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6월2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이 과연 진정으로 강대성을 위한 글일까?
빅뱅의 강대성이 교통사고 사망자와 연관된 사고를 냈다.
그런데 강대성의 교통사고 직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지나치게 강대성을 감싸는 듯한 인상의, 감정에 호소하는 인터뷰에 이어 자사 블로그에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명사고는 감정에 호소할 게 아니라, 정확한 경위와 처리로 적법한 절차를 밟아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고인을 생각해서 반드시 그래야 하며, 세상에는 수도 없이 억울한 사고 가해자가 많다”며 YG의 대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강대성을 겨냥해 “적극적으로 나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고인에 대한 조문도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며 방에만 틀어박혀 있다는 강대성에게 고인과 유가족에게 조문을 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을 권유했다.
또 네티즌들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일부 언론이 지나치게 앞서 가고 있다. 경찰의 정확한 조사가 나온 후에 보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대성은 현재 형사 사건 피의자다. 강대성이 경찰에서 진술한 대로 규정속도를 어겼다면 교통사고특례법 상 중과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벌금 등 형사 처벌을 면할 수 없다.
당시 사망자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면 강대성은 자신이 들이받은 택시의 물적 피해만 책임지고 가벼운 벌금형만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강대성이 운전한 차량에 의해 숨진 거라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한편 강대성은 5월31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강대성은 이날 자신의 승용차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대성이 운전한 차량은 택시 외에도 앞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크 운전사를 들이받았다.
경찰 한 관계자는 “강대성이 당시 양화대교 규정 속도인 시속 60km를 넘긴 80km로 주행하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쓰러진 것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강대성은 처음 경찰 조사에서는 80km로 달렸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다시 60km라고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대성과 연관된 사고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해당 사건의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오토바이 사망자가 선행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인지, 강대성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인해 사망한 것인지에 대해 사인을 정확히 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는 2주 후께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특별한 언급 없이 다각도의 조사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양현석 대표는 6월2일 오전 자사 YG 라이프 블로그를 통해 "내가 너였더라도 그 상황을 피하기 힘들었을 거다"라는 강대성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양 대표는 "가장 먼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간절히 빕니다"는 한 줄 문장을 시작으로 강대성의 현 상태와 당시 사고에 대해 공개했다.
양 대표는 "평소에도 주변의 나쁜 상황을 늘 자신의 탓으로 돌리려 하는 대성이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지라 사고 후 대성이의 상태가 많이 걱정되었는데 예상대로 대성이는 가족들과의 면담조차 거부한 채 혼자 방안에 머물며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현재 대성의 상황을 전했다.
양 대표는 "사실 지금의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큰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어제 새벽 대성이가 머물고 있는 숙소로 찾아가 '대성아 만일 내가 너였더라도 그 상황을 피하기 힘들었을 거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사실 이 말은 대성이를 위한 위로의 말이기 이전에 솔직한 저의 심정이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사고 당일 매니저들의 긴급 연락을 받고 20 여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사고차량 및 현장 수습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다시 한번 이번 사고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이슬비가 내리던 지난 5월 31일 새벽 1시 30분경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의 내리막길에서 뺑소니로 추정되는 선행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1차선에 쓰러져있었고 대성의 차를 앞서가던 승용차가 길가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 우회전을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뒤따르던 대성이의 차량은 사건 신고를 위해 전방에 정차해있던 택시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 사고 입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이었던 지라 대성이는 택시와 충돌 후에도 오토바이 사고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경찰서 진술에서 택시기사 분은 대성의 차량속도가 60키로 정도였다고 진술한 것과 달리 대성이는 80 키로 정도였을 거라고 진술하였습니다. 보다 정확한 사실은 추후 CCTV 판독 등을 통한 경찰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택시 운전기사 분이 더 오랜 운전 경험자라는 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내리막길에서 엑셀을 밟지 않는 다는 점. 사고 장소는 수십 미터 앞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 지점인지라 오히려 속도를 줄여야 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볼 때 택시 운전기사 분의 진술이 더 가까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고 덧붙였다.
"최대의 피해자인 고인과 유가족 분들의 고통에 비한다면 대성이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비교할 봐도 아니겠지만 제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대부분 이와 같이 큰 사건 또는 큰 충격을 경험하게 될 경우 짧게는 몇달 몇년 또는 평생을 지우지 못할 만큼 2차적 정신적 피해를 겪기 마련인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성이의 경우 지난 2009년 매니저가 몰던 차량 운전석 옆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대형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라 아직 그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 또 다시 충격적인 사고를 겪게 되었다는 점입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어쩌면 앞으로도... 대성이에게는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정확한 사건조사를 통해 대성이가 짊어진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인명사고를 감정에 호소” 강대성 보호에 급급한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뉴스엔 2011-06-02]
'대성아 만일 내가 너였더라도 그 상황을 피하기 힘들었을 거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6월2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이다. 이 글이 과연 진정으로 강대성을 위한 글일까?
빅뱅의 강대성이 교통사고 사망자와 연관된 사고를 냈다.
그런데 강대성의 교통사고 직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지나치게 강대성을 감싸는 듯한 인상의, 감정에 호소하는 인터뷰에 이어 자사 블로그에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인명사고는 감정에 호소할 게 아니라, 정확한 경위와 처리로 적법한 절차를 밟아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 고인을 생각해서 반드시 그래야 하며, 세상에는 수도 없이 억울한 사고 가해자가 많다”며 YG의 대처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강대성을 겨냥해 “적극적으로 나서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고인에 대한 조문도 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며 방에만 틀어박혀 있다는 강대성에게 고인과 유가족에게 조문을 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할 것을 권유했다.
또 네티즌들은 “경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일부 언론이 지나치게 앞서 가고 있다. 경찰의 정확한 조사가 나온 후에 보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정확한 사고 경위는 현재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대성은 현재 형사 사건 피의자다. 강대성이 경찰에서 진술한 대로 규정속도를 어겼다면 교통사고특례법 상 중과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벌금 등 형사 처벌을 면할 수 없다.
당시 사망자가 이미 숨진 상태였다면 강대성은 자신이 들이받은 택시의 물적 피해만 책임지고 가벼운 벌금형만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강대성이 운전한 차량에 의해 숨진 거라면 상황은 크게 달라진다.
한편 강대성은 5월31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교통사고를 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강대성은 이날 자신의 승용차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대성이 운전한 차량은 택시 외에도 앞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크 운전사를 들이받았다.
경찰 한 관계자는 “강대성이 당시 양화대교 규정 속도인 시속 60km를 넘긴 80km로 주행하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쓰러진 것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강대성은 처음 경찰 조사에서는 80km로 달렸다고 진술했다가 나중에 다시 60km라고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대성과 연관된 사고에 대한 정확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해당 사건의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는 등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오토바이 사망자가 선행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인지, 강대성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인해 사망한 것인지에 대해 사인을 정확히 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고 부검 결과는 2주 후께 나올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특별한 언급 없이 다각도의 조사를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양현석 대표는 6월2일 오전 자사 YG 라이프 블로그를 통해 "내가 너였더라도 그 상황을 피하기 힘들었을 거다"라는 강대성을 옹호하는 듯한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양 대표는 "가장 먼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간절히 빕니다"는 한 줄 문장을 시작으로 강대성의 현 상태와 당시 사고에 대해 공개했다.
양 대표는 "평소에도 주변의 나쁜 상황을 늘 자신의 탓으로 돌리려 하는 대성이의 성격을 잘 알고 있던 지라 사고 후 대성이의 상태가 많이 걱정되었는데 예상대로 대성이는 가족들과의 면담조차 거부한 채 혼자 방안에 머물며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현재 대성의 상황을 전했다.
양 대표는 "사실 지금의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한다고 해도 큰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어제 새벽 대성이가 머물고 있는 숙소로 찾아가 '대성아 만일 내가 너였더라도 그 상황을 피하기 힘들었을 거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사실 이 말은 대성이를 위한 위로의 말이기 이전에 솔직한 저의 심정이기도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사고 당일 매니저들의 긴급 연락을 받고 20 여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사고차량 및 현장 수습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다시 한번 이번 사고를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이슬비가 내리던 지난 5월 31일 새벽 1시 30분경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의 내리막길에서 뺑소니로 추정되는 선행 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1차선에 쓰러져있었고 대성의 차를 앞서가던 승용차가 길가에 쓰러져 있던 피해자를 뒤늦게 발견하고 급 우회전을 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뒤따르던 대성이의 차량은 사건 신고를 위해 전방에 정차해있던 택시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한 사고 입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이었던 지라 대성이는 택시와 충돌 후에도 오토바이 사고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경찰서 진술에서 택시기사 분은 대성의 차량속도가 60키로 정도였다고 진술한 것과 달리 대성이는 80 키로 정도였을 거라고 진술하였습니다. 보다 정확한 사실은 추후 CCTV 판독 등을 통한 경찰조사를 통해 밝혀지겠지만 택시 운전기사 분이 더 오랜 운전 경험자라는 점.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내리막길에서 엑셀을 밟지 않는 다는 점. 사고 장소는 수십 미터 앞에서 좌회전을 해야 하는 지점인지라 오히려 속도를 줄여야 하는 구간이라는 점에서 볼 때 택시 운전기사 분의 진술이 더 가까울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고 덧붙였다.
"최대의 피해자인 고인과 유가족 분들의 고통에 비한다면 대성이가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비교할 봐도 아니겠지만 제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은 대부분 이와 같이 큰 사건 또는 큰 충격을 경험하게 될 경우 짧게는 몇달 몇년 또는 평생을 지우지 못할 만큼 2차적 정신적 피해를 겪기 마련인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성이의 경우 지난 2009년 매니저가 몰던 차량 운전석 옆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대형 교통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라 아직 그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 속에서 또 다시 충격적인 사고를 겪게 되었다는 점입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어쩌면 앞으로도... 대성이에게는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루 빨리 정확한 사건조사를 통해 대성이가 짊어진 무거운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내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재환 기자〉