 내부의 현재 상황을 알아야 한다 생각해서 찾아가 보고, 이를 외부에 알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현재 진행중인 농성상황을 카메라로 찍어 와 보았습니다.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이 건물은 총장실이 있는 행정관이라고 합니다. 보시다 시피 행정관 외부에는 법인화=기업화라는 플랜카드가 걸려있는데요. 이것만으로도 현재의 분위기가 어떠한 지를 대략 짐작케 합니다.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그리고 행정관 정문으로 가 보았는데요. 여러분들께서도 사진으로 보시듯 이미 정문에는 법인화를 반대하는 글과 그림들이 빼곡하게 붙여져 있었습니다. 아래는 정문에 붙어있는 몇가지 사진들 입니다.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이것이 정문에 붙어있는 사진들이였는데요. 이제 행정관 내부의 상황을 보시면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다음은 총장실쪽의 상황입니다.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서울대 총장실 점거현장.

 

이렇게 대략적인 사진만으로도 서울대 내에서 법인화에 대한 반대여론이 상당히 거세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법인화법은 물론 학생들에게 교육의 질을 높이는 측면에서는 좋습니다.

 

지금처럼 안정된 상황보다는 경쟁에 의한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것이 훨씬더 현실적으로 효과적이기도 할 것이구요.

 

그리고 직접적으로 학교 내에서 자유적인 의지로 교내 행사나 계획들을 추진해 나갈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좋은 것 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일은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기 마련입니다.

 

법인화의 단점으로는 눈앞에 닥친 현실로는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 합니다.

 

왜냐하면 법인화자체가 나라의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가 벌어서 운영을 해야하는 기업의 성격을 띄는 것이니까요.

 

실제적으로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된 법안에서는 서울대학교 원조에 관한 내용이 부실하게 적혀있어 부족한 원금을 학생들의 주머니에서 빼 갈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특히 이는 저희 말고도 여러 법인화가 추진중인 대학들 에게서도 법인화를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 입니다.

 

이런 국립대들의 가장 큰 장점중의 하나가 다른 사립대학들에 비해 돈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여서 그나마 마음편하게 공부에 집중 할 수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나 갓 스무살이 된 모든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중압감에 짓눌려 하고싶은 공부를 하지도 못하게 해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소수의 '돈벌이'가 되지 않는 과목들에 대한 원조삭감 또는 과목 자체를 폐지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이는 멀리 가지도 않고 주변의 몇몇 사립대들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철학과나 국어 국문학과등 수요가 적은 기초전공과목들의 인원을 줄여 경영대쪽으로 돌려버리는 식으로 학교를 운영해 나갑니다.

 

이렇게 되면 몇십년이 지난 뒤에는 한국에 살면서 한국어의 근원조차 모르는 상태가 되어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국어국문학과를 만들 것입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수십가지의 법인화 장점이 있다고 해서 이 법인화를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진행해 나가는 것은 분명한 모순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가는 국민이 있어야 수립이 가능한 것이고, 학교는 학생이 있어야 존속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주체가 되는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그저 몇몇 간부들의 독단적인 결정으로만, 자신들의 생각으로만 학교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해 추진해 나가나는 것이 한 구성원으로서 어이가 없기도하고,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난 몇년간 법인화 문제에 대해서 학교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려 노력조차 하지도 않았으며, 한술 더떠서 국회에서는 날치기로 법인화법이 통과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재 상황들을 보면서 현재 상황이 잘못되었다 느끼는 것이 과연 저밖에 없는 것입니까?

 

이 모든 것이 대화의 노력과 시도조차 하지 않은 모든분들에게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법인화 반대운동에 동참해 주십시오.

 

여러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저희들에게는 큰 응원의 함성으로 들립니다.

 

여태까지 서울대학교의 법인화의 논란의 현장 속 이였습니다.

 

많은 사진들을 보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모두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