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신과 군화커플들에게

쿨럭.2011.06.02
조회208

 

 

네이트 판은 매일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봐요 ㅋㅋㅋ

(좀 오래된 이야기예요 ㅋㅋㅋㅋㅋ)

제목도 솔직히 뭐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잘 봐주세요 ㅎ

음슴체가 재밌던데 저도 그렇게 해볼꼐요

 

처음 쓰는 글이고 워낙 작문엔 취약하다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갈 수 도 있지만

이해하시고 그럼 시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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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처절한 고3생활을 마치고 대학교 1학년의 상큼한 생활을 즐기고 있었음

나님은 중학교 고등학교 다 남녀공학을 나왔지만

나님은 캐소심에 내성적인 성격이어서 여자한테 말도 잘 못걸고 친한아이들도 별로 없었음

 

 

 

근데 들어간 대학교과에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의 비율이 약 5:1 의 비율이었음

나님은 키는 183에 좀 생김 (사진은 못올리겠음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ㅋㅋㅋㅋㅋ)

 

 

성격때문에 정말 암울한 학교생활을 하던 나에게 어느날 학교선배(여자)와 친해질 기회를 가짐

나님은 앞에서는 잘 못말하는 사람이지만 얼굴 안맞대는 인터넷에서는 최강의 위력을 자랑함 ㅋㅋㅋ

 

 

시간이 좀 흐르고 그 선배와 정말 많이 친해져서 애인저리가라할 정도로 연락도 하고 만나기도 함

(나님도 그선배도 서로에게 호감은 있었음)

하지만 나님은 입대날짜를 선택해놓은 예빈 군인이었음. 그래서 몇달 안남은 상황에서

고백하기가 미안했음 솔직히 주변 친구들중에 사귀고 군대들어간 놈들중에 잘된놈 한놈도 못봄ㅋㅋㅋㅋ

무튼 애인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로 애인같이(?) 지내다가 그 선배가 답답했는지 사귀어보자고 함

나님은 여자가 이런말 할때까지.... ㅄ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나님은 불투명한 미래지만 일단은 사귀기로함. 나님은 모태솔로였어서 연애에 대해서는

정말 쥐뿔도 몰랐음. 여자한테 리드당하는거 좋아함(세상은 넓으니까 나님같은 사람도 있는거임)

입대전까지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다가 결국 나님은 입대하게 됨

 

 

나님의 여친님는 훈련소때 편지도 많이 보내줌 정말 좋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는 거의..(뭐 편지쓰는거 힘드니까 나님은 다 이해함)

이건 모든 구닌들의 공통적인 생각일꺼임

 

 

그러다가 훈련소 마지막날 나님이 받은 이름표는 두개........(전경  or 경비교소) ㅎㄷㄷㄷㄷㄷㄷㄷㄷ

전경이 되었음... 솔직히 지금 전경은 후임 살짝한 안마해줘도 기율에 영창은 기본이지만

옛날엔 안그랬음 전경대서 2주 교육받는대 나님은 속된말도 복말 개패듯 맞음

이유는 없음 신병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x같은 생활로 나님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감 그나마 밝고 찬란하고 명랑하게 고친 나님의 성격도

다시 소심 내성으로 변해감

나님은 여친님과 매일 통화를 함 x같은 선임이 매일 전화한다고 x랄을 해도 나님은 꿋꿋히 전화를함

나님은 이렇게 힘들게 정말 전화를 걸었는데 여친님과의 전화통화 시간은 점점 짧아짐

대략 내용은 이거임

 

나님 : 여보세요? 오늘 뭐했어? 밥은 먹었고?

 

여친님 : 어 먹었어.

 

나님 : ... 아.. 먹었구나 알바갔다온거야?

 

여친님 : 응.

 

나님 : 아...음... 난 오늘로 일 거의 다 배운 것 같아 이제 숙달만 하면 될듯!

 

여친님 : 아 그래?  아! 미안 나 지금 xx선배랑 있어서

 

나님 : 아.. 그래 알겠어. 조심히 들어가구 알라뷰~

 

자대 받고 첨엔 좀 많이 통화했는데

점점 이렇게됨 솔직히 나님은 하루동안의 일과가 똑같고 막내라서 하는일도 더러움

그걸 말해줄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친님은 단답형을 끝냄.

 

그래도 나님은 여친님을 정말 많이 좋아했었기 때문에 짧은 통화에도 불구하고 계속 전화함

그러다가 대망의 첫 휴가..

나님은 정말 아무약속도 잡지 않음. 여친님만 볼라구 +_+.

 

하지만 나님이 나온 그날 여친님은 친구들과 놀러갔다옴..

나님은 한달전부터 이날 나온다고 했는데.

 

솔직히 좀 서운했음 하지만 어쩜?

아쉬운 사람은 나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라도 보고 들어가겠다는 나님의 문자에

여친님은 "아냐 오지마 나 피곤함 낼바-"

 

한 3번더 간다고 했지만 똑같은 답변.. 마지막엔 여친님 좀 짜증내심

"낼 보면 되잖아 나 피곤하다고"

 

나님은 그 길로 눈물 흘리며 친구에게 가서 못먹는 술 개쳐마심.-_ㅜ 개슬픔 진짜

다음날.. 나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만나자고 했고 나님은 여친님이랑 만남

 

대부분의 여성분들의 그렇군 나님의 여친님도 스파게티를 참 좋아함

그래서 맛있는(솔직히 맛은 모르겠음 나님은 스파게티 잘 못먹음) 그리고 비싼 스파게티집에 가서

여친님에게 밥을 사줌(받는 월급이야 뻔하지만 나님은 입대전 모아둔돈이 꽤 있었음)

나님의 여친님과 난 밥먹는 내내 한마디도 못함. 나님이 답답해서 말걸었는데 문자하느라 못들었나봄..

나님 앞에 있는데 계속 핸드폰 만지작 거리는 여친님을 보고 나님은 조금씩 분노게이지가 상승함

(나님은 정말 왠만하면 여성님에게 화안냄 다 참음..)

그래도 어쩜  여친님인데.. 그렇게 밥 먹고 후식으로 카페가서 커피를 마심.

그곳에서도 대화는 이어지지 않음 정말..  내가 여친님이랑 만난건가 벽이랑 만난건가 헷갈릴 정도임

순간 나님은 기분이 팍상함 정말.  말 잘라먹기 화술을 쓰는 여친님앞에서 두손두발 다듬.

(솔직히 나님음 여친님이 왜 그런지 정말 정말 진짜 아예 네버 모르겠음 나님이 눈치가 많이 없긴하지만..)

 

 

결국 나님은 지지를 선언하고 오늘은 집에가자고 델따주겠다고 함

하지만 나님의 여친님은 이따가 친구들하고 약속 있다고...함............ 그때까지 있으라고 함..

나님은 정말 약속시간 되기 5분전까지 있다가... "안녕" 하고 나옴...

카페를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 추적추적 내림 .하늘에게도 버림받은 나님임..

그날 또 친구를 급히 불러 미친듯이 술을 마심 -.

 

아침에 정신차리니 여친님에게 문자가와있었음 영화보자고.

나님은 흔쾌이 그러자고 함(나님이 생각해도 좀 ㅄ같긴 하지만 나님은 정말 여친님을 좋아해서 그런거임)

하지만 약속시간에 나님의 여친님은 약 1시간 넘게 늦음.

물론 나님은 그래도 스마일로 여친님 기다림..(정말 영화만 봄...)

 

 

영화보고 가는길에 여친님이 차갑게 굴어서 미안하다고 함.

나님은 갠찬다고함. 하지만 솔직히 안갠찬았음.....

 

이러한 암울한 기분속에 복귀하는 기분도 정말 암울한데 나님은 정말 인생 최대의 고비였음

하지만 나님은 복귀를 했고 여친님에게 전화를 했지만 여친님은 잘 받지 않음...

받아도 위에 있었던 통화내용이랑 별반 차이 없었음.

 

나님은 생각했음. 자주보지 못하고 옆에서 챙겨주지 못해서 여친님이 나님에대한 감정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라고 고민에 고민을 한 나님은 결국 우회적인 표현을 써서 여친님이

상처받지 않게 여친님과의 관계를 정리함. 나님의 X-여친님은 정말 쿨하게 흔쾌히 수락함.

나님이 당황할 정도 였음...

 

 

나님의 상황을 보고 주변 친구들이 자기 사귀다 깨지는 걸 보고도 사귀였냐고 넌 ㅄ이라고 ㄸㄹㅇ 라고

놀렸음.

 

 

나님도 이러한 결말은 안생각해본거는 아님 나님이 좀더 잘하고 여친님도 서로 노력하면

나님이 복무를 해도 잘 풀어나가고 잘 지낼줄 알았음. 나님의 착각이었던지

나님이 모자랐던건지 모르겠음

 

 

시간이 흐르고 입대전에 사귀고 끝까지 제대까지 하고도 잘 지내는 커플이 탄생하는 그장엄한

광경을 보기도함 - 부럽기만 할뿐임 (나님은 그때 이후로 다시 기나긴 솔로생활로 접어들었음)

사귀는 사람에 따라서 물론 다 다른 결과가 나오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말 헤어지는게 맞는 것같음 은근히 중간에 헤어지는 것보단

막 제대하고 헤어지는 경우도 많음.

 

 

나님이 많이 사귀어 보지는 않았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기브앤 테이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함 ( 돈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것임

많은 마음을 주었지만 조금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조금 주었지만 많이 받을 수도 있음

하지만 마음을 주지도 않으면서 받으려고 하는건 잘못된거임 있을 수 업음.

 

 

비록 나님은 연애에 실패 했지만

많은 다른 님들은 정말 주변에서 부러워하는 커플들이 되기를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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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것 같은데 이 긴글 보시느라 수고 많으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연애에 있어서는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한거임

많은 커플님들이 유념해 주셨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